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한국법인 사장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7일 자사의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의 보험급여 출시를 기념해, 국내 자궁내막암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짚어보고 젬퍼리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젬퍼리는 PD-1을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로, T세포 표면의 PD-1 수용체와 결합해 암세포의 PD-L1(Programmed Death Ligand 1) 또는 PD-L2(Programmed Death Ligand 2) 사이의 결합을 방해함으로써 항종양 면역을 활성화한다.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재발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 또는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DNA Mismatch Repair Deficient, dMMR/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MSI-H, 이하 dMMR/MSI-H) 자궁내막암이 있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이번 급여는 국내 허가 1년 만에 이루어졌다.1 젬퍼리는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재발성 또는 진행성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원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과 한국GSK 의학부 배민지 이사가 연자로 자리해 각각 ▲국내 자궁내막암 치료 최신지견과 dMMR/MSI-H 자궁내막암 2차 치료의 미충족 수요 ▲젬퍼리의 제품 특장점과dMMR/MSI-H 자궁내막암에서의 주요 임상적 치료 효과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