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원장 김원섭)은 7일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및 골관절염의 치료”를 주제로 제2회 충북 방사선종양학 심포지움 (CROS 2025)을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과 공동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충북대학교병원이 강동경희대병원, 서울시립보라매병원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세계 최초의 임상 2상 연구인 “저선량 방사선 이용 알츠하이머병 치료 유효성 평가 임상 연구” 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의 박우윤 교수는 “이 연구는 현재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방사선치료 영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연구”라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앞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임상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이번 2상 연구의 바탕이 되었다. 한편 충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1992년 개원 이래 33년 동안 충북 유일의 방사선치료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암 진료 수준 향상과 방사선의학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전, 처장실 처장비서관.2월10일자) 보건연구관 강주혜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근무하다 과로사한 故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기리는 윤한덕기념사업회(회장 서해현 서광병원장, 이사장 허탁 전남대병원 교수)가 제6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윤한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전남의대·전남의대 동창회·광주응급의료지원단이 주관하는 추모식은 지난 4일 오전 10시 전남의대 화순캠퍼스 의학도서관에서 열렸다. 추모식에서 서해현 회장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대한민국 의료의 장점이 OECD 평균 수준으로 후퇴하고 있다. 의료인의 헌신과 희생으로 유지해왔던 의료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며 “하지만 대한민국 공공의료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김윤하 교수 같은 의료인들의 수고와 노력, 희생, 헌신 덕분에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윤한덕기념사업회는 고인의 고귀한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은 “윤한덕 센터장의 목표는 ‘환자 중심의 응급 의료체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응급환자가 적시에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응급의료체계뿐 아니라 센터장께서 몸소 실천해 보여주신 생명에 대한가치, 이웃 사랑에 대한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UAE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5’ 공동관에서 지난해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290억 원 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케이메디허브 공동관에는 혁신 의료기기 기술을 보유한 6개 기업이 참가해 ▲상담금액 576억 원(3,940만 불) ▲수출계약 290억 원(1,983만 불)의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2023년 첫 공동관 운영 당시 상담 건수의 약 25%가 계약으로 이어졌던 데 반해, 올해는 계약 성사율이 2배 증가한 50%를 기록하며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는 지속적인 공동관 운영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내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온 결과로 평가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공동관 운영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의 참가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참가비와 부스 설치비를 지원했고, 설 연휴 기간 진행된 전시회임에도 직원들이 동행하여 공동관 운영을 도왔다. 올해 두바이 현장에서는 우리나라 의료기기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이 뜨거웠던 가운데 특히 치료용 의료기기와 재활의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환자에게 한약을 병용하면 운동 기능과 일상생활 능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연구팀(권승원•이한결 교수, 정소민 전공의)은 길랑-바레 증후군 완자에 대한 한약치료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논문 “길랑-바레 증후군에 대한 한약 치료 효과: 치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Traditional herbal medicine for Guillain-Barré syndrom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을 국제 SCIE급 학술지 Heliyon (IF=3.4)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 신경계를 손상시키는 급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주로 하지에서 시작해 상지로 진행되는 대칭적인 근력 약화가 특징이며, 때로는 감각 이상, 자율신경 기능 장애, 뇌신경 마비 등도 동반될 수 있다. 연구팀은 PubMed, Embase, Cochrane, CNKI, CiNii, Science ON 등의 국내외 데이터베이스에서 양약만 사용한 대조군과 한약치료를 병행한 치료군을 비교한 모든 무작위대조시험(Randomized Controll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하버드의대·스탠포드대·MIT와 함께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월 7일~8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학 연구의 혁신을 주도할 헬스케어 데이터 연구 및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2024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된 서울대병원은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부제는 ‘의생명 연구혁신을 위한 국제협력의 나아갈 방향’으로, 서울대병원과 하버드의대·스탠포드대·MIT 관계자 270여명이 참석해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일차에는 ▲병원 기반의 글로벌 협력연구 ▲병원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의 활용 ▲병원 기반 의사과학자 양성을 주제로 세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연구 기반 글로벌 데이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7일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여 제약주권을 지키고 국내 최초 FDA 승인을 받아 한국 제약산업을 세계에 우뚝 세우신 유훈을 받들어 인류를 질병에서 자유롭게 하는 글로벌 신약을 완성하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추도식 후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돌아보며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남겼다. 또한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해 기업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집대성,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협회는 올해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과 함께 국내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제작, 협회 건물 내에 들어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준비작업도 들어갔다. 7일 협회는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 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등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성장사과 관련된 자료들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수집되는대로, 협회는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129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감안, 전문업체(시하기획)를 선정하고 산업 위상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기로 했다. 디지털역사
긴 명절 연휴가 지나면 많은 사람들이 명절 후유증을 호소한다. 장시간의 음식 준비, 장거리 운전, 가족 모임에서의 긴장과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피로를 쌓이게 만든다. 하지만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단순한 피로를 넘어선 문제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만성 피로 증후군’이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명확한 의학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속적이고 심각한 피로감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적인 활동조차 어렵게 만들며, 기억력과 집중력 장애, 두통, 인후통, 림프샘 압통, 근육통과 다발성 관절통, 수면 후에도 상쾌하지 않은 느낌, 운동 후 심한 권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박세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성 피로 증후군은 여러 가지 감염, 극심한 스트레스, 독성 물질 노출, 중추신경계 장애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여성과 노인에서 더 많
바임 자회사 바임글로벌이 4년 연속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인 ‘임카스 2025’(IMCAS 2025·이하 임카스)에 참가했다. 바임글로벌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일(현지 시각)까지 프랑스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열리는 임카스에서 ‘쥬베룩’과 ‘쥬베룩 볼륨(해외 제품명: 레니스나, 이하 쥬베룩 볼륨)’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임카스는 전 세계 의료진과 미용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학술 정보 및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는 국제 학회로 올해 2만 4천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4회째 임카스에 참석하는 바임글로벌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심포지엄을 열어 제품 관련 최신 논문 및 임상 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쥬베룩 볼륨의 피하지방층 주입을 통해 피하지방 조직의 볼륨 증대를 밝힌 연구를 소개하였으며, 쥬베룩을 활용한 다양한 시술법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