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의 11세 소녀 자미라(가명)가 한국에서 새 삶을 찾는다. 자미라는 심각한 비용종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인한 코막힘, 호흡곤란 증세를 겪어왔으며, 현지에서 세 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됐다. 현재 아동은 심각한 부비동 감염으로 인해 시청각·미각 상실과 뇌 손상 위험까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와 서울아산병원이 힘을 모아 자미라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자미라는 이번 주 한국에 입국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약 한 달 동안 수술과 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월드쉐어는 아동이 편안한 환경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공비와 체류비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해 원활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도울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자미라처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것은 의료진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최선의 치료를 제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충남지역본부장 김우현)은 신도시이진병원 이혜경 원장을 '2025 그린리더'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촉식은 신도시이진병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이 날 전달식에는 이혜경 원장, 신도시이진병원 임직원 및 초록우산 정지표 충남후원회장(지표건설 대표), 김우현 본부장. 위민경 그린리더 후원자가 참석했다. 신도시이진병원은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소아청소년과 아동병원이다. 위촉식에서는 초록우산 나눔병원 현판도 전달됐으며, 이혜경 원장은 지역의 보호대상아동의 안정된 자립환경 마련을 위해 정기후원에 동참해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봄 신학기를 맞아 3월 14일 부산 백양초등학교(부산광역시 북구 소재)를 방문하여 교내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실시하는 전국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급식관계자들을 만나 식중독 예방 홍보와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급식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홍보하고생채소류 세척·소독 요령 등 식재료 관리 방법과 조리 시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요령 등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노로바이러스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단급식소 조리시설의 위생관리와 함께 환자 발생 시 학생 생활 공간(교실·화장실 등)의 신속한 오염물 소독과 환기를 실시해 사람 간 2차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이날 현장에서 “국가의 미래인 학생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급식종사자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지난 8일 멀츠 에스테틱스 이노베이션 허브(MAI Hub, Merz Aesthetics Innovation)에서 전국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술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대한피부과의사회 교육이사) ▲휴먼피부과 청라점 홍원규 원장(대한피부과의사회 정보위원) ▲닥터스피부과 서판교점 김경오 원장(대한피부과의사회 교육위원) ▲시흥 휴먼피부과의원 안인수 원장(대한피부과의사회 홍보이사) ▲닥터스피부과 한티점 박재양 원장(대한피부과의사회 교육위원)이 연자로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BELOTERO® REVIVE SKINBOOSTER)와 레디어스(RADIESSE®) 시술에 대한 체계적인 술기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세션에 이어,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의 실제 임상 적용과 복합적 시술을 활용해 피부의 여러 층을 타겟하는 총체적 접근 방식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 큰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달 28일(금) 암병원 지하 1층 서성환홀에서 ‘2025년도 워크숍 및 자원봉사자의 날’을 개최하여, 센터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암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암정보교육센터는 2011년에 개소하여 암 정보 콘텐츠 개발·관리, 상담, 자원봉사활동 등 암 진단·치료·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자원봉사활동은 강사 자원봉사자의 재능 기부와 환우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더욱 활성화됐다. 강사 자원봉사자는 요가, 미술·음악치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환우 자원봉사자는 암 환자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에 센터는 연 2회 자원봉사활동 교육을 진행하여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우홍균 암진료부원장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감사장 및 감사패를 수여하며,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였다. 이어서 센터 운영 보고를 진행해 지난해 실시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되돌아보고, 향후 프로그램 및 지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 도입 2년여만에 1,000례를 돌파한 기념으로 최신 로봇수술 술기에 관한 심포지엄을 부천성모병원 옴니버스에서 지난 13일(목)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 관련 의료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로봇수술 최신 동향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이비인후과, 위장관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환자에게 최적화된 로봇수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로봇수술 개시 2년 2개월만인 지난 2025년 2월 19일(수) 인천·부천 대학병원 중 최단 기간 1천례를 달성한 바 있다.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지난 12일 한국약학대학생연합(이하 KNAPS, 회장 김수민)과 초저출생·초고령화 시대의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 및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헬시 에이징과 생애주기별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사회·경제적 참여를 촉진하는 캠페인 등 공동 사업 기획 및 운영 ▲사회적 인식 확산과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 마련 ▲보건의료 및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직무 개발과 역량 강화 기회 확대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병원장 고동현 신부가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참여자는 불법 도박 근절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게 된다.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인천지부 최규삼 지부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고동현 병원장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불법 도박이 중독으로 이어져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자라는 새싹인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불법 도박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져 함께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이택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을 지목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지난 12일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와 허아영 바이올리니스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허미미 선수는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며, 허아영 바이올리니스트는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석사 출신으로 현악 4중주팀 ‘온콰르텟’을 이끌고 있다. 두 홍보대사는 2년의 임기 동안 생명을 살리는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고통받는 이재민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알릴 예정이다.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AWS 공인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anaged Service Provider, MSP)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AWS MSP는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으로, 제이앤피메디는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AWS MSP는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인정보 보호법, GMP, GCP 등 다양한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기업들은 AWS의 높은 보안 표준을 활용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줄이고,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AWS MSP 선정과 함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더욱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연구 및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역할로는 ▲보안 및 규제 준수를 고려한 클라우드 운영 ▲비용 최적화를 통한 IT 부담 절감 ▲연구 및 임상시험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고려한 클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남택근 교수팀의 ‘고위험 전립선암 환자에서 연령군에 따른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결과의 비교’에 관한 연구논문이 세계적 권위를 가진 유럽방사선종양학회지(Radiotherapy and Oncology, IF:4.9) 2025년 4월호에 발표됐다. 책임저자인 남택근 교수는 김용협, 정재욱 교수(공동 제1저자)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고위험 전립선암으로 진단돼 근치적 목적의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받은 56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성향점수분석(propensity score analysis)을 이용해 75세 미만군과 이상군 간 여러 변수의 균형을 맞춘 후 종양치유율과 합병증 발생률, 종양특이 생존률 등에서 서로 차이가 없음을 규명했다. 암 진료 가이드라인(NCCN)에 따르면 고위험군의 전립선암 환자에서, 근치적 목적의 방사선치료는 대상 환자의 기대여명이 최소 5년 이상인 경우에 권고하고 있다. 2023년 통계청 자료에는 평균적인 건강 상태의 현재 80세 남성의 기대여명을 8.26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택근 교수는 “고령의 전립선암 환자들이 단지 고령이라는 이유로 치료를 회피할 것이 아니다”며 “적극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사선치료를 받으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미국산 축산물에 대해 수출국(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위생증명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한-미 수출입 축산물 전자위생증명 협력 양해각서(MOU)’를 미국 식품안전검사청(FSIS)과 3월 13일(현지시간 3월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양국의 수출입 축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식약처와 FSIS가 지난해부터 실무급 협의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 온 결과로, 이르면 올해 말부터 전자위생증명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이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미국으로부터 축산물의 위생증명서 정보를 전자적으로 제공받는 국가가 된다. 미국산 축산물은 우리나라 전체 수입량의 1위(약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이미 축산물 전자위생증명이 적용된 호주‧칠레‧태국·브라질·뉴질랜드에 이어 6번째로 전자위생증명을 도입하게 되면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축산물의 약 68%가 전자위생증명을 통해 수입된다. 향후 한·미 양국이 전자위생증명을 활용하게 되면 위생증명서의 위·변조를 차단해 수출입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종이서류 발급·확인·보관이 필요없어 효율적인 검사와 비용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지난 11일(화) 고려대학교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2기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 안형진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부원장, 김철중·양성일 미래의료리더십포럼 공동대표, 이민우 미래의료리더십포럼 부대표, 강도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특임교수 등 주요 인사들과 최고위과정 멤버 총 35명이 참석했다. 제2기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은 총 15주간 진행되며 인공지능(AI)과 의료기술을 보건의료 정책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한다. 이번 과정은 혁신적 사고와 전략적 리더십을 갖춘 미래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사진으로는 ▲권덕철 前보건복지부 장관 ▲김진영 화성의과학대학교 총장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한정환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장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 실무지식과 글로벌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오는 3월 17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부 담당자가 모여, 현재 급여 등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암제 병용요법이란 두개 이상의 항암치료제를 함께 투여하여 치료효과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완치 가능성까지 높이는 치료요법으로, 현재 개발되거나 허가되는 항암신약 10개 중 7~8개는 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병용요법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급여 등재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며 의학계, 환자단체, 보건의료 전문가들로부터 평가방법을 비롯한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는 이주영 의원은 “국내 암환자는 2023년 기준 약 259만명으로, 현재 65세 이상 국민 6명 중 1명은 암환자이며, 이들의 가족들까지 고려하면 이제 누구도 암이라는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우수한 건강보험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한 안질환 통합관리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일 방글라데시 마이멘싱(Mymensingh)시에서 진행된 성과공유회에는 굿피플 이종선 운영부회장, 구영모 상임이사,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 김태영 소장, Dr. K. Zaman BNSB 마이멘싱 안과병원 모함마드 누루자만 문나 이사장, 자키르 호사인 명예 사무총장, 방글라데시 마이멘싱구 타미나 악타르 지방행정관 대행, 프라딥 쿠마르 샤 보건국장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코이카 시민사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북쪽으로 130km 떨어진 마이멘싱구(區)에서 2019년부터 6년 넘게 지역 주민들의 눈 건강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중증 안질환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조기 진단하고, 발견된 환자를 상급 병원으로 전원시켜 적절한 치료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