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는 중국 제휴사인 부창제약의 자회사인 산둥 단홍제약을 통하여 중국 식약처에 제출한 리도카인함유 HA가교 필러인 큐젤 리도카인(모델:CL Max)의 의료기기 품목허가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CL Max 제품은 깊은 주름개선과 안면 볼륨 강화에 사용하는 필러로서 엄격한 중국 NMPA의 심사를 거쳐 승인된 품목이다. 22년 11월에 허가신청 접수하여 2년 6개월만에 품목허가 승인 받았다. 2023년 글로벌 필러의 시장은 약 9조원(WBP Analysis based on WBP market intelligence 참조)이고, 중국은 약 1조5천억원이다. 2030년에는 약 5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연평균성장률은 약 13%이다. 중국의 필러 시장 성장률이 전세계에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중요한 미용시장이라 볼 수 있다. 이번 승인을 필두로 후속 품목의 승인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의 필러 시장에 본격적인 진입과 판매 매출을 기대하게 됐다. 한국비엔씨는 중국의 부창제약과 HA필러의 중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대표이사 빈준길, 김동현)이 지난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뉴로핏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400원~1만4000원, 총 공모금액은 228억원~280억원이다. 오는 7월 4일부터 1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뉴로핏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뇌 영상 분석 솔루션 및 치료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차세대 뉴로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빈준길, 김동현 뉴로핏 공동 대표가 함께 2016년에 창업했다. 뉴로핏 아쿠아를 비롯한 뉴로핏 스케일 펫, 뉴로핏 아쿠아 AD, 뉴로핏 테스랩 등을 개발함으로써 뇌 질환 진단부터 치료제 시장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뉴로핏 아쿠아 AD는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레켐비, 키순라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이 개화하고 있어 신약 투약 적격성 및 뇌 미세출혈, 부종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한발 앞선 진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진단 보조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삼성메디슨이 수상을 통해 해당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해 출시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이 인체공학적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 및 디자인을 통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HERA Z20은 북미의 '초음파 검사에서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산업 표준(ISPWRMSDS)'의 37개의 평가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은 물론 23개(62%)항목은 기준치를 초과 달성하며 전 세계 의료진으로부터 초음파 진단기기의 인체공학 기준을 다시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는 기기다. 하드웨어적 측면은 물론 AI기반 시스템 운영 편의 개선을 통해 의료진이 좀 더 쉽고 빠르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정교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삼성메디슨 자체 연구에 따르면 의료진의 버튼 조작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94%까지 줄여준다.
인스코비 자회사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049180)는 자사 골이식재 제품의 월간 생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공정 개선과 글로벌 원재료 공급망 확대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사적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셀루메드는 2005년 인체조직은행 인가를 시작으로, 2007년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취득하며 피부 및 골이식재 제품을 생산해왔다. 최근 고령화로 인한 골질환 및 퇴행성 질환 증가에 따라 골이식재 시장이 확대되며 관련 제품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루메드는 정형외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DBM(Demineralized Bone Matrix)’과 치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덴탈(Rafugen Dental)’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체내에 직접 사용되는 만큼, 생산 과정에서 휴먼에러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화 설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왔다. ‘생산공정 TFT’를 통해 ▲캐파 증대 ▲생산의 균일화 ▲의료 현장에서의 안정성 및 편리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증가한 생산 물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원재료 수급 안정성도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 파인메딕스(387570, 대표이사 전성우)는 자사의 내시경 지혈에 사용되는 시술기구 ‘클리어 헤모글라스퍼(Clear-Hemograsper)’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파인메딕스의 클리어 헤모글라스퍼는 소화기 출혈이 발생할 경우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노출된 혈관 부위를 소작해 응고시키는 내시경 지혈기구로, 국내 기업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통상 소화기 장기에 출혈이 발생할 경우 고주파 소작을 통한 열응고 지혈과 클립 형태의 물리적인 지혈 방식, 지혈제를 분사 도포하는 보조적인 방식이 내시경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앞서 고주파 소작을 통한 지혈 제품으로 ‘클리어 헤모글라스퍼’와 ‘클리어 헤모스탯’을 선보였으며, 이후 물리적 지혈기구 ‘클리어 엔도클립’까지 모두 상용화를 마치고 국내를 포함해 유럽, 아시아 등에 수출 중이며 일본과 북남미까지 수출 확대를 계획 중이다. 파인메딕스는 이로써 총 11개의 제품 포트폴리오의 FDA 품목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유통사들과 직접 수출과 함께 OEM·ODM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핵심 기술 및 보행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세계 3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이자, SCI 등재 저널인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위로보틱스 R&D 팀의 임복만, 최병준, 노창현, 이제우 연구원과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 공동대표(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임상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윔(WIM)’의 보행보조 기능이 고령자의 보행 능력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9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4주간 총 8회 야외 보행 훈련을 실시하며, WIM의 착용 효과를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보행 속도(10m 보행 14.8% 증가, 6분 보행 10.6% 증가), 균형 능력(TUG 24.5% 개선, FSST 19.6% 개선), 그리고 하체 근력(발목 배측굴곡 75.4% 강화, 저측굴곡 43.8% 강화) 등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시니
인스코비 그룹 자회사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049180)는 자사의 치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덴탈(Rafugen Dental)’이 국내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라퓨젠 덴탈’은 임플란트 수술 시 골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고기능성 골이식재로, 뛰어난 생체적합성과 골형성 유도능력을 바탕으로 치과 전문의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임플란트 수요증가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호평 및 공급 확대 요청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셀루메드는 올해 초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최대 두 배까지 향상시켰으며, 원재료 글로벌 공급망도 최근 추가로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요 증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 ‘라퓨젠 덴탈’에 대한 수요가 대거 몰려 가동률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세는 관련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임플란트 시술 환자 수는 2020년 71만 9,309명
세계 최대 콘택트렌즈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와 보수적인 유통 환경으로 인해 국내 제조사들의 진입 장벽은 높기만 했다. 이런 가운데 컬러 콘택트렌즈에 특화된 감성 브랜드 ‘하파크리스틴(HapaKristin)’이 미국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컬러 콘택트렌즈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중심으로 안착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최초 사례다. 하파크리스틴은 2024년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멜로즈애비뉴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마이애미 윈우드에 2호점을 개장했다. 현재 미국 내 총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전국 단위의 매장 확대도 본격 추진 중이다. 하파크리스틴은 단순 시력 교정용 렌즈가 아닌, 감각적인 색감과 디자인을 강조한 컬러 콘택트렌즈 전문 브랜드로, Z세대 및 MZ세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팬층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감성 디자인’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를 정밀하게 구현해내는 한국 제조사 비젼사이언스(Vision Science)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어 있다. 비젼사이언스는 미국을 포함해 21개국
뷰노(대표 이예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중환자 치료 전문 컨퍼런스 및 전시회 ‘AACN NTI 2025’에 참석해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이하 DeepCARS)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중환자 간호학회(AACN)가 주최하는 미 국립 교육원 및 중환자실 박람회(National Teaching Institute & Critical Care Exposition, NTI)로 매년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중환자 간호사 대상 교육 컨퍼런스다. 중환자 전문 간호사와 의료진, 병원 관리자 등이 참가해 최신 임상 지식, 치료 기술, 의료기기 및 솔루션을 공유하는 장으로 알려져 있다. 뷰노는 행사 기간동안 전시 부스를 열고 DeepCARS를 소개하며 환자 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한 조기 경고 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했고, 병원 신속대응팀(RRT)을 비롯한 현지 임상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DeepCARS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일반병동 입원환자 대상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다. 환자의 생체 신호(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 등)를 분석해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이 브라질 의료산업전시회에서 주요 제품을 소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지난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의료산업전시회 ‘Hospitalar 2025’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Hospitalar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산업 전시회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종사자 및 기업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최신 의료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체외충격파 쇄석기 ‘ASADAL-M1’과 피부 약물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프로’를 선보였다. ‘ASADAL-M1’은 마그네틱 방식의 체외충격파 기술을 적용한 요로결석 쇄석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및 유럽연합 통합규격인증(CE)을 모두 획득한 제품으로 높은 요로결석 쇄석률과 시술 안정성이 강점이다. ‘ASADAL-M1’은 기존 외과적 수술 방식과 달리 통증과 회복 부담이 적어 시술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더마샤인 프로’는 정밀한 약물 주입 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갖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