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수면무호흡(obstructive sleep apnea)은 가장 흔한 수면호흡장애로 우리나라 성인에서 유병률은 남성 4.5%, 여성 3.2%에 달한다. 폐쇄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잦은 각성과 간헐적인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과다주간졸림, 피로,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졸음운전과 그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 특히, 졸음운전과 관련된 교통사고는 중증도와 사망률이 높은 특징이 있다. 졸음운전과 관련된 교통사고의 위험과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운전자, 특히 사업용 운전자에 대한 폐쇄수면무호흡의 선별,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지침이나 관련 법규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수면연구학회 기면병분과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경과 양광익 교수, 간사: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선우준상 교수)는 폐쇄수면무호흡을 동반한 운전자에서 졸음운전과 관련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1. 과다주간졸림 또는 운전 중 졸림이 있거나 졸음운전과 관련된 교통사고 또는 아차사고의 병력이 있는 운전자는 교통사고의 고위험으로 간주한다. 2. 폐쇄수면무호흡 관련 증상(과다주간졸림, 코골이, 피로감 등)이
제55차 대한비만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Comprehensive care for people with obesity’라는 대주제로 43개의 초청 강연과 48편의 구연 및 포스터가 발표 되는 등 풍성하게 마무리 됐다. 올해로 창립30주년을 맞이해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울산의대 박혜순 교수가 “Comprehensive Perspective on Obesity in Koreans”라는 주제의 프레너리 강연을 통해 청중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강연에서 국내 비만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알리며, 특히 남성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30-50대의 중장년층에서 대략 50%이상이 비만으로, 이로 인한 합병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경고했다. 비만을 진단하는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와 허리둘레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비만-관련 질환의 발생률, 사망률이 증가됨을 설명하여 비만 진단 지표로서 BMI와 허리둘레의 중요성을 입증하였는데 특히, 한국의 비만 진단기준이 BMI 25kg/m2 로 서구인보다 낮게 설정된 이유를 주요 연구결과를 통해 강조하였다.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의 다양한 연구결과
대한비만학회가 주최하는 ‘제55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개최된다. 2022년은 대한비만학회의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비만은 의학, 영양, 체육, 행동요법 등 여러 분야의 포괄적 접근이 필요한 만성질환이라는 내용으로 ‘Comprehensive care for people with obesity’ 라는 주제 하에 10개 주제의 심포지엄과 1개의 Plenary Lecture, 2개의 Keynote Lectures, 산학협력 공동 심포지엄, 구연, 포스터 등 다양한 주제로 여러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강연과 연구발표 및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2022년 하반기에 비만진료지침 개정 8판 발간을 준비하고 있는 진료지침위원회에서 ‘비만의 진단’, ‘체중 감량 후 유지’, ‘정신적 질환이 동반된 환자의 비만치료’라는 비만진료현장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세 가지 주제로 강연과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를 준비하였다.
대한통증척추영상의학회가 대한척추영상의학회(회장 정혜원,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명칭을 2022년 1월 1일부로 변경하였다. 대한통증척추영상의학회는 통증인터벤션연구회와 척추영상의학회가 뜻을 모아 공동 설립한 학회로 통증인터벤션과 척추영상을 총망라하는 척추영상분야의 교육, 학술활동 지원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이번 명칭 변경은 통증인터벤션을 직접 시행하지 않는 회원들에게도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하여 진행된 것이다. 또한 학회 로고도 척추관련 학회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척추 본연의 형태를 살려서 제작하였다. 정혜원 회장은 "사실 통증인터벤션 시술을 직접 하는 회원들 보다 척추영상진단을 주로 하시는 회원들이 더 많지만 학회명으로 인하여 인터벤션을 하는 회원들만을 위한 학회라고 오해를 받을 가능성이 있었다."며, "이번 명칭변경을 통해 척추영상 진단을 주로 하시는 많은 회원분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활동하고 싶은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2년은 척추MRI 보험제도가 실시되는 해이기도 한데, 이 시기에 맞춰서 척추영상과 인터벤션에 관심을 갖는 영상의학과 의사분들이 더 활발히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대한척추영상의학회는
원광의대 산본병원 신경과 석승한 교수는 2022년 3월 1일부터 대한신경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석승한 회장은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장,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석교수는 뇌졸중과 치매 예방 전문가로서 2007년부터는 지역사회에서 뇌졸중 및 치매예방, 조기 발견, 뇌건강 증진을 위하여 안산시 뇌졸중·치매 예방사업단을 설립하고 2017년까지 사업단장을 역임하였다.. 석승한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 없이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어 2020년 기대수명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았고, 2030년에는 최장수국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고령 시대를 표현하는 실버쓰나미(silver tsunami)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고령화와 더불어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을 포함한 여러 신경계 질환의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신경과학의 중요성과 신경과 의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문 교수가 제 40대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2월까지 2년이다. 김재문 이사장은 뇌전증과 두통을 전공하였으며 대한뇌전증학회 이사장, 대한두통학회장 및 대한임상신경생리학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clinical neurophysiology practice의 편집위원, 세계뇌전증학회 응급치료 TF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이사장은 “대한신경과학회는 국민의 뇌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언론, 국회, 정부와 힘을 모아 국민 건강 증진에 관한 정책적 제언과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신경과는 급증하는 노인 인구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하는 국가적 책무를 갖고 있는데 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수가 매우 부족하고 급성뇌졸중의 획기적인 치료로 응급실에서의 근무 강도는 증가해 진료 인력과 업무 강도의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원),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 등 정부, 학계, 기업을 아우르는 5개 기관은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종양학 정밀의료 파트너십 주요 계약 조건(term sheet)에 서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5자 간 파트너십을 위한 주요 계약 조건(term sheet) 합의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진행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 변이 근거 맞춤 약물요법 한국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KOrean precision medicine networking group Study of MOlecular profiling guided therapy based genomic alterations in advance Solid tumors; 이하 KOSMOS 연구)의 확대 연구인 KOSMOS II가 시행될 예정이다. KOSMOS II는 개인 맞춤형 암치료의 발전을 위한 연구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유전자 검사 결과와 중장기적인 임상연구에 대한 리얼월드데이터(Real Wor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강중구 원장이 대한종양외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일산차병원 강중구 원장은 2011년부터 대한종양외과학회에서 상임이사와 부회장을 거치며 대한종양외과학회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지난달 2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 종양외과 학술대회 및 학회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강중구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하고 미국의 클리블랜드클리닉 및 일본 암센터에서 대장항문학 연수를 통해 연구와 임상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아 왔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지난 2005년 대한임상종양학회로 출범해 2014년 종양외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한종양외과학회로 명칭을 바꿨다. 현재 1069명의 의료진들이 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회는 지난 2014년부터 국제학술대회인 '서울국제수술종양학 심포지엄(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SISSO)'을 개최해 전 세계 의료진과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대한일차진료학회(회장 한재오)는 2022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4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2003년부터 출범하여 올해 19년차를 맞는 대한일차진료학회는 정회원 5000여명의 학회로서 첫 개원과 진료에 나서는 선생님들, 새로운 진료영역의 확대를 원하는 선생님들에게 길라잡이가 되는 걸 모토로 내세운다. 정기적으로, 분기별로 여러 분야의 경험 많은 선생님들을 강사로 모시고 개원의 선생님들의 실전적인 학술발전을 그동안 도모해왔다. 2021년부터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으로 온라인 강의 및 학술대회를 이어온 대한일차진료학회는 높은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에 대한 방편으로 마지막이 되길 바라는 사전 녹화 방식의 이번 춘계 학술대회를 준비하였다. 의협연수평점 6점에 정회원은 무료, 준회원 3만원, 전공의 1만원의 등록비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학술대회가 될것이다. 이번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는 A.통증 B.일차진료 C.피부질환, 레이저치료 및 영양기능의학 등 3개 파트로 나누어 진행하게 된다. 춘계학술대회인 만큼 처음을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준비하였다.실제 개원가에서 당장 만나게 되는 환자의 문제를 3개 분야별
한국녹내장학회는 2022년 ‘세계 녹내장 주간(World Glaucoma Week)’을 기념해 녹내장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지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매년 3월 둘째 주)을 맞아 대표 실명 질환인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여러 안과 질환 중에서도 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다 실명에까지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보다 조기 단계에서 녹내장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한국녹내장학회는 녹내장의 주요 증상을 알리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일반 대중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녹내장 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유튜브 채널과 각종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 또는 카카오톡 검색창에 ‘한국녹내장학회’를 검색하고 구독 또는 채널 추가만 하면 쉽고 편하게 녹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