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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고잉홈프로젝트,세브란스와 함께한 손열음 게릴라 콘서트 성료

  세계적인 파이니스트 손열음 씨가 함께하는 ‘고잉홈프로젝트’가 환자와 교직원을 위해 세브란스를 찾아왔다. 이들은 아름답고 따뜻한 선율로 마음의 치유와 희망 그리고 사랑을 전했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대한민국 출신 음악가들과 한국을 제2의 집으로 삼는 음악가들이 하나로 뭉친 악단이다. 14개국 50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 80여 명이 모였으며 2022년 첫 창단연주를 가졌다.

 이번 세브란스 게릴라 콘서트에는 ‘고잉홈프로젝트’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씨, 첼리스트 문웅휘 씨가 삼중주로 찾아왔다.

 삼중주는 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하고 3층 로비에서 깜짝 버스킹을 진행했다. 베토벤의 작품번호 1-1번인 피아노 삼중주 E플랫 장조의 마지막 악장을 연주했으며 환자와 교직원들은 오고가는 발길을 모두 멈춰 화려한 무대를 감상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긴 삼중주는 본격적인 연주에 들어가 ‘베토벤 첼로 소나타 1번 작품번호 5-1’, ‘론도 G 장조’, ‘베토벤의 삼중주 작품 1-1번의 전악장’을 들려줬다.

 이번 공연은 고잉홈프로젝트가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까지 이어갈 ‘베토벤 실내악 전곡 시리즈’의 첫 무대로 이 의미를 담아 베토벤의 ‘첫 번째’ 첼로 소나타와 ‘첫 번째’ 삼중주 작품 등을 선보인 것이다.

 수려하고 거침없는 선율의 첼리스트 문웅휘와 화려하지만 기품있고 우아한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그리고 건반 위에서 춤추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까지 삼중주의 완벽한 연주로 청중들은 무대에 완벽히 사로잡혔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는 “고잉홈프로젝트가 병원 무대에 오른 적은 처음이다”며 “저희가 준비한 게릴라 콘서트가 환자와 교직원분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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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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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3년 연속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 수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2025년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에서 소비자안전상(어린이안전 부문)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4년 7월 전면 시행된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구축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의 운영 성과가 소비자 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심사, 의료서비스 평가, 보험급여 정책관리 사업 등을 수행하는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 진료·출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진료정보를 정확하게 파악·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 구축·운영하며,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운영에 있어 ‘핵심 연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은 의료기관, 대법원, 아동권리보장원 간 정보를 연계해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고, 모든 아동이 공적 보호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생통보제 시행 이후 약 36만 명의 신생아 출생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계했으며, 이를 통해 출생등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했다. 특히 출생정보의 오류·누락을 능동적으로 점검하는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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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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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완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화순군 동면 폐석탄광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건강 우려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을 지자체와 공유해 향후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1:1 상담과 검진 결과 설명, 환경성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설명과 상담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환경보건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협력해 ‘전라남도 환경보건 캠프’를 운영하며 환경교육과 자연 체험을 결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과 센터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와 주민 의견은 화순군과 공유됐으며,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폐석탄광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지원 정책을 검토하는 등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