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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의 차세대 CAR-T 기술, 내년 미국에서 임상 1상 나서

CAR-T 외에 iPSC-CAR-NK 등의 분야로 확장 예정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 · 이병화, KONEX 199800)은 28일 호주의 세포치료제 기업인 ‘CARtherics Pty Ltd’에게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CAR-T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능향상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에서 발현되는 표지 인자인 TAG-72 항원에 대한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권리에 대한 것이다. 툴젠은 이번 계약에 따라 CARtherics의 일정 지분을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으로 수령하고 임상단계에 따른 마일스톤과 사업화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으로 약 1,500억원 규모의 금액뿐만아니라 추후 로열티도 지급받을 예정이다. 

CARtherics는 툴젠의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TAG-72 CAR-T 프로그램을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이며 내년(2022년)에 미국에서 난소암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툴젠 유전자교정 기술이 적용된 파이프라인 중 첫번째 임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툴젠은 T세포의 기능억제에 관련된 유전자를 유전자교정을 통해 제거(knock-out)하여 T세포의 높은 활성을 유지함으로서 우수한 항암효과를 유도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2018년 ‘Cancer research’ 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이는 특히, 고형암에서 잘 작동하지않는 기존 CAR-T 치료제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AR-T의 치료 효능은 직접적인 암 세포 제거 기능성만이 아니라 체내 지속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속연구에서 암세포 재이식을 통해 체내 효능 지속성을 시험 하였을 때 툴젠의 차세대 CAR-T 플랫폼은 기존 CAR-T에 비해 장기적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CAR-T 만이 아닌 TCR-T, NK세포 등 다양한 항암 면역세포 종류에서도 유전자교정을 통해 항암 면역능을 향상 시킬 수 있음을 보였다. 



툴젠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항암 (암세포 제거) 기능이 강화된 세포치료제(CAR-T 등) 개발을 위해 CARtherics와 2019년부터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를 통해, 툴젠의 기존 연구에서 보여진 결과와 같이 유전자교정 기술을 적용한 CARtherics의 차세대 TAG-72 CAR-T는 기존 CAR-T에 대비하여 세포 및 동물 모델에서 치료 효능 및 지속성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아래 그림). 



또한, 최근 T 세포 기반 면역세포 치료제가 가지는 생산성 문제를 극복하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플랫폼으로 세계적인 기대를 받고 있는 iNK (만능줄기세포 유래 NK 세포)에 유전자교정을 적용하였을 때 iNK 생산성 및 암 사멸 기능성을 유지하였으며 암이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 물질 중 하나인 TGF-β가 처리된 환경에서 암세포 제거능 유지가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CARtherics의 CAR-T 및 CAR-NK세포 플랫폼 에서도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능성 향상 기술의 효용성이 확인됨에 따라 라이센스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CARtherics의 COO Dr. Ian Nisbet은 “지금까지의 전임상연구를 통해 유전자교정을 이용한 CAR-T의 기능성 향상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유전자교정 CAR-T를 다음 개발 단계로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ARtherics의 CEO Alan Trounson는 “유전자교정 분야의 선도 기업인 툴젠과 지난 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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