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대표 이한국)은 메디칼본부의 신임 본부장으로 한지성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지성 신임 본부장은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웅제약과 오송팜에서 18년간 약사팀, BD팀, 글로벌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으로서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허가 및 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건일제약은 이번 한지성 본부장 영입으로 허가 및 글로벌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허가에서 상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윤을식)는 지난 14일 종로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제8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을식 회장(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전국 수련병원장, 교육수련실부장, 수련 행정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5 최적의 전공의 수련환경을 위한 제언'과 '2025 수련환경은 이렇게 변한다'를 주제로 한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 1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아주대병원 김대중 교수(내과학회 수련이사), 한양대병원 최동호 교수(외과학회 수련이사), 고대안암병원 김수진 교수(응급의학회 수련의사) 순으로 각 학회별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과 지도전문의 현황 등 진료과 별 수련환경의 현 상황에 대한 특수성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제 2세션에서는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 김종윤 국장이 지역 및 병원별 전공의 배정 비율에 대한 정책을 제언했으며, 보건복지부 방영식 의료인력정책과장은 2025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 근무시간 단축 시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들었지만, 바이러스 변이는 계속해서 출현하고 있어 기존 백신의 효과가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변이에도 강한 백신 개발이 글로벌 보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아주대 의대 생리학교실 우현구 교수 연구팀은 변이에 강한 범용(pan-variant) 백신 전략을 제시하며, B세포 및 T세포 면역 반응을 동시에 유도하는 차세대 백신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B세포가 인식하는 특정부위인 에피토프를 예측하고, 항체와 단백질이 어떻게 결합하는지 도킹분석을 통해 백신 접종자와 회복기 환자의 항체 수치를 비교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가장 잘 유도할 수 있는 최적의 백신 후보 펩타이드를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이 발굴한 백신 후보 물질은 기존 백신의 효과를 낮추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Alpha, Beta, Gamma, Delta, Omicron 등)에서도 강력한 중화 효과를 보였으며, 신종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범용(pan-variant) 백신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펩타이드와 MHC(Major Histocompatibility Comp
특정 필터로 자가 형광(Autofluorescence, AF) 신호를 정밀하게 촬영해 백내장과 노안 등 수정체 이상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 백내장 진단의 경우 의료진의 주관이 개입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기술 개발로 보다 객관적인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자가 형광 촬영 및 영상 평가 기술을 개발해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자가 형광은 외부에서 형광 물질을 주입하지 않아도, 조직 자체가 특정 파장의 빛을 받으면 형광을 방출하는 현상으로, 우리 안구 조직에는 리포푸신과 같은 자연 형광 물질이 존재한다. 이 자가 형광을 촬영하면 망막 질환이나 이상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다만 현행 안저 자가 형광(Fundus Autofluorescence, FAF) 촬영 기술은 주로 황반변성 등의 망막 질환을 진단하는 데 국한 돼 있어 노안이나 백내장과 같은 수정체 이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자가 형광 촬영 장치 및 평가 시스템은 기존의 망막 질환 진단 기술을 넘어, 수정체의 혼탁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할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최근 리뉴얼을 마친 공식 캐릭터 ‘호의랑’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018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9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의사 호랑이 캐릭터 호의랑은 문구, 조형물, 이모티콘 등으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리뉴얼한 호의랑 캐릭터는 기존 호의랑의 특징들은 최대한 살리면서 복잡했던 형태들을 단순화하는 등 최신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을 변형했다. 동글동글한 외모와 한층 더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했으며, 이마에는 고려대의 이니셜 ‘K’ 문양으로 고려대의 힘과 전통을 표현했다. 배의 방패무늬 털은 고려대 심벌을 상징하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반영했다. 또한, 모두가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세계관을 설정해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8일 본원 라파엘관 1층 대회의실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진료협력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2025년도 진료협력강화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일 진료협력강화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진료협력기관 20개소의 실무자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를 통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이정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장(영상의학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천성모병원의 구조전환 진행 현황 ▲전문 의뢰·회송 현황 ▲전문 의뢰·회송 활성화 방안 ▲중증(응급)환자 대상 신속한 협업 프로세스 논의 등이 진행됐다. 이정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이번 진료협력강화위원회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및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인·부천 지역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실무자분들과 함께 견고한 파트너쉽 형성 및 환자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협업 프로세스가 정립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테마(216080)는 자사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피티크 바이덤’ 라인업의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브랜드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 이뤄진 이번 리뉴얼은 에피티크 바이덤 라인업의 병·의원 전용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디자인 측면에서도 소비자 만족도와 상품성을 더욱 높이고자 기획됐다. 새롭게 단장한 ‘에피티크 바이덤’ 패키지는 깔끔한 흰색 배경에 밝은 포인트 컬러를 가미, 저자극의 순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려 파란색으로 제품명을 표기하고 로고에 두께감을 더해 활력 있는 제품 이미지와 피부에 가장 안전한 처방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에피티크 바이덤 인텐시브 크림 엠디’는 화상 및 건조한 피부 등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보호하기 위한 ‘점착성 투명 창상 피복재’로, 병·의원에서 처방을 받는 경우 실손 의료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제품의 주요 특징인 달맞이꽃종자유의 감마리놀렌산(GLA)은 아토피피부염의 염증 및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병풀잎추출물, 시어버터 등 자연 유래 성분들과 함께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등 피부 친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대형 야립광고를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 게재하며 글로벌 지점 진출과 외국인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365mc에 따르면 해외 지점 설립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이라는 자사의 핵심 목표를 반영해 이번 야립광고를 추진했다. 해외로 가는 이동객이 많고 한국으로 들어온 관광객이 많은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집중적으로 광고한다. 이번 광고에는 365mc 해외 지점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태국(방콕) 그리고 상반기 개원 예정인 베트남(호찌민) 지점의 로고와 현지 의상을 입은 자사 마스코트 '지방이'의 모습이 담겼다. 노출 광고 수는 총 4개로 고속도로 양측을 가득 메웠다.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총 4개의 야립광고를 연달아 세운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로 오는 방면으로 국내와 베트남 지점 광고가, 서울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지점 광고가 배치됐다. ◆해외 지점 매출 본격 궤도...현지 광고도 효과 '톡톡' 365mc는 전 세계적인 비만 인구 증가에 맞춰 해외 지점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지점의 매출 성과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 사장)과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는 지난 18일 한미약품 본사 파크홀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6, 성분명 데노수맙 Denosumab)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가 체결한 의약품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함께 맡게 된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5조원에 달하며, 아이큐비아(IQVIA) 2024년 기준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749억원에 달한다.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허가를 획득했다. 한미약품 박재현 사장은 “한미약품은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준비된 파트너로, 차별화된 근거중심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지난 1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대한피부외과학회 제30차 심포지엄서 제16대 대한피부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피부외과학회 허창훈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적으로 피부외과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권위자다. 그는 임기 동안 주요 목표로 ‘피부외과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최신 치료 기술의 연구개발 확대’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