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김병기 교수)에 소재한 바이오기업 ㈜칸젠(대표 박태규)이 보툴리눔(보톡스) 균주를 추가 발견, 질병관리본부에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칸젠은 국내 유명 산 정상의 눈 속 토양에서 채취한 각각 다른 검체에서 2종의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했다. 관계기관의 검증과 현장 실사를 마치고 최근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관리번호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부여받았다. 칸젠은 수년간의 검체의 발굴과 균분리, 균주의 성상 그리고 PCR, 16s rRNA, 웨스턴 블록 등 균주동정 실험을 거쳐 국내 유전자 전문분석기관의 400만개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결과를 토대로 최종 보툴리눔 균주로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유전자 분석 전문기관의 전체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결과(총 400만여개 서열 분석) 기존의 보유 균주 Type A와 동일한 그룹(Group 1)에 속해 인체 의약품으로 산업화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칸젠 최원섭 연구소장(미Natick국방연구소 연구원, 보툴리눔 톡신 전공)는 “보통 보툴리눔 균은 썩은 소시지나 상한 통조림, 오염된 토양 등의 혐기적 환경에서 발견되는데 반해, 이번에 발견
내츄럴엔도텍(대표 장현우)이 자사 핵심 원료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이을 천연 자원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국책 과제에 선정되어 연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할 유망 기술을 개발하여 실용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유용성분 증진을 위한 한속단 생산기술 및 흑삼의 가공, 소재화 기술 개발’ 과제 중 한속단 분야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내츄럴엔도텍은 정부기관인 농촌진흥청과 함께 연구를 수행한다. 해당 과제의 연구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이다. 한속단은 토종 약초임에도 불구하고 산업화된 생산 기반이 없어 국내 수요를 소화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물량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해외 생물 자원을 수입할 때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한 국제 협약인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라 국내 고유의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여 천연 자원 발굴과 국산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미 백수오를 주 원료로 하는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백수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4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이번 협약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506의 유럽 임상 2a상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억제 T 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치료제다. 종근당은 전임상 시험에서 CKD-506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신약으로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018년 유럽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며,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6은 약물의 우수성과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전임상 시험부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되었다”며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피씨엘(241820)이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투자연계과제)이 중소기업청의 최종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다중면역진단 기술인 '3차원 고정화 기술을 이용한 3대 암 면역진단키트 개발기술'은 총 사업비 약 10억원이 소요된 국책 과제로, 지난 2017년 10월에 과제를 종료했다. 당초 개발목표는 3종류의 암(간암, 췌장암, 담도암)을 동시 진단 가능한 면역진단키트의 개발이었으나, 실제로는 5종류의 암(간암,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면역진단키트를 개발하게 됐다. 기존의 종양 마커 정량 키트는 단일 마커만이 가능했으나, 피씨엘이 개발한 키트는 5개의 종양 마커를 한 번의 시험으로 동시에 정량이 가능하다. 3D 고정화 기술로 기존 단일 진단에 비해 높은 고정화율을 나타내며, 진단 정확도가 90% 이상으로 매우 높다. 또한 이 기술은 진단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10% 내외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국내외 다중면역진단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국책 과제 수행을 총괄한 중소기업청은 3차원 솔겔(Sol-gel) 고정 기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가 2015년 11월 첫 글로벌 제조 승인을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두 달에 한 건씩 총 22건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수) 밝혔다. 평균 두 달에 한 건씩 글로벌 품질 인증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빠른 속도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업계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과 3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 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와 캐나다 연방 보건부(HC : Health Canada)로부터 2공장에 대한 원료의약품(DS : Drug Substance) 제조 승인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PMDA와 2018년 ‘헬스캐나다’로부터 각각 첫 승인을 받은 후 두 번째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1월, 1공장에서 첫 FDA 인증을 획득한 후 3년 3개월 만에 총 22건의 글로벌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세계 3대 바이오시장(미국, 유럽, 일본)과 캐나다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더욱 확대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업계 최고 수준의 스피드로 글로벌 제조 승인을 획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수 인력과 첨단 설비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DWN12088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연구’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First-in-Class PRS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의 해외 임상 1상과 비임상 시험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과제 수행으로 폐섬유증 질환에 대해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하면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수요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의 가능성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DWN12088’은 PRS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는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 결과, 난치성 폐섬유증인 특발성 폐섬유증 (IPF)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DWN12088 PRS 저해제는 대웅제약 신약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후보물질로서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4세대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바이오스타트업(주)하임바이오(HaimBio,대표 김홍렬)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2019년 지재권 연계IP-R&D전략지원 사업 과제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IP-R&D 전략지원 사업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소속 지재권전략전문가(PM)와 지재권 분석 전문기관이 팀을 구성하여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밀착형 특허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핵심, 원천 지식재산권으로 무장한 세계적 수준의 IP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임바이오는 신기술신사업IP전략형을 통해 원천기술의 보호차원에서 특허시장 경쟁사를 분석하고 신기술 및 신사업(제품 또는 서비스)개발을 위한 핵심 특허의 대응 전략, R&D방향,우수특허 창출 전략 등의 지원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하임바이오가 개발중인 대사항암제(NYH817100)는 암세포의 에너지대사를 차단하는 항암제로,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인산화 과정에서 NADH를 이용하여 다량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전자전달계와 암세포 특이적으로 과발현되어 있는 NADH 생성효소인 ALDH(아세트알데히드탈수소효소)를 동시에 억제하여 암세포만 굶
압타머 기반 정밀의료기업 ㈜바이오이즈(대표 김성천)가 지난달 22일 압타머 약물의 나노입자화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대체 항체 또는 chemical antibody로도 불리는 압타머(aptamer)를 이용한 약물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항체 대체 약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압타머는 체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낮은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체내에 주입하면 항체에 비해 불안정하여 효율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바이오이즈는 이러한 압타머 약물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나노입자화라는 전략을 채택했다. 압타머 약물을 나노입자화 할 경우, 체내에서 약물의 방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각종 분해 효소로부터 압타머를 보호하여 약물의 효율성과 체내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상의 제조방법을 활용하면 항암제의 경구투약도 가능해져 환자의 치료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바이오이즈 김성천 대표는 “압타머의 나노입자화는 압타머-항암제 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난치성 질환에도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며 “바이오이즈의 나노입자 압타머 약물이 상업화 된다면 그 파급효과는
코센(009730)은 미국 포스트서지칼사와 3개 개량신약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권리를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미화 300만불이며,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센은 포스트서지칼이 개발하는 혈우병 관절염 통증 치료약, 암재발 방지 치료약,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치료약에 대한 권리를 매입했다. 3개 개량신약은 생분해 폴리머인 PLGA와 치료약을 혼합해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형태로 만든 약물 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이다. 코센의 사외이사이자 포스트서지칼의 CEO인 한순갑 박사는 PLGA 분야의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한 박사는 30년 이상의 연구 경험을 토대로 수백가지의 PLGA 포뮬레이션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수의 관련 미국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세 가지의 신약 포뮬레이션을 코센에서 양수하는 계약이다. 개량신약은 투여경로 및 용도를 변형하는 신약이다. 식약청에서 허가한 치료약을 사용해 개발도중 독성문제로 인해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추가로 개량신약 개발 시 이미
㈜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 강동호)는 신경 및 심장 관련 허혈성 질환 및 염증성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 기술을 호주에 특허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된 것으로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 cell)에서 분화된 신경전구세포의 분비단백체를 이용한 것이다. 발명의 명칭은 “신경전구세포의 분비단백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허혈성 질환 또는 신경염증 질환 치료용 조성물”이다 발병빈도가 높은 뇌졸중과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질환 및 치매, 파킨슨병, 척수손상 등 대표적인 신경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 특허는 호주 외에 미국, 유럽, 인도, 캐나다, 중국 등에서도 심사 중이며, 개별국가의 등록이 완료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 기술의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신경전구세포에서 유래한 분비단백체에는 일반적인 줄기세포의 분비단백체보다 훨씬 탁월한 항염증, 신생혈관생성, 신경보호, 내인성 세포증식 및 조직재생 촉진 물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본 특허에서는 이러한 분비단백체에 함유된 단백질 성분들을 분석함과 동시에 실제 동물모델에서의 치료효과를 증명한 데이터를 제시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