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장마철,슬기로운 건강관리법은?

덥고 습한 여름 장마철, 주의해야 할 건강 문제는 식중독과 같은 수인성 전염병 뿐만이 아니다. 고온다습한 환경과 일교차 등으로 인해 평소 지병이 악화되거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건강관리가 더욱 까다로운 장마철, 관절과 호흡기 질환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대처법에 대해 전문의들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관절통 감소 위해 운동, 온도와 습도 잘 맞춰야
장마철과 같이 기압이 낮고 습한 날씨에는 관절통이 심해진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관절병증 환자는 약 1300만 명으로, 특히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 가장 많은 인원인 120만 명이 병원을 찾았다. 관절염은 기온과 기압, 습도에 민감해 밤이나 비가 오는 습한 날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고온 다습한 장마철 날씨는 기후와 습도 등 외부요인에 민감한 관절의 평형상태를 깨뜨려 통증을 가중시킨다. 만성 관절염 환자들은 관절 내부와 외부의 기압 차이로 인해 관절막이 팽창하면서 관절 주변의 신경 조직이 자극을 받아 통증이 심화된다. 장마철은 관절이 예민해지는 시기이므로 적절한 운동과 함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승필 정형외과 전문의는  “장마철 기압이 낮아지면 뼈나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팽창하며, 높은 습도는 관절 주위 근육을 긴장시키는데 관절낭 팽창과 근육 긴장이 관절통을 유발한다”라며 “장마철 관절통은 적절한 운동과 치료로 통증을 다스릴 수 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관절 통증 감소를 위해서는 찬바람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담요나 겉옷을 준비해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관절은 기온과 습도에 예민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26도 내외로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자. 습도는 50% 이내를 유지하도록 조절한다. 장마철 불쾌지수가 높아 스트레스를 받으면 염증이 심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므로 심신을 다독여 주는 것도 중요하다.

▲호흡기 건강, 습기 제거와 환기로 곰팡이 번식 억제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곰팡이는 온도 20~30도, 습도 60% 이상인 환경에서 가장 잘 번식하는데 습도가 90% 이상 되는 장마철은 최적의 증식 조건이 형성된다. 특히 젖은 수건이나 빨래, 세탁기 내부, 에어컨 필터, 화장실 등은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곰팡이는 번식할 때 공기 중에 포자가 퍼지는데, 포자는 매우 미세해서 호흡기로 쉽게 흡입돼 각종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 등의 원인이 된다. 당뇨병 환자나 스테로이드 복용자, 항암치료 환자, 고령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에게는 폐렴 같은 중증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서원나 호흡기내과전문의는“장마철 호흡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습기를 제거하고 자주 환기시켜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라며 “하루에 최소 2회, 30분 이상 집 안 창문이나 문을 열어 환기하고,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간헐적으로 잠시 보일러를 켜 바닥을 건조하는 것이 호흡기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세계가 주목한 K-뷰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규제외교 본격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5월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다산제약 아산공장,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ESG 경영 탄력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아산공장이 한국환경공단 시행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고자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800억원의 지원규모로 시행된다. 다산제약은 2024년부터 시행한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영업용 법인차량의 HEV(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입사자에게 지급하는 웰컴 Kit (다이어리, 우산, 머그컵, 볼펜, 에코백)의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등 기존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제조 환경까지 ‘ESG 경영’ 활동을 폭넓히며 환경 문제 관련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인버터형 정제코팅기, 롤밀, 유니트쿨러(항온항습기), LED 교체’,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 ‘고효율 습식형/필터형 집진기’, ‘불량저감형 정제인쇄선별기, 파마코드식별장치’, ‘균질성선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ICT 모니터링’ 구축으로 오염물질 저감 등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