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혈액질환의 치료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관련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는 행사가 성대히 열려 주목받았다. 대한혈액학회(이사장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는 지난 26∼27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58차 춘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8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재호 교수(가톨릭의대 혈액내과)가 우수연구자상, 박찬정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구홍회 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가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겐 각각 1,0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협진혈액학(consultative hematology), 잔존암(Minimal residual disease), 특별한 조건에서의 림프증식성질환(Lymphoproliferative disorders in special conditions)등 3개 주제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기조강연에서는 백혈병줄기세포의 대가인 라비 바티아(Ravi Bhatia) 박사, T-세포 공학기술과 면역세포치료의 권위자인 스테판 고착(Stephen Gottschalk) 교수를 초청, 관련분야의 최신지견을 들었다. 학술프로그램에서는 종양
대한진단유전학회(회장 김종원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될 이번 학술대회는 ‘정밀의학을 위한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란 주제로 6/8 ~ 6/9 이틀간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Gene panel 검사의 수립과 경험, NGS와 유전검사를 위한 검사실 지침, metagenomics, NGS를 위한 생물정보학, 암유전체 정보학 등 단일 유전자 검사에서 NGS와 관련한 모든 종류의 검사에 대한 토론과 교육 등의 내용으로 채워진다. 김종원 회장은 “NGS검사가 금년부터 보험급여에 등재하여 유전자검사분야 및 의료 전반에서 진단과 치료의 기본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도래할 정밀의학 시대에서도 유전검사의 중요성이 절대적인 만큼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활발한 정보교류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임천규, 이사장 김철호)가 지난 5월 26일 부산 벡스코(부산시 해운대구)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정혈압포럼’을 발족했다. 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은 ‘가정혈압’을 활용해 고혈압 관리에 기여하자는 뜻이 모여 ‘가정혈압 측정’의 국내 활성화와 안착을 취지로 결성되었다. 정기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의료진•환자•유관기관 대상 가정혈압 최신 정보를 교류하며, △국내 고혈압 진단•치료•관리에 있어 가정혈압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향후 가정혈압 활용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가정혈압포럼의 초대 회장으로 김철호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가 취임했으며, 부회장은 신진호 한양대학교 심장내과 교수가, 간사는 임상현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맡았다. 김철호 가정혈압포럼 회장은 “고령사회에 접어들며,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질병부담이 더욱 커졌다. 가정혈압포럼을 통해 학계, 정부 및 유관기관, 환자들과 함께 가정혈압 활성화 방안을 모으고 효율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 #고혈압
대한류마티스학회(회장 이충기, 이사장 최정윤)가 5월 19일(금)~20일(토) 콘래드 서울에서 제 37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 11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Joints-the Future”라는 주제로 진행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학술대회는 18개국 (한국, 대만,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루마니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영국, 이란, 이집트,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터키, 프랑스, 필리핀)의 류마티스 학문 종사자 1,000여명이 참석해 한국에서의 류마티스 학문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했다. 학회는 이충기 회장의 인사말과 최정윤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양일간 총 95개의 구연 발표 및 83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었다. 춘계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총 4개의 룸에서 동시에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프레너리 세션(Plenary session)과 초청 강연(Invited Lectures)을 시작으로 ▲전신홍반루푸스의 증상(SLE Manifestations) ▲전신홍반루푸스의 관리(SLE Management) ▲척추관절염(Spondyloarthritis) ▲골관절염(Osteoarthritis) ▲류마티스관절염에서의 생물학적 제제(Biologics
최근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4명이 숨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였다. 블랙박스 영상에 의하면 버스는 앞차와 간격이 좁아짐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추돌하고 수십미터를 더 진행하였다. 지난해에도 관광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였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과 함께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전자 400명을 대상으로 졸음운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주일간 10명 중 4명이 졸음운전을 경험했으며, 그 중 19%는 사고가 날 뻔한 ‘아차사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졸음운전 사고!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대한신경과학회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교수 제안 내용을 간추려 싣는다.(편집자 주.). -졸음운전에 대한 대책 제안 졸음운전시의 운전자의 의식 상태는 수초에서 수십초동안 외부의 자극을 감지하지 못하며 반응을 전혀하지 못하는 수면상태로 소위 미세수면(microsleep) 상태가 된다. 시속 100 km로 달리는 차의 운전자가 10초 정도만 미세수면상태가 되더라도 약 280여 미터를 무의식중에 달리게 되는 것이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와 달리
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이기형/고대안암병원장)가 소아청소년기 바른성장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5월 넷째 주를 바른성장 주간으로 선포하고 대국민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이에 학회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를 2017년 바른성장 주간으로 선정, 하하스마일건강 바른성장 5계명 실천 인증사진 공모 온라인 이벤트, 회원 참여 소아청소년과 원내 홍보 등 소아청소년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바른성장을 위한 5가지 지침 하하스마일건강(▲하루 8시간 이상 푹 자기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스마트폰•컴퓨터•TV 사용 줄이기 ▲일조량은 충분히, 하루 30분 이상 햇빛 쬐기 ▲건강한 식단, 하루 세끼 꼭 먹기)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한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이기형 회장은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창립 20주년이던 2015년부터 하하스마일건강 바른성장 캠페인을 통해 소아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습관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바른성장 주간 제정을 계기로 소아청소년 및 부모, 소아내분비 전문의 등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를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으로 소아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대한외과학회(이사장 서경석)와 의학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외과학회는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학회 회원 대상의 의료기기 사용 및 술기 훈련 발전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한 장소로는 인천 송도에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 ‘K-TEC(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을 활용할 계획이다. K-TEC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실, 수술실, 실험실, 대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의료 트레이닝 환경 구축을 목표로 외국계 의료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370여 억 원이 투입됐으며, 국내외 학회 및 의료진들간의 소통의 장이자 의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SP(S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이재홍)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5월 19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에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총 6회로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 3회(5월 19일, 26일, 6월 2일), 하반기 3회(9월 15일, 22일, 29일)로 나눠서 진행한다.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은 2015년부터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의 협약 체결과 함께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세 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미술관 관람 및 미술활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술과 거리가 있었던 이들에게 미술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울•경기 지역 주요 치매 센터를 통해 초청된 치매 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외출이 힘든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과 함께 심신을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임천규, 이사장 김철호)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전국의 고혈압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 3명 중 1명(31.4%)만이 집에서도 혈압을 잰다고 답해 환자가 있는 집집마다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관리의 삼박자, 꾸준한 치료•생활습관 개선•아침저녁 혈압측정 최근 인구 고령화, 서구화된 식생활, 스트레스로 등으로 30세 이상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압 환자일 정도로 고혈압이 크게 늘고 있다 .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무관심하기 쉬운데, 심뇌혈관계 합병증을 일으켜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기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자 10명 중 3명이 적정 혈압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고혈압 관리를 위해 환자들이 기울이는 노력은 ▲정기적인 진료(60.8%) ▲술•담배 조절(59.4%) ▲매일 치료제 복용(57%) 순이었으며 규칙적인 혈압측정(43.3%)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중복응답). 그러나, 혈압측정은 고혈압 관리와 치료의 척도가 되므로 꾸준한 치료, 금연•절주•건강한 식단 등과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이상일)은 5월 19일(금)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7년 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보건의료기술평가와 비급여 의료서비스 관리”로 기조 강연과 3개의 심포지엄으로 구성하였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영성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의학적 비급여 의료기술의 관리 방안」, 「허가범위 외 의약품 사용 관리 방안」, 그리고「포괄수가제도 하에서 신의료기술의 접근성」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주제들로 활발한 토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 일부는 새롭게 출발하는 정부의 비급여 관리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학적 비급여 의료기술의 관리 방안」세션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미영 급여등재실장이 ‘의학적 비급여 의료기술의 현황 및 문제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박동아 연구원이 ‘의학적 비급여 의료기술의 근거중심 관리체계 구출을 위한 방안’에 관해 주제 발표를 하고, 관련 학계·정부·의료계·소비자를 대표하는 패널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허가범위 외 의약품 사용 관리 방안」세션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실비아 연구원이 ‘미용·영양 목적의 의약품 허가범위 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