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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후 뒷목 통증, 목 디스크가 아닌 '이것' 질환 일수 있어

박상현 정형외과 전문의 “ 경추척수증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기에 수술 해야"

목을 젖히거나 숙일 때 뒷목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목 디스크를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목뼈라고 불리는 척추의 맨 윗부분인 경추에는 중추신경인 척수가 지나다니며이 척수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압박받게 되어 나타나는 질환이 있다이는 목디스크와 발병 원인부터 다른 경추척수증이다.

 

경추척수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뒷목 통증뿐만 아니라 손의 감각이 저하되고 저릴 수 있어 목 디스크와 유사해 오인하기 쉽다하지만 밀려 나온 경추 부분의 디스크가 말초신경을 누르는 목 디스크와 달리경추척수증은 경추 가운데를 지나는 중추신경인 척수를 누르고 있다결국 증상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과 주요 증상에는 차이가 발생한다.

 

◆ 목 디스크와 다른 경추척수증의 증상

왼쪽과 오른쪽 모두 문제가 나타남

상체뿐 아니라 하반신에도 감각 저하근력 저하 등이 발생

증상이 심할 경우 배뇨 장애나 마비 증상이 발현될 수 있음

 

경추척수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과 연관이 있다퇴행성으로 인해 추간판이 돌출되거나 경추 주변의 인대나 근육 등의 구조물 변형으로 인해 경추의 척수가 눌리면서 경추척수증이 발생할 수 있다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더라도 이렇게 척수가 압박받는 상태에서 가벼운 외상은 전신의 급작스러운 마비를 유발하는 치명적인 손상이 될 수 있다, 50대 이후의 연령층은 목 부위 등의 작은 충격에도 조심해야 하며 통증이 느껴질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

 

◆ 경추척수증의 대표적인 증상

손으로 집은 물건을 자주 떨어트리거나 단추를 채우는 것이 힘들다.

보폭이 넓고 머뭇거리며 덜거덕거리는 듯한 걸음걸이로 걷는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이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

손놀림이 부자연스러우며 글씨를 쓰는 것이 어려워진다.

 

경추척수증은 중추신경이 압박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손이나 팔이 저리며 물건을 집거나 단추를 채우는 등의 미세한 동작이 힘들어진다특히 동작이 서서히 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심할 경우 대소변 장애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몸에서 이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박상현 정형외과 전문의는 목 디스크와 달리 신경이 손상되는 경추척수증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기에 수술 치료를 권하게 된다.”며 퇴행성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나쁜 자세나 외상으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경추척수증은 평소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통한 일상 속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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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DCA 한국혈액암협회, ‘담도암 명명백백 캠페’ 진행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담도암에 대한 질환 인식을 향상하고 환자들을 응원하는 '담도암 명명백백(冥明百百)'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암 진단과 동시에 사망 선고를 받는다는 담도암 암환자의 절박한 현실을 알리고, 사회적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담도암은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사망률 1위, 발병률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치명적인 암이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치료접근성이 낮은 ‘소외된 암’이다.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진단 시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고 사망률이 높다. 한국혈액암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담도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와 지지를 확보하고자 한다. 캠페인의 공식 명칭인 '명명백백(冥明百百)’은 어둠 속에서도 밝은 빛을 찾는다는 의미로, 담도암이라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희망을 찾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2003년 담도암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아픔을 간직한 배우 김규리가 이번 캠페인의 앰버서더로 함께하며, 영상과 SNS 응원 캠페인을 통해 담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규리 배우는 “어머니의 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