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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중국, 100% 비생물 소재 인공 각막 등록 승인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MIOK Keratoprosthesis의 등록을  지난 7일 승인했다. MIOK Keratoprosthesis는 기증자의 각막을 함께 이식할 필요가 없는 인공 각막으로 승인받은 제품으로, 각막 실명 환자의 시력 회복을 돕고, 가족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번 소식은 전 세계 6천만 명에 달하는 각막 실명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각막 이식은 각막 실명 환자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핵심적인 수단 중 하나다. 그러나 통상적으로는 이식된 장기의 부적합성에 대한 복잡한 면역 반응 때문에 각막 이식 실패와 심각한 수술 후 합병증의 위험이 높다. 기증자의 각막을 함께 이식하는 기타 인공 각막도 이와 같은 위험을 피할 수 없다. MIOK Keratoprosthesis는 100% 비생물 소재로 만들고, 기증자의 각막을 함께 이식할 필요가 없는 인공 각막인 만큼, 각막 실명 환자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다.

MIOK Keratoprosthesis의 핵심 소재는 광 특성과 조직 내성이 우수한 투명 PMMA 플라스틱이다. MIOK Keratoprosthesis는 치료한 눈에서 불투명한 각막을 통해 투명한 광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각막 실명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킨다.

특수 설계와 공정에 따라 제작되는 MIOK Keratoprosthesis는 투명성, 빛 투과 및 내구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는 한편, 생체 적합성이 높고, 수술 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주변 조직과 빠르게 통합된다. 전통적인 각막 이식 및 다른 인공 각막과 비교했을 때, MIOK Keratoprosthesis는 기증자 각막을 함께 이식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전 세계적인 각막 기증 부족의 문제를 해소하고, 심각한 수술 후 합병증과 면역 거부 반응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인다. 그뿐만 아니라, MIOK Keratoprosthesis는 각막 이식이 실패했거나 실패 위험이 높은 각막 실명 환자, 특히 각막 이식 실패, 각막 상처/혈관화, 화학/열 화상, 자가면역 질환(스티븐스-존스 증후군, 유사천포창 등), 검구유착 및 심각한 안구 건조증 환자에게 권장될 수 있다. 따라서, MIOK Keratoprosthesis는 다양한 각막 상처로 인한 각막 실명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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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세포 딱딱하게 굳어지고 마땅한 치료 방법 없는 '폐 섬유증'...새로운 치료 길 열리나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Molecular Therapy(IF;12)’에 게재했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가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이다.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섬유화된 폐 조직은 회복이 어렵고, 섬유화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섬유화 유전자 ‘TIF1γ’를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연구팀의 기존 연구를 통해 간·콩팥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폐 섬유증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TIF1γ 발현이 건강한 사람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후 코돈 최적화로 발현을 극대화하고, 벡터 백본과 나노지질체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