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료기기 기업 BPL Medical Technologies Pvt. Ltd.(이하 BPL)가 한국 의료기기 기업 요즈마비엠텍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회생절차 중 인가 전 단계에서 진행된 M&A로, BPL은 신주 투자 방식으로 요즈마비엠텍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요즈마비엠텍은 2024년 8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인수 후보자 선정과 투자 계약 체결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쳤으며, 2025년 12월 29일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종결 결정에 따라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BPL은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1967년 인도 최초로 심전도(ECG) 기기를 생산하며 의료기기 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인도 팔라카드와 벵갈루루에 제조시설을 두고 있으며, 심전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인공호흡기, X-ray, 마취 워크스테이션 등 병원용 핵심 의료기기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BPL의 최대주주는 Claypond Capital로, 인도 유수의 헬스케어·교육 그룹인 마니팔 그룹(Manipal Group) 회장 Dr. Ranjan Pai가 설립한 패밀리 오피스다. 마니팔 그룹은 인도 2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목) 밝혔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15만여 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는 신뢰성 높은 공급망 평가 지표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공급망의 지속가능 수준 판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골드 등급을 기록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평가에서 한 단계 상승한 플래티넘 등급을 달성했다. 플래티넘 등급은 ESG 정책 수립부터 실행, 성과 관리, 투명한 정보 공개까지 전반적인 성숙도를 요구하며, 전체 평가 참여 기업 중 상위 1%에만 부여되는 최상위 등급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 전반에 걸쳐 실효성 있는 ESG 관리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차 자살예방 라운드테이블’을 발족하고, 자살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과제로 다루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 라운드테이블’은 개인의 삶과 회복을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자살예방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심리학·사회학·보건학·정신의학 등 12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학계의 이론과 현장의 실천을 아우르는 ‘자살예방 통합적 솔루션’을 모색할 방침이다. 1차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자살예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 개인의 웰빙에서 사회의 품격으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한국 사회를 불신·불안·불만이 팽배한 ‘3불(不) 사회’로 진단하며, 한국의 높은 자살률을 "사회 시스템의 고장을 알리는 경고음이자 우리 사회의 실태를 보여주는 사회적 부검 리포트"라고 정의했다. 이어 "눈에 보이는 증상 완화에 그치는 기존의 자살예방 사업에서 벗어나, 사회 구조와 시스템 자체를 혁신하여 살고 싶은 사회 만들기, 즉 ‘사회의 품격(Social Quality)’을 높이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를 포함한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를 광범위하게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범용 백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 계열을 표적으로 한 백신 후보물질 ‘GBP511’의 글로벌 임상 1/2상을 호주에서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베코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상위 계열로, 현재 유행 중인 다양한 변이주는 물론 동물에서 유래해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는 SARS 유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포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반에 대해 광범위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범용 백신 개발을 목표로 관련 바이러스와 변이주에 대응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GBP511 글로벌 임상 1/2상은 호주에서 18세 이상 성인 약 3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면역증강제(adjuvant) 유무에 따라 저·중·고용량 시험백신을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최근 변이주를 포함한 mRNA 코로나19 백신(Comirnaty)과 비교해 안전성·내약성·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용량과 투약 조건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이 비만에서의 간 건강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자 의료 관련 브랜드 주식회사 삼육오엠씨(365mc)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으며, 협약식에는 (주)365mc 김남철 대표이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안나마리아보이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비만과 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질환 정보를 공유하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예방 캠페인을 위한 협력으로 양사는 비만에서의 간 건강 관리 필요성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질환 인식을 제고하는 교육·홍보 활동을 공동 기획하고, 실제 비만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간 질환 조기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내 성인 10명 약3명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특히, 비만 환자(체질량지수 25 이상)의 56.7%에서 발견되며, 당뇨병, 대사증후군 환자에서는 유병률이 50%를 상회한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경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지방간염으로 진행, 중증도에 따라 간경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적극적인 관
큐리언트(KRX: 115180)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와 진행 중인 삼중저해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병용 임상 시험 과정에서 환자의 치료 지속을 위한 ‘개별 환자 대상 임상시험용 신약 사용승인(Single Patient Investigational New Drug, 이하 SPIND)’ 절차가 진행되었다고 29일 밝혔다. SPIND는 담당 의사가 개발 중인 신약이 특정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개발사의 동의를 구하는 동시에 규제기관에 이 특정 환자에 대한 투약 승인을 받는 절차이다. 보통 임상시험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환자의 공식적인 치료 절차가 마무리된 뒤에 환자의 예후를 관리하고 치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한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SPIND 승인은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아드릭세티닙과 아자시티딘 및 베네토클락스 병용 요법을 통해 임상적 유익성이 확인된 특정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해당 환자에게 아드릭세티닙의 지속적인 투여가 임상적으로 유익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근거하여 이루어졌으며, 임상 주 책임자(PI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소리(VOC)의 원인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VOC 워크숍”을 실시했다. 고객만족실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고객의 소리(VOC)를 특정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병원 전체의 과제로 인식하고,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부서가 모여 실질적인 어려움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 요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의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샵에서 코칭을 맡은 박성필 CS강사는 “VOC는 우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답을 찾는 시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고객만족실은 연 2회 정기 CS 교육을 비롯하여 리더십, 문서작성, 새해계획 목표설정 비전 워크숍, 에너지 넘치는 인생 만들기 특강 등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개발하고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하도록 매주 월요일에 아침 방송을 하고 있고, CS조회, CS퀴즈, 칭찬 릴레이, CS캠페인, Angel Report 등 활력을 줄 수 있는 이벤트와 교육을 통해 내부고객 및 외부
수술은 약을 먹거나 시술을 하는 것보다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다. 수술이 필요한 게 맞는지, 어디서 할지, 언제 또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 수술을 하기 전에는 많은 선택이 필요하다. 의사가 방향을 권고하긴 하지만, 결국엔 환자 스스로 선택이 필수 불가결하다. 무엇보다 수술은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기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의사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명의는 많다. 그러나 그중 나에게 가장 맞는 의사를 선택하는 건 더욱 신중해야 한다. 특히 수술 의사 선택을 말이다. 부천세종병원 이준서 과장(간담췌외과)은 29일 “‘무조건 큰 병원, 대학병원 의사는 최고’라는 인식과 그에 따른 ‘수술 결정’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수술 잘하는 의사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큰 병원에 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환자들로부터 쉽게 받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접근”이라며 “‘내가 전신마취나 수술이 위험한 상황인지, 동반 질환이 있는지, 병원이 가까운지’ 등 내 상황을 먼저 복합적으로 따져보고 나서 수술 의사를 찾는 게 올바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 수술 의사 선택 원칙 4가지 : ① 병원 선택 전문가들은 수술 의사를 선택하는 원칙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소 연간 700명 내외 증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와 전국 의대 교수단체, 전공의협의회는 잇따라 성명과 논평을 내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환자·노동·시민사회는 증원 규모 축소나 지연이 반복될 경우 의료 공백이 구조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 논의는 단순한 찬반 대립이 아니라, 우리 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의 문제의식은 충분히 존중될 필요가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교수단체, 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증원이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 전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의사 수만 늘릴 경우 과잉진료와 의료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교육 인프라와 수련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은 증원은 장기적으로 의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은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들의 현실적인 우려다. 특히 교수단체와 전공의들이 반복적으로 제기해 온 교육 여건, 수련환경, 근무 강도 문제는 증원 논의와 분리해서 다룰 수 없는 핵심 과제다. 그럼에도 불구
경희대병원(병원장 김종우) 정형외과 서대근 교수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참여했다. 서대근 교수는 무릎 관절 질환과 스포츠 손상·외상 전문의로 지난 2025 AFC U-20 아시안컵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주치의를 맡아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부상 치유에 힘썼다. 서대근 교수는 “축구는 급격한 방향 전환과 충돌이 잦아 무릎 인대 손상 위험이 매우 높은 종목”이라며 “격렬한 경기 속에서도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근 교수는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활동하며 연골판 및 인대, 스포츠 손상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