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평균 출퇴근 왕복 시간 103분, 직장인 척추에 미치는 영향은?

대중교통 이동 시, 짝다리는 금물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출퇴근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쓴다. 국내 취업 포털과 아르바이트 포털이 함께 직장인 1,301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퇴근 소요 시간이 하루 평균 103분(1시간 43분)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서 있다가 보면 허리나 무릎, 골반 등에 부담이 오게 된다. 지겨울 수 밖에 없는 이동시간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보다 목의 뻐근함도 느끼기 쉽다.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자세도 소홀하다 보면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하도록 하자.


◆ 대중교통 이동 시, 짝다리는 금물!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기다리거나 서서 이동을 하는 경우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일명 ‘짝다리’ 자세를 취하기 쉽다. 이런 자세는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면서 몸의 좌우 높낮이가 달라져 척추나 골반을 틀어지게 만든다. 또 한쪽 발에만 치우쳐 체중을 싣게 되면 근육의 피로가 한 곳에만 집중되어 피로가 가중되기도 한다.


 윤기성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몸의 좌우 높낮이가 다른 상태로 한 발로 서서 체중을 지탱하면 골반의 좌우 균형이 틀어진다”며 “서 있을 때 몸을 앞으로 구부정하게 숙이거나 배를 앞으로 내밀거나 엉덩이를 뒤로 빼면 허리의 굴곡이 심해져서 척추에 부담을 주고 근육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자세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 어깨 중앙, 골반, 무릎 중간, 발목이 일직선이 된 자세는 상체 및 하체의 근육이 적당히 긴장해서 균형을 이루게 된다. 서 있을 때 발뒤꿈치에 체중을 실은 채 턱은 안으로 당기고, 아랫배는 집어넣고, 엉덩이는 당겨 올리듯이 서 있는 것이 좋다. 또 양 발을 어깨 넓이만큼 벌려 체중을 반씩 분산시켜주자.


◆ 목에 부담 주는 자세 NO, 움직여서 예방하자!
이동하는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한결같이 목을 깊이 숙이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목 뼈와 주변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된다. 목뼈와 주변 근육은 아래로 기울어진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바짝 긴장하게 된다.


이런 자세가 장시간 반복되면 C자형인 목뼈가 일자형으로 변한다. 일자목은 거북목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고, 평소 목디스크 증세가 있는 경우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숙여지는 목을 피하려면 중간중간 목을 좌우로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등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긴 이동 시 버스나 지하철에서 잠이 드는 경우도 많은데, 고개가 조금만 기울여져도 머리 무게의 수 배 이상 하중이 목에 전해진다.


무엇보다 고개를 푹 숙여 자는 자세는 목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움직이는 차 안에서 졸다가 급정차를 할 경우 갑자기 목이 뒤로 심하게 젖혀지면서 목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손상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목 디스크 위험이 있어 등받이나 창문에 기대어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목은 앞뒤, 좌우 어느 각도에서든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부위로 이동 중에 움직여 주면 근육의 긴장이 풀려 뻐근한 목의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할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들도 쉽게 사무실에서 목을 좌우로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등 무리가 되지 않도록 천천히 스트레칭을 해보자.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