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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심평원,보건의료 위기대응 시스템으로 코로나19 대응 강화

환자·파견인력·치료제 등 통합 관리 시스템 운영 빛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범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응해「보건의료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앞장섰다.

심사평가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코로나19 대응 시스템 개발 전담팀을 구성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마스크 공급·수요간 불균형에 따른 줄서기, 사재기 등 사회적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긴급 구축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격리기관별로 산재되어 있는 환자정보의 통합 관리를 위한 ‘환자관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 지자체 등 방역 현장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

 2021년 2월에는 ‘치료제 투여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중증 환자용 주사·경구용 치료제 (렘데시비르(주사제), 레그단비맙(주사제), 팍스로비드(경구용), 라게브리오(경구용)  사용 신청 및 실시간 적합여부, 환자별 이상반응 등을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4월에는 ‘파견 의료인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SMS·메일 등을 통한 의료인력 수급 관리를 파견 신청자 모집부터 투입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하여 코로나19 대응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12월부터는 ▲병상 부족 상황에 대비한 ’병상효율화 인센티브 시스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국내 도입 및 원활한 치료제 수급관리를 위한 ’치료제 재고 관리시스템‘ ▲중수본의 ’코로나19 대응 허브시스템’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허브시스템’은 유관기관*간 정보 연계를 통해 수기 입력·중복적 행정 업무를 간소화·자동화하는 등 체계적인 환자관리를 위해 구축된 협업 시스템이다.
    
 심사평가원은 ‘코로나19 대응 허브시스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감염병 관련 의료기관별 병실·병상 잔여 현황 제공 ▲의료기관 환자 수용가능 여부 확인 및 격리해제 정보 제공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관리 중인 환자정보 수신 및 “환자관리 정보시스템”과의 연계 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동진 정보운영실장은 “보건의료분야 선도 기관으로서 우수한 ICT 역량과 소관부처·지자체·의료기관·의료인력 등 모든 사용자들이 접근 가능한「보건의료 위기대응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일상회복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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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