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와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6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CBC)에서 했다. 세 기관은 ▲CGT 분야 전문 인력양성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denovirus associated virus, AVV) 플랫폼 기술 개발 ▲AAV 플랫폼을 이용한 희귀 간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차 의과학대학교의 CGT 전문 연구인력 기반 기초연구역량,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술력, 생명연의 바이오 원천연구 및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의약품으로 치료할 수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CGT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2009년 국내 첫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NT-ESC) 승인·수립을 시작으로, 2014년 세계 최초 성인 체세포 복제 ESC주 확립, KDM4A의 활용 효율 증진 등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환자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환자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제22회 상반기 환자 안전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직원이 함께하는 환자 안전 DAY 행사로 환자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제고와 자발적인 환자 안전 보고 및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27일, 경영진 환자 안전 라운딩을 필두로 환자 안전 DAY 행사의 일환인 환자 안전 교육, 공모전 및 안전 사례 보고와 28일에는 외래 환자, 보호자 대상 교육과 직원 대상 환자 안전 교육이, 이번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직원, 간병인을 대상으로 한 환자 안전 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의료 질 향상과 환자•보호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자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최근 실시한 전공의 추가 모집 결과, 총 39명의 전공의가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6월 1일자로 수련을 재개하고 진료 현장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정형외과와 영상의학과는 전공의 전원이 복귀함에 따라 해당 진료과의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응급의학과 등 필수진료과에도 진료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내과·마취통증의학과·성형외과·신경과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주요과의 전공의가 복귀했다. 이는 전북대병원이 전공의 사직 이후에도 상시 소통하면서 신뢰를 구축해왔으며, 근무환경 개선과 수련교육 내실화 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양종철 병원장은 “복귀를 결심해 준 전공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진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환자 중심의 안정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전공의 복지 개선 △교육 인프라 강화 △소통채널 운영을 지속하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가 최근 세계최초로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 2,000례를 돌파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김훈엽 교수의 2,000례는 세계 최초로 달성된 경구로봇갑상선수술 개인기록이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을 포함하여 약 3천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해온 로봇수술의 세계적 명의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입안을 통해 수술용 로봇팔이 갑상선으로 접근하여 절제하는 수술법으로서, 김 교수가 이 수술법의 창시자다. 김 교수는 2016년 세계 최초로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적용을 통해 수술의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해왔다. 외부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 후 통증과 회복 기간을 최소화하는 가장 발전된 수술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개발 당시부터 세계 의료계에 큰 주목을 받아왔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로봇외과학이나 갑상선수술외과학 등 세계적인 유수의 여러 외과학 교과서에 등재돼 있다. 이 수술법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클리블랜드클리닉, 이탈리아 인수브리아 대학 등 의료선진
턱교정수술(양악수술)은 위턱뼈나 아래턱뼈의 성장이 정상에서 벗어나 과잉(주걱턱), 부족(무턱), 혹은 비대칭과 이로 인한 치아의 부정교합이 있을 때 진행하는 수술을 말한다. 미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잘못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지유진 교수와 함께 턱교정수술의 주의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턱의 불균형 기능적, 심미적 개선하는 수술턱교정수술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발달한 주걱턱, 위턱이 아래턱보다 발달한 무턱, 안면 비대칭 등 턱뼈와 치아에 불균형을 가진 환자에게 권유하는 수술이다. 턱이 기능적으로 정상교합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심미적으로도 개선될 수 있다. 수술 전이나 이후에 6개월에서 2년의 기간 동안 치과 교정 치료를 통해 치아 위치를 바로잡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술은 위턱이나 아래턱을 잘라내 위치를 조정한 다음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턱뼈 인위적으로 골절 시켜 진행, 위험성 동반문제는 턱교정수술 자체가 턱뼈를 인위적으로 골절 시키는 고난도 수술이라는 점이다. 그만큼 많은 위험성을 동반한다. 잘못 골절 시킬 경우 원하는 위치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5월 28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4-26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라오스·방글라데시)’ 2차년도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교식에는 일산백병원 최원주 원장, 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 응급의학과 임성미 교수, 전옥분 간호국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정혜진 팀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올해 연수에는 라오스 국립의료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선발된 의사 7명(▲임상병리학과 1명 ▲응급의학과 1명 ▲마취통증의학과 2명 ▲순환기내과 2명 ▲신경과 1명), 간호사 3명 등 10명의 보건의료인을 초청했다. 이들은 약 5개월간 각 진료과와 간호 분야 등에서 맞춤형 임상 교육 진행한다. 또한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과 진료 프로세스, 의료 질 관리, 환자 중심 진료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광주 동구와 전남 화순지역을 ‘메디컬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의 혁신적 비전이 주목받고 있다. 민 병원장은 최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광주전남 혁신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도심집적형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발표하며 지역 의료·산업·데이터 기반을 연계한 융합 클러스터의 필요성과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정 신 전남대학교병원장이 두 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고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이 관련내용을 발표 했으며, 기승정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김형석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앞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도걸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아 ‘AI 컴퓨팅 파크 및 RE100 국가산단 조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가 주최해 광주전남 지역의 미래산업 육성과 경제성장 전략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발표에서 민 병원장은 “수도권 집중을 뛰어넘어 광주·전남이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강조하며 광주와 화순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바이오 클러스터 비전을 차례로 언급했다. 특히 지역 간 역할 분담과 시
전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병채 교수가 알츠하이머병 및 신경계 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임상연구를 통해 고령 환자 등 소외된 집단의 임상시험 참여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병채 교수는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2017년 11월~2020년 11월)으로 역임하면서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제반 여건을 확립해 병원이 주요 임상시험 수행기관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수는 국내·외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연구책임자로 활동(임상 52건, 국책 35건)하며, 신경계질환 극복 및 알츠하이머병 새로운 치료제(Lecanemab 등) 개발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빠르고 정확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검사실자동화시스템(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검체의 접수부터, 처리, 결과보고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여, 검사 속도 향상과 함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일반화학 및 면역 검사 항목이 확대되며, 수술 전 핵심 검사들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수술 전 검사 패널(Pre-op panel)’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검사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검사실자동화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차세대염기서열검사 기반 유전성 질환 유전자 검사 및 결핵배양검사 등을 원내에서 직접 시행하는 체계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손호성 교수는 29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의료기기 정책 기획과 안전관리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손호성 교수는 의료기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주도해왔다. 특히 디지털 헬스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등 첨단 기술의 빠른 도입에 대응해, 환자 안전을 중심으로 한 평가 체계 마련과 임상 적용 기준 정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