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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더 위축시키는 발기부전에 대한 잘못된 속설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 기질적, 질환적인 문제나 비만, 남성호르몬 감소 등 다양한 이유로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발기부전은 남성들의 심리적 위축감을 가져오는 성기능장애로 기존에는 40~50대 중년층 남성들 사이에 주로 발생했으며, 특히 방치할 경우 자신감 상실, 우울증, 나아가 부부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의 성기능 문제에 대해 알리기란 부끄럽고 껄끄럽기 마련. 이들은 대부분 전문가를 찾기보단 인터넷 상에 난무하는 속설에 귀를 기울인다. 그렇다면 발기부전에 대해 잘못 알려진 속설과 그 진실을 알아보자.

△ 자위행위를 많이 하면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남성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속설 중 하나로, 이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자위행위는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나친 자위행위나 심한 자극을 원하는 등의 행위는 자위행위에 대한 죄책감으로 심리적 부담감을 갖게 될 수 있으니, 잘못된 방법으로 지나치게 몰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뱀술, 삼계탕 외 기타 보양식은 발기부전에 도움이 된다?

뱀술이나 삼계탕, 약초 등과 같은 보양식이 남성 정력에 좋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단백 고칼로리 보양음식은 오히려 성인병을 불러일으켜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이 되려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부추나 생강, 검은깨, 마늘, 기타 곡류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디서든 정력제를 구입해서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실제로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방법 중 약물 즉 ‘정력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정력제 시장이 무분별하게 커지면서 불법으로 조제된 정력제의 피해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무연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은 이물질 및 유해성분이 혼입될 가능성이 높고 제품 유통기한 등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없어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높다. 특히 발기부전 환자 가운데 고혈압에 의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불법으로 조제된 정력제를 복용한다면 부작용을 떠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발기부전수술 혹은 치료제가 필요하다면 비뇨기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전을 통해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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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도수치료 등 3개 비급여 관리급여 지정 강행에 강력 반발…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시사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관리급여’ 정책 강행에 대해 “법적 근거도, 의학적 타당성도 없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이번 조치가 환자의 치료권과 의사의 진료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중대한 정책 오류라며, 즉각적인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의협은 1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9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쳐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등 핵심 비급여 항목 3가지를 관리급여로 지정했다”며 “이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의 요구와 전문가 의견을 외면하고, 실손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협은 관리급여 제도 자체의 위법성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의협은 “관리급여는 급여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해 사실상 비급여와 다르지 않은 구조”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동시에 행정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옥상옥 규제”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관리급여라는 새로운 급여 유형은 국민건강보험법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며 “법률적 근거 없이 선별급여로 위장해 5%만 보장하는 제도를 신설한 것은 법률유보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비급여 증가의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