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은 지난 24일, 병원 야외 주차장에서 교육동 지하주차장 완공식을 개최했다. 주차장은 사용승인 등 시의 행정적인 절차를 마치고 4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완공식에는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등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해 주차장 완공을 축하했다. 주차장은 병원 북측 보조출입구 인근 교육동 건설 예정 부지에 마련됐으며 지상부를 포함한 연면적 8,706㎡, 232면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병원의 총 주차면수는 877면에서 982면으로 확대됐다. 교육동 지하주차장 진입로 건설 등을 위해 기존 지상 주차장 일부를 철거한 결과, 병원의 실제 증가 주차면수는 105면이다. 한편, 교육동 건설 후 증가하는 주차 수요를 예상해, 지하 2층에 38면 규모의 증설 공간을 미리 확보해뒀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2021년 단기 마스터플랜 사업을 시작해, 본관 외래 및 지하주차장 리모델링, 미래의학관 3개 층 증축, 이번 교육동 지하주차장 건축까지 차질 없이 완료하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향후 외래 공간을 재배치해 진료 환경의 효율성을 극대화하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3월부터 8명의 신규 교수를 영입하여 본격적으로 진료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교수진은 △임상교수 3명(신경과, 안과, 진단검사의학과), △진료교수 3명(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통합진료전담의 2명(가정의학과, 치과)이다. 병원 측은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갖춘 신규 교수들이 합류함으로써, 환자 진료 및 연구 분야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충북대학교병원은 진료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진료지원전담간호사 정원을 기존 92명에서 154명으로 증원했다. 진료지원전담간호사는 환자 상담 및 교육, 진료 전 병력 청취, 검사 및 처치 보조, 수술 전후 환자 상태 관리 및 평가, 입퇴원 관리, 의료진과 환자 간 의사소통 지원 등 더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의료서비스 전 과정에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원섭 병원장은 “신규 교수진과 진료지원전담간호사 인력을 보강하여 의료 인력 확보 및 안정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지난 24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청소년의 수면건강 증진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함께 청소년 수면건강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과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인천시 초중고 보건교사와 교육청 소속 시민건강지원단이 참석했다. ‘오늘의 수면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선포식은 기면병을 가진 청소년들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사회 인식 개선과 건강증진 향상을 골자로 한다. 행사는 도성훈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영국 옥스퍼드대학 마음챙김재단 대표이사 Sharon G. Hadely) ▲수면건강 선포식 ▲청소년 수면장애 전문 교육(국제성모병원 수면센터 김혜윤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참여자들은 자신의 건강한 수면 습관을 ‘#꿈꾸는 인천교육, #수면건강’ 등을 해시태그해 SNS에 공유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오주형 교수가 임명됐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대학교 산하 2개 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통합한 단일 의료원 직제다. 오주형 교수는 지난 2023년부터 경희의료원장을 맡아왔으며, 이로써 양의료기관을 책임지는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의 최고 수장을 맡게 됐다.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1986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상의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경희의료원에 몸담으며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경희대학교병원장, 2023년부터 경희의료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외적으로는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위원회 위원,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위원회 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대한영상의학회장(이사장),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 의료전달체계개선 병원협회 대표위원,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오주형 신임 의료원장은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6년, 2019년, 2023년 3회 연속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전문분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월 몽골 국립암센터(NCCM)와 의료 서비스, 임상 훈련,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10일 몽골 최초로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MOU 체결 이후 몽골 의료진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필요한 의료 장비를 도입하여 몽골 내 간이식 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몽골 국립암센터는 2018년부터 생체 간이식 수술을 시행해 현재까지 180건의 수술을 진행했으나, 간이식 프로그램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 도입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MOU 체결 이후 양 기관은 ▲환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 협력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임상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하며, 몽골 간이식 치료 수준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대병원은 몽골 의료진에게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몽골 의료진은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연수와 실습을 거쳤으며, 온라인 사례 토론과 연속 강의를 통해 수술 기술을 익혔다. 또한, 몽골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필요한 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통증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나섰다. 전북대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김기욱 교수 연구팀은 감각자극 기반 정량적 통증 자극 및 측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의료기기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김기욱 교수 연구팀은 202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과제인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북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권대규 교수팀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기술을 연구·개발 해왔으며, 이번달 17일 ㈜싸이버메딕과 1억 원 규모의 중대형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젊은 임상의사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며, 연구와 진료 능력을 겸비한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고 있는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 혁신형 의료기술을 상용화함으로써 한국 의료산업의 발전과 인류 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에서는 △가상현실 의료기술 △신약 개발 △AI 및 빅데이터 기반 치료 기술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특히 재활의학 분야에서 중추성 통증 치료를 위한 감각자극 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가 최근 열린 제62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Korean Society of Laryngology, Phoniatrics and Logopedics)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는 약 46년의 역사를 지닌 학회로, 600명 이상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음성언어치료사가 소속된 국내 대표적인 이비인후과 관련 학회 중 하나다. 본 학회는 음성 질환, 삼킴 곤란, 후두 질환 등 국민의 후두 및 음성 건강 증진을 위한 학문적·임상적 연구를 선도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승원 신임 회장은 향후 2년간 전국 주요 대학의 후두음성언어의학회 이사진과 함께 학회를 이끌며, 학문적 발전과 임상 진료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음성 수술 및 갑상선 수술 분야의 전문가로, 미국 기관식도학회(American Bronchoesophagological Association, ABEA) 및 미국 후두음성학회(American Laryngological Association, ALA)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여 년간 난치성 음성 질환인
미세먼지, 스트레스, 스마트폰, 수면 부족 등 우리의 일상 속에는 언제나 우울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사회 변화에 따른 불안감과 대인관계에서의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서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의 병원 방문 수는 2019년 81만 명에서 2023년 108만 명으로 약 33.3%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으로, 개인의 의지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울증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훈 교수가 말하는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증,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받아야 우울증은 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정신 질환이다.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유전적 요인, 호르몬 변화 등이 생물학적 원인으로 작용하며, 부정적인 사고 패턴, 스트레스, 과거의 트라우마 등 심리적 요인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암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은 암 이해도를 높여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고자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매년 원내 내원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의료사회복지팀 및 분당구 보건소와 협업해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 지역 주민에게 암 예방 수칙과 치료 방법 등을 홍보했다. 캠페인은 ▲암 예방 10대 수칙 안내 ▲암 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 습관 홍보 ▲암 예방 관련 주요 Q&A ▲암 예방 수칙 실천 다짐자 대상 기념품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암 조기 검진과 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행된 여러 프로그램 중 참여자가 ‘내가 지킬 수 있는 암 예방 10대 수칙’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암 예방 10대 수칙은 ▲금연 ▲균형 잡힌 식사 ▲싱겁게 먹기·탄 음식 피하기 ▲금주 ▲규칙적 운동 ▲적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최신 CT(Computed Tomography) 장비 ‘애퀼리언 원 프리즘(Aquilion ONE PRISM)’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범위가 확대돼, 기존보다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화질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개선 사항은 고해상도 AI 기술의 적용 부위를 넓히고, 검사 범위를 더욱 정밀하게 설정한 것이다. 기존 관상동맥 검사에만 적용되던 초고해상도 AI 재구성 기술이 복부와 폐 검사까지 확대돼 다양한 질환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3D 랜드마크 스캔(3D Landmark Scan)’ 기술 도입으로 환자의 신체 구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촬영 범위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검사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돼 조기 진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AI 기술이 접목된 CT 업그레이드로 더욱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