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오는 4일, 4세대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빈치SP는 1개의 절개창(구멍)에 수술기가 들어가 수술부위로 접근해 수술을 수행한다. 숙련된 의사가 콘솔에서 3D 영상을 보며, 로봇 팔에 장착된 기구를 조작해 수술하는 방식이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외과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수술은 최근에는 각종 암 수술에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에서 다빈치SP로 수술이 가능한 질환은 ▲유방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갑상선암 ▲대장암 ▲부인과 질환 ▲담낭 ▲탈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