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대표 이예하)는 13일 IR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64억원 대비 45%, 지난 1분기 매출 75억원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로, 뷰노는 10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 측면에서 개선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약 95% 감소한 1.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뷰노의 비용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2분기 영업비용은 약 94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약 14% 개선됐다. 매출 견인은 뷰노의 대표 솔루션이자 2022년 국내 의료AI 최초의 선진입 의료기술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VUNO Med®-DeepCARS™(DeepCARS)가 주도했다. 현장 도입 4년차를 맞은 DeepCARS는 일반병동 환자의 ‘24시간 심정지 발생 위험’을 감시하며 환자 안전에 기여하는 AI 도구로 전국 약 5만 병상, 데모를 포함하면 약 6만5000 병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원장 한승범은 아프리카 니제르 출신 프리냐마 카미디 크팔리 여 19세 환자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술과 치료에 소요된 모든 비용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사회공헌 브랜드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전액 지원되었다. 프리냐마는 니제르 내륙 지역의 한 소녀로 만성신부전으로 장기간 투석 치료를 받아왔으며 유일한 치료 방법은 신장이식뿐이었다. 니제르는 국토의 80% 이상이 사하라 사막인 최빈국으로 1인당 GDP가 613달러에 불과하며 절대 빈곤층이 인구의 65%를 차지한다. 의료 인프라가 매우 취약해 신장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전무하다. 기증자는 환자의 어머니 밈보우아바 잘렌리 여 41세로 검사 결과 조직이 잘 맞아 이식이 가능했다. 수술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의 집도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재 프리냐마와 어머니 모두 회복 중이다. 13일 진행된 퇴원식에서 프리냐마는 의료진과 병원장에게 손편지를 전하며 의사 선생님 덕분에 이제 웃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눈물의 인사를 전했다.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는 프리냐마가 7명의 동생이 있다고 했는데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오유경은 국민과 소통하며 식품 분야 정책을 함께 설계하기 위해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주제로 8월 13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식품편을 개최했다. 이번 열린마당은 지난 7월 의료제품 분야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소비자 단체 및 식품·건강기능식품 등 산업계와 소상공인,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였다. 열린마당은 참석자와 함께 국민 불편 해소, 제도 개선, 안전관리 제언 등 사전에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열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세포배양 식품, 조리로봇 인증제도 정착 등 신기술 기반 산업의 제도화, 환자용 특수식품 다양성 확보, 재생원료 용기·포장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개선, K푸드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 확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열린마당 현장에서 국민이 정부에 바라는 점과 산업계가 느끼는 어려운 점을 식약처가 먼저 듣고 정책 설계 초기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제안된 소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 (병원장 김원섭)은 지난 13일 오후 베트남 두이탄대학교와 충북대학교 관계자 방문단이 암병원을 찾아 시설과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두이탄대학교가 암연구센터 설립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충북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충북대학교병원 암병원의 진료·연구 시스템을 참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방문단에는 두이탄대학교 레 꽁 커 이사장, 레 응우옌 뚜에 항 부총장, 충북대학교 임상택 부총장을 비롯해 총 10여 명이 참여했다. 견학 일정은 암병원 9층 회의실에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는 암병원과 암센터의 설립 배경, 운영 체계, 진료 과목 구성, 의료진 전문성, 연구 활동,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 등에 대해 소개가 이뤄졌다. 또한 방문단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대한민국 암센터의 기능과 운영 사례, 그리고 충북대학교병원이 충북지역 암 환자 치료 및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구체적 방법에 대해 질문을 주고받았다. 이어 방문단은 6층 내과 암병동으로 이동해 병동의 구조, 병실 환경, 치료 장비 배치, 환자 편의시설, 간호 스테이션 운영 등을 둘러봤다. 병동 투어를 통해 암 환자 치료 과정에서의
좋은삼선병원은 13일 오후 몽골 우문고비(Uvurkhangai) 지역의 보건의료 분야 직원 20명이 2차 연수단으로 공식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에 이은 후속 일정인 이번 방문 역시 양국 간 지속적인 보건의료 국제교류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진행된 1차 연수에 이은 후속 일정으로, 양국 간 지속적인 보건의료 교류와 협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연수단은 병원 주요 진료과와 스마트 병원 운영 시스템, 환자 중심 서비스 환경 등을 둘러봤다. 이후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의료진과의 실무 중심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1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외과 술기교육센터 구축기금’ 3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외과 전공의들이 정밀하고 체계적인 수술 기법과 절차를 습득할 수 있는 첨단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로봇·내시경 등 센터 구축에 필요한 장비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서울대병원 외과 술기교육센터’가 의생명연구원 5층에 들어선다. 이는 국내 최초의 단일 진료과 전용 술기교육센터로, 다빈치 로봇 콘솔과 내시경·복강경 시뮬레이터 등 첨단 수술 훈련 장비를 갖춘 전문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외과 전공의뿐 아니라 현직 외과 의사들의 역량 강화 교육에도 폭넓게 활용돼, 필수의료 중심과인 외과 교육의 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이영술 후원인과 어머니 고(故) 김용칠 후원인은 “의료 인재를 키우는 일이 곧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믿음으로 서울대병원에 첫 기부를 전했다. 2015년 어머니가 작고한 이후에도 이영술 후원인은 그 뜻을 이어받아 18년 동안 젊은 의사들의 성장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 왔다. “젊은 의사들이 더 나은
폭염과 함께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염성 결막염, 일명 '눈병'의 전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수영장, 물놀이 시설, 캠핑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가족, 학교, 직장 등 집단생활을 통해 쉽게 퍼질 수 있어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와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염성 결막염은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겨 충혈, 눈곱, 통증, 이물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일반 감기처럼 빠르게 퍼질 수 있다. 주된 전파 경로는 손이나 수건, 세면도구 등 오염된 물건을 통한 접촉으로,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감염률이 높기 때문에 학부모와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의심되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신속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김우진 교수와 함께 전염성 결막염의 특징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전염섬 결막염, 여름철에 더 위험한 이유 여름철은 전염성 결막염이 특히 활발히 퍼지는 시기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바이러스의 전파를 용이하게 만들고, 야외 활동, 여행, 수영장 이용 등이 늘면서 바이러스와의 접촉 기회도 자연스럽게
정부는 8월 13일 오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25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 과제 추진 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약처, 복지부 등 15개 관계 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하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되었다. 정부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하여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kg를 압수하였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의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간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동시에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단속 성과는 다음과 같다.◈ 단속 주제별 주요 실적 ㅇ (해외밀반입)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을 통해 필로폰 2.5kg 밀수 사범 검거,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kg·케타민 45kg 압수
L.E.K. 컨설팅이 발표한 백서 ‘정밀 의료 사례 연구 보고서(On the Cusp of a Cure)’에 따르면, 정밀 의료가 본격 도입될 경우 향후 10년간 한국에서 '약 60조 원의 직접 경제 효과와 광범위한 사회·보건의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밀 의료는 환자의 유전 정보와 질병 특성에 맞춰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유전자 치료제·표적 항체 치료제·정밀 진단 기술 등이 핵심 기술다. 이번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16인의 전문가와 함께 ‘전체 시스템 이익 모델링’을 적용해 한국의 경제·보건의료 효과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전망으로 ▲2025~2035년 한국은 약 6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 ▲R&D·첨단 제조·진단 분야 2만 개 이상의 고숙련 일자리 창출 ▲약 360조 원의 간접 경제 효과 ▲환자 생존 기간 총 32만 5천 년 연장 ▲보건의료비 약 2.2조 원 절감 등이다. 이화여대 안정훈 교수는 “2022년 한 해에만 23만 7,000명이 암 진단을 받았고, 9만 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전체 희귀질환 환자의 70% 이상이 최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정밀 의료는 이 같은 시급한 건강 문제에서 새로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독립운동가 후손을 초청,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초청 대상은 독립운동가 최봉설·채성룡 지사의 후손 부부 2쌍으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한국을 방문했다. 병원은 이들에게 건강검진과 숙박·식사, 역사 탐방을 지원하며, 일정에는 파주 임진각·DMZ 안보 관광, 부천시 광복절 행사, 서대문형무소 방문, 서울 관광 및 한국 문화 체험 등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1937년 구소련 스탈린 정권의 강제 이주로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 사회의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글로벌 ESG 병원으로서 나눔 의료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약 12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며 정·재계 전반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최봉설 지사는 대한국민회, 간도청년회, 철혈광복단에서 활동하며 무장 독립운동에 앞장섰고,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이후에도 고려인 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2006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채성룡 지사는 고려혁명군정의회와 국내 지하 항일조직에서 활동했으며, 1928년 신의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