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한-미 제약바이오기업의 교류‧협력..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제약사, 바이오텍, 투자사 등 30개 업체 참가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KIMCo-Biocom California Cross Border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에 샌디에이고에서 개최한 컨퍼런스 이후 4개월 만에 개최된 후속 행사로 KIMCo재단과 바이오컴 캘리포니아(Biocom California) 간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와 한국 및 미국 기업 간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컴 캘리포니아는 생명과학 산업의 주요한 허브로, 1,7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대표하여 공공 정책을 추진한다. 또 산업 리더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자금 조달 확보, 최첨단 STEM 교육 프로그램 도입, 가치 중심의 구매 프로그램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미서부 바이오헬스 시장 및 바이오컴 캘리포니아에 대한 소개에 관한 주제 발표(Introduction to the US West Coast BioHealth Market and Biocom California) ▲의약품 개발에서의 AI(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패널 토론(Discussions on AI in Drug Development) ▲캘리포니아 바이오텍 IR 발표(Pitch Fest : IR Presentations by Californian Biotechs)로 구성되었다. 행사 현장에는 한국과 캘리포니아 30여 개 기업이 참석하여, 양국 간의 파트너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맡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계와 바이오컴 캘리포니아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발전의 시너지를 위한 지원을 약속”하며 “오늘 컨퍼런스가 양국 간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자문위원인 숭실대학교 김상수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 토론에서 의약품 개발에서의 AI 활용에 대해, 스탠다임 김한조 이사는 AI 모델의 학습과 적용에 관한 주요 도전과 가능성을 언급하였으며, 임프리메드(ImpriMed)의 구자민 공동창업자는 AI를 이용한 의료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과 지역화된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버나블(Venable LLP)의 고연재 변호사는 AI 기술의 법적 측면과 의약품 재개발에 대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바이오컴 캘리포니아가 선정한 5개 바이오텍은 ▲나노 단위 유전자 전달 기술 플랫폼의 개발(바실라드 바이오테크, Basilard BioTech) ▲암 및 섬유화 분야의 신약 개발(오록스 바이오사이언스, OROX BioSciences) ▲컴퓨터 과학을 활용한 호스트 식물에서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헬리코 바이오, Helico Bio) ▲의약품 개발을 위한 타깃팅 시약 공급(어드밴스드 타깃팅 시스템, Advanced Targeting System) ▲AI 기반 자동화 제제 기술 연구(퍼시스트에이아이, PersistAI)에 관한 소개를 진행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바이오텍들은 국내 제약사 및 투자사와의 활발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바이오컴 캘리포니아 릭 펄츠(Rick Fultz) 부사장은 “바이오컴 캘리포니아는 계속해서 한국과 캘리포니아 생명과학 산업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의 한국으로의 첫 번째 생명과학 사절단 방문으로, 주요 리더들이 참석하여 우리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유익한 협력 기회를 창출하며, 의료 미충족 해결 등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KIMCo재단은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오늘 KIMCo재단·바이오컴 캘리포니아 크로스보더 컨퍼런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 및 의약품 신규 모달리티 영역에서 혁신의 강점을 지닌 바이오컴 캘리포니아와 KIMCo재단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과 미국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며 네트워킹 기회를 창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