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약사·간호사를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및 커리어 토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과 약국 중심의 전통적인 진로 선택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임상 업계로 커리어 확장을 고려하고 있는 약사·간호사들을 위해 기획됐다. 약사 대상 오픈하우스는 28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이앤피메디 본사에서 진행된다. 박상미 임상운영본부장과 이재현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하며, 커리어 토크에는 미국 약사 출신의 전략·투자 담당자,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약사 등 다양한 이력의 실무자들이 패널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약학적 전문성이 임상 운영 및 전략, 서비스 기획 등의 분야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 사례와 임상 업계에서 약사의 실질적 수행 역할에 대한 다채로운 조언을 얻을 전망이다. 여기에, 제이앤피메디의 조직 문화와 업무 환경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오피스 투어와 CRA 직무 채용 설명회도 연이어 진행된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커리어 토크는 2월 3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간호사 면허 취득 후 CRA 및 CRC 직무를 경험한 재직자들이 토크쇼를 이끌며, 디지털 기반의 임상 운영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이 선임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예정된 수순”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실 권 차기 이사장의 이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연스럽게 하마평에 올랐고, 제약업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라면 그가 이사장직의 지휘봉을 잡을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권 회장은 조용했다. 그러나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이사장 선임을 앞두고 그는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이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동분서주했다. 공개적인 목소리보다는 물밑 소통을 택했고, 회원사들과 특히 협회 이사진을 중심으로 신뢰를 쌓아갔다. 치밀하고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을 논리적으로 설명했고, 그 결과 전면적 약가 인하가 아닌 단계적 인하라는 최소한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일까.권기범이라는 이름 앞에 지금 업계가 거는 기대는 작지 않다. 본격적인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이후가 더 주목되는 이유다.회원사들이 권 이사장에게 주문하는 기대는 큰 틀에서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관계’와 ‘소통’의 강화다.약가제도 개편 대응 과정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소아기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은 경우, 성인이 된 이후 체질량지수(BMI)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며, 특히 메틸페니데이트를 1년 이상 사용한 집단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국내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키의 경우 치료군에서 평균 신장이 소폭 낮았으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크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와 고려대 구로병원 송지훈 연구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82013년 사이 ADHD를 새롭게 진단받은 소아·청소년 3만 4,850명을 성인기(2025세)까지 최대 12년간 추적 관찰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소아기(6~11세)에 ADHD를 진단받은 집단의 성인기 평균 BMI는 24.3㎏/㎡로, ADHD가 없는 대조군(23.3㎏/㎡)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과체중·비만에 해당할 가능성도 ADHD 진단군에서 약 1.5배(AOR 1.51) 높게 나타났다. 특히 ADHD 진단 후 메틸페니데이트 치료를 받은 경우, 성인기에 과체중·비만으로 분류될 가능성은 대조군 대비 약 1.6배(AOR 1.60)로 더 높았으며, 치료 기간이 1년 이상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가 19일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 일일 명예 구청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고동현 병원장은 인천 서구청을 방문해 강범석 구청장과 함께 일일 구청장 위촉식을 가졌다. 고동현 원장은 서구의 현안에 대해 살펴보는 일일 보고를 시작으로 구청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의 특별회비 전달식에 참여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뜻을 함께했다. 또 고동현 원장은 강범석 구청장과 함께 민원봉사과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민원 업무를 체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고동현 원장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구축된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폈다. 마지막으로 양 기관장은 인천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지역 보건 현황을 점검하고, 공공보건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논의했다. 또한 보건소 내 국제성모병원에서 위탁운영하는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일일 구청장 체험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고,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교수가 지난 1월 18일 대한위장관외과학회 대한위장관항암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위장관항암연구회는 위장관 종양 수술 및 항암 치료의 임상 성과 향상을 목표로 다기관 연구와 학술 교류를 수행하는 연구회로서, 국내 위장관 종양 치료의 근거 확립과 임상 표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민재석 신임 회장은 외과 전문의로서 그동안 위장관 종양 치료 분야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임상 연구를 지속해 온 전문가다. 특히 위암 관련 주요 학회 및 연구회에서 다기관 공동 연구를 주도하며, 위암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학술적 위상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민재석 교수는 연구회 회장으로서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다기관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다각적인 학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민재석 교수는 “위장관 종양 치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회원들과 함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다기관 임상 연구의 활성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표준 치료를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기남 질병관리청 차장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내 검역 현장과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를 방문해 공항 검역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급증하고, 아시아나항공의 제2터미널 이전(1월 14일)에 따라 변화된 공항 운영 환경을 반영해 검역 체계 전반의 대응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 1월 4일 인천국제공항 일일 이용객 수는 23만9,530명으로, 개항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차장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제1·2터미널 검역구역과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의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감염병 의심자가 병원체 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구축된 국가격리시설의 대응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는 2011년 설립된 시설로 음압격리시설과 병원체 검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발표된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에 따라 오는 2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시행 예정인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준비 상황도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해외 입국자 중 호흡기 증상이 있으나 1급 검역감염병과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
위브링(WeBring)이 2025년 광운대학교 국제교육원 어학연수생 대상 문화체험 프로그램 연간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발성 행사 중심의 문화체험이 아니라, 유학생이 한국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정주(定住) 지원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됐다. 위브링은 연간 운영을 통해 유학생들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학의 운영 효율성과 관리 시스템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2025년 광운대학교 국제교육원과 함께 운영된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유학생 대상 활동을 넘어, 대학이 필요로 하는 운영 요소를 체계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위브링은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안전관리·학생 커뮤니케이션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유학생 참여 경험을 높이는 동시에 대학 측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푸드테크 기업 조인앤조인의 브랜드 널담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출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키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널담은 2025년 연간 총 매출액이 33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4% 증가한 수치로, 불과 1년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푸드테크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는 ▲고물가 시대 '식사빵' 트렌드 적중 ▲자체 R&D 및 생산 인프라를 통한 품질 경쟁력 ▲온·오프라인 채널의 균형 잡힌 성장이 맞물려 만들어낸 결과다. 널담은 고물가 기조 장기화로 외식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 영양가 있는 한 끼를 대체할 수 있는 '식사빵' 라인업을 강화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다이어터 및 유지어터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특히, 꾸준한 스테디셀러로 매출을 받쳐주는 '뚱카롱'과 '베이글·쿠키류'에 이어, 최근 새롭게 선보인 고단백·저당 라인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크림빵 ▲바게트 ▲슬랩 등 칼로리와 당류 걱정을 덜고 단백질 함량을 높인 신제품들이 연달아 히트하며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사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사 밸류체인을 통합 관리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직책을 신설하고, 박진선 마케팅&사업개발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제조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코자 이상윤 前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지원센터장을 L HOUSE 공장장 겸 Bio연구본부장으로, 이범한 한미약품 QA그룹장을 QE(Quality Excellence) 실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백신 개발과 상업 생산, 글로벌 협력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단행됐다
창작집단걸음이 제작한 연극 <아르센(Arsene)>이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아르센 뤼팽은 프랑스 작가 모리스 르블랑(Maurice Leblanc)의 대표작으로, 1907년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시리즈이다. 이번 공연은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이라는 고전적 캐릭터를 모티브 삼되, 익숙한 영웅담 대신 대서양 한 가운데를 항해하는 배에서 벌어지는 폐쇄적 추리극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을 배에 실어 올리는 몰입형 공간 연출 <아르센>은 무대 전체를 프로방스 호의 선두로 설계해, 관객이 객석이 아니라 실제 갑판 위에 승선한 듯한 체험적 공간을 구현한다. 또, 영상을 활용하여 무대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도 배의 동선, 시간의 경과가 입체적으로 드러나도록 구성하였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조명, 경보음, 비상등의 간헐적 리듬이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며, 특히 작품 중반부의 비상 조명 아래에서 펼쳐지는 핵심 사건 장면은 작품 전체의 긴장 구조를 정점으로 끌어올리는 경정적 순간으로 평가된다. 아르센 뤼팽 5부작의 서문 <아르센>은 창작집단걸음이 준비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20일, 단빛재단(이사장 신희영)이 방학이 되면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11월 대한적십자사와 단빛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황금도시락’ 사업에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식사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세대를 선정해 겨울방학 동안 도시락과 밑반찬, 밀박스 형태의 식사를 정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갤러리는 2026년 4월 10일(금)까지 박예지 작가 초청 개인전 ‘알타미라의 산책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맞아, 구석기 시대 알타미라 동굴벽화부터 신화와 역사 속에서 역동적이고 강인한 존재로 상징되어 온 ‘말’을 소재로 기획되었다. 박예지 작가의 조각은 헨리 무어의 양감이나 마리노 마리니의 형태 중심적인 전통 조각과 달리, 건물의 골조나 회화의 스케치처럼 비워진 형태를 띤다. 관람객의 상상력으로 완성되는 ‘탈조각’의 형식을 통해, 병원이라는 공간에 어울리는 가볍고 친근한 친구 같은 말을 표현했다. 박예지 작가는 2010년 프랑스 명문 에꼴불(Ecole Boulle)에서 공간 디자인(Design d'espace)을 전공하고 파리 육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5년 <뜨거운 포옹>(소노아트), 2024년 <말과 생각>(더숲 아트갤러리) 및 프랑스 <Foris> 2인전, 2023년 <흐름따라>(북촌전시실)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18년 <A travers>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공간과 관계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메드트로닉의 ‘척수신경자극기(Spinal Cord Stimulator, SCS) 우수교육센터’로 지정됐다. 해운대백병원은 1월 19일 병원에서 김성수 원장과 이상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메드트로닉코리아 남기숙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교육센터 지정 기념식을 열고, 척수신경자극치료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만성 통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약물치료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난치성 통증 환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은 수면장애와 우울감 등 일상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러한 환자군에서 척수신경자극치료(SCS)는 통증 강도를 완화하고 약물 의존도를 낮추는 신경조절치료로, 국내외에서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되며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치료 효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 평가부터 수술 술기, 치료 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의료진의 숙련도와 표준화된 교육이 중요하다. 해운대백병원 통증클리닉
이번 2080 수입 치약 트리클로산 검출 사태는 단순한 원료 관리 실패를 넘어, 우리 사회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위생용품과 건강 관련 소비재 전반의 관리체계가 과연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지 묻는 사건이다. 치약은 매일, 그것도 하루에 두세 번 입안에 직접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이다. 그 치약에서 국내 사용이 금지된 보존제가 광범위하게 검출됐다는 사실은 국민에게 불안을 넘어 배신감을 안겼다. 트리클로산은 항균 효과로 한때 ‘만능 성분’처럼 쓰였지만, 내분비계 교란, 발암 가능성, 환경 잔류성 문제로 이미 세계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4년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는 트리클로산이 하천과 호수로 흘러들어가 햇볕에 노출될 경우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으로 분해되고, 이는 어류와 조류 등 수중 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한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를 계기로 미네소타주는 미국 최초로 트리클로산 함유 소비자 제품 판매를 금지했고, 이후 미국 FDA는 트리클로산을 포함한 23개 항균 성분을 OTC 인체 도포 제품에서 퇴출시켰다. 우리나라도 이미 2016년부터 치약에서 트리클로산 사용을 금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현실은 참담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중
애경산업㈜이 수입·유통한 2080 치약 제품 상당수에서 사용이 금지된 트리클로산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제조소의 제조장비 소독 과정에서 트리클로산이 잔류·혼입된 것이 원인이라며, 수입 치약 전 과정에 대한 검사와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처장 오유경)는 Domy社에서 제조돼 애경산업㈜이 국내에 수입한 2080 치약 6종, 총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검사한 결과 이 중 754개 제조번호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6%까지 검출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반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2080 치약 128종에서는 트리클로산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해외 제조소인 Domy社는 2023년 4월부터 치약 제조장비 소독을 위해 트리클로산을 사용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장비에 남은 잔류 성분이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작업자별 소독 방식과 사용량 차이로 인해 제품별 트리클로산 잔류량도 일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애경산업㈜에 대한 현장점검에서 ▲회수 조치 지연 등 회수 절차 미준수 ▲해외 제조소에 대한 수입 품질관리 미흡 ▲트리클로산이 혼입된 치약의 국내 유통 사실을 확인하고, 행정처분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