2025.04.07 (월)

  •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13.9℃
  • 맑음서울 10.4℃
  • 맑음대전 11.3℃
  • 맑음대구 12.5℃
  • 맑음울산 14.5℃
  • 맑음광주 10.2℃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0.7℃
  • 맑음제주 14.6℃
  • 맑음강화 9.1℃
  • 맑음보은 8.1℃
  • 맑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14.3℃
  • 맑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보건단체

국제백신연구소(IVI), 콜레라 백신 추가 개량 연구비 53억원 확보

빌게이츠재단 지원으로 기존 콜레라 백신의 조성 단순화로 수율 및 생산 능력 확대 목표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자체 개발한 기존 경구용 콜레라 백신(OCV)의 조성을 단순화하고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450 만 달러(약 53억원)의 연구비를 신규 획득했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은 콜레라 백신의 개발을 위해 IVI의 콜레라 백신 프로그램에 지금까지2,300 만 달러(약 270억원)를 투자하였고, IVI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여, 현재 이 백신은 콜레라 퇴치 수단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추가 연구비 확보로 IVI는 기존 백신 조성을 단순화 및 제조공정을 최적화하여 백신 수율을 제고함으로써 생산 능력을 높이면서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이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재조성(reformulation) 과제는 지난 20 년간 시행된 IVI 콜레라 백신 연구개발 노력에서 새로운 과업이다.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 및 특정 콜레라 균주의 지리적 분포에 관해 새로 획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IVI는 한 가지 불활화 방법으로, (기존 백신보다) 단순화된 백신을 제조하고 그 효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IVI는 대표적인 빈곤 관련 질병인 콜레라에 대한 차세대 백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바이오제약 기업이자 세계 최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생산업체인 유바이오로직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IVI의 백신 임상개발 및 보급담당 사무차장 겸 콜레라 연구사업 책임자인 줄리아 린치(Julia Lynch) 박사는 “백신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먼저 접근성(활용도)이 있어야 한다”며, “IVI가 개발하여 기업들에 이전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 기술은 사상 처음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접종이 쉬운 고품질의 콜레라 예방백신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규 연구비를 통해 우리는 콜레라 감염 위험에 노출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기 위한 과제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IVI는 외래 및 풍토성 콜레라의 위험이 가장 크게 노출된 사람들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백신을 구할 수 없었던 2000 년대 초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스웨덴, 베트남, 인도 및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IVI는 ‘샨콜’과 ‘유비콜 및 유비콜-플러스’라는 저렴한 백신 2 개의 개발과 생산을 적극 지원했다.


이들 백신은WHO 사전적격성평가인증(PQ)을 획득하였으며, 2013년부터 2018 년 11 월까지 위기상황에 대비한 WHO의 비축분(stockpile)을 통해 3,600 만 도즈 이상 접종되었고 세계적으로 콜레라 퇴치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 의대, 2025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주관기관 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고려대 의대는 이번 사업에서 한양대, 충북대, 영남대 의대와 컨소시엄을 이뤘으며, 향후 3년간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은 전공의에게 임상 수련과 병행할 수 있는 기초 연구 기회를 제공하여, 전공의 수료 후 융합형 의사과학자(M.D.-Ph.D.)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인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공의 선발과 교육,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나아가 고려대 의대에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을 통해 본 사업 전 단계의 학부과정, 이후 단계의 전일제 박사과정과 박사후 연구성장과정을 지원한다. 더불어 연구중심병원인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 연구 지원 및 인프라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대 의대 편성범 학장은 “이번 양성사업 기관 선정은 고려대 의대가 국내 최고 연구중심 의과대학으로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의학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