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2 (수)

  • 맑음동두천 14.6℃
  • 구름많음강릉 19.0℃
  • 맑음서울 15.1℃
  • 흐림대전 15.3℃
  • 구름많음대구 15.3℃
  • 흐림울산 14.7℃
  • 흐림광주 12.2℃
  • 부산 13.2℃
  • 흐림고창 12.0℃
  • 제주 12.0℃
  • 맑음강화 11.6℃
  • 구름많음보은 14.1℃
  • 구름많음금산 13.6℃
  • 흐림강진군 12.4℃
  • 구름많음경주시 14.5℃
  • 흐림거제 10.9℃
기상청 제공

고려의대,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유전자 교정 치료 성공... 미토콘드리아 질환 근본 치료 시대 여나

이현지 교수팀,세계 최초 질환 모델 개발 및 유전자 교정 치료 가능성 확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이현지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엣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Leber Hereditary Optic Neuropathy, LHON)의 유전자 교정 치료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은 모계유전되는 대표적인 미토콘드리아 질환으로, 시신경세포가 급속히 퇴행해 중심시야 소실 및 실명을 유발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주로 105만 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원인은 미토콘드리아 DNA(mtDNA)의 복합체 I 유전자(MT-ND4·ND1·ND6 등) 변이로, 그중 **MT-ND4의 m.G11778A 변이가 전체 환자의 약 70%를 차지한다. 그러나 미토콘드리아 막 특성상 기존 CRISPR 가이드 RNA가 진입할 수 없어 정밀 유전자 치료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현재 승인된 유일한 약물 이데베논(Idebenone) 역시 기능 보조 수준에 머물러 근본적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 “동물 모델 구축부터 교정 치료까지”… 근본 치료 가능성 첫 실증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염기교정 기술 ‘High-Fidelity DdCBE(Hifi-DdCBE)’를 이용해 사람의 대표 변이인 MT-ND4 G11778A와 대응하는 m.G11185A 변이를 생쥐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망막 시신경층 두께 감소,시신경세포 수 감소,시기능 저하 등 실제 LHON 환자와 동일한 병리적 특징을 보이는 정밀 동물 모델을 구축했다.

이어 2024년 Cell에 보고했던 차세대 교정 기술 **‘TALED-V28R’(정밀도 향상 TALE-linked deaminase)**을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로 전달하는 방식의 치료를 적용했다. 유리체 내 주사 후 AAV-TALED V28R은 시신경세포로 전달돼 돌연변이 mtDNA를 정상 염기로 교정했고, 그 결과 손상된 망막 두께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신경세포 수 증가,OKN·ERG 기반 시각 기능 유의미하게 개선 이라는 획기적 결과가 확인됐다.

또한 TALED V28R을 LHON 환자 유래 세포에 적용했을 때도 ATP 생성 및 미토콘드리아 복합체 I 활성이 회복돼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 연구팀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

공동 제1저자인 김상훈 박사과정생은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교정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실제 임상에 도입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동 교신저자인 이현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미토콘드리아 질환 생체 모델에서 유전자 교정 치료 효과를 실증한 사례”라며 “LHON을 비롯한 다양한 미토콘드리아 유전질환의 근본적 치료제 개발이 실제 임상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Nature Communications(IF 15.7)에‘In Vivo Mitochondrial Base Editing Restores Genotype and Visual Function in a Mouse Model of LHON’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의 성과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질환의 본격적인 유전자 교정 치료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심평원 부산본부, 올 상반기 소식지로 현장 중심 정보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본부장 박정혜)는 최근 제·개정 급여기준 등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2026년도 상반기 소식지’를 부산지역 요양기관과 유관 단체에 배포한다. 이번 소식지는 건강보험 관련 주요 제도와 심사기준 등 의료 현장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제·개정된 급여기준 ▲심사참고자료 제출목록 ▲청구오류점검 서비스 등 실무 중심의 유용한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제·개정 급여기준에는 의료행위 수가 및 심사기준 45항목, 약제 44항목, 치료 재료 12항목, 치과 수가 신설 4항목 등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급여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정진료와 올바른 진료비 청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26년도 자율점검 실시 항목과 심사참고자료 제출목록 간소화 내용 등 심사 관련 주요 사항을 포함했다. 부산본부는 이번 소식지를 통해 그간 추진해 온 지역사회 연계·협력 사업의 성과도 함께 공유했다. 대표적으로 ▲부산광역시와의 업무협약 체결 ▲폐의약품 안심수거 노인일자리사업단 출범식 ▲부산시민 대상 건강교실 개최 등을 소개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동반 성장 의지를 재확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법...일교차 크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어 벚꽃이 떨어지기 무섭게 여름이다. 아직 채 5월도 되지 않았지만 낮 최고기온이 최대 29도까지 오르는 등 한낮은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기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옷차림 선택에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요즘처럼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면 신체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 과정에서 피로가 쉽게 쌓이고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식습관이 중요하다. 수면 중에 면역세포가 재생되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질 경우 면역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하루 7~8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을 지키고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생활 패턴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식단 역시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음식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 버섯에는 면역세포를 증가시키는 글루칸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브로콜리는 비타민C, 비타민A, 단백질, 철분 등이 풍부해 감기를 예방할 수 있고 피부에도 좋다. 적절한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