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전북대병원, 첨단 웨어러블 재활보행로봇 치료 시작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지역사회 소아/성인의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첨단 웨어러블 재활보행로봇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2020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국립재활원)의 재활로봇 실증지원사업을 통하여 첨단 의료기기 및 발판기반형 재활로봇을 도입하였고, 지역거점병원 재활로봇특화센터를 구축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뇌졸중 환자, 척수 손상 환자와 파킨슨병 환자 등 다양한 재활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해 오고 있으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여 국내 재활보행로봇 의료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전북대병원은 2023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의 '지역거점병원의 미래재활서비스 구축' 과제를 수주하여 호남권에 최첨단 웨어러블 재활로봇을 도입하게 되었다. 

이번에 도입된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은 뇌성마비, 척수손상, 뇌졸중, 파킨슨병, 근육병 등 신경근육계 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을 도와주는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이다. 

이를 활용하여 웨어러블 재활로봇의 다양한 기술을 통한 객관적 회복 데이터 수집과 맞춤형 재활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기존 의료진과 치료사가 수행하던 재활치료를  보완, 대체하여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재활치료의 질적 향상까지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는 “재활보행로봇 서비스 시작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라북도의 최첨단 재활로봇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대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질환의 사회적 약자 및 환자에게 맞춤형 재활로봇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