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양민재 교수팀 (소화기내과 유병무, 황재철, 김순선 교수)은 담도암·췌장암 등 복잡한 수술 후 내시경 접근이 어려운 Roux-en-Y 간공장문합술(hepaticojejunostomy) 환자에서, 단축형 단일 풍선소장내시경(short-type single-balloon enteroscopy, SBE)을 이용해 내시경 역행 담췌관 조영술(ERCP)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새로운 표준화 전략을 제시했다. 위암, 췌장암, 담도암 등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위와 소장이 절제·재건되며 상부위장관 구조가 복잡하게 변한다. 특히 Roux-en-Y 간공장문합술은 위와 십이지장을 보존한 채 담관과 공장을 새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소장 경로가 길고 꼬여 있어 일반 내시경으로는 접근이 어렵다. 이를 위해 사용하는 풍선소장내시경(single-balloon enteroscopy) 은 풍선을 이용해 소장을 단축시켜 깊은 부위까지 접근하는 특수 장비지만, 이 구조에서는 접근이 가장 까다로워 일본에서도 ERCP 성공률이 약 6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양민재 교수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풍선소장내시경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소장 내 S자형 루
티움바이오(대표이사 김훈택, KOSDAQ: 321550)가 개발 중인 ‘TU2218’과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대상 임상 2상 중간 데이터를 미국 현지 시각 11월 7일 오전 9시 메릴랜드 SITC (면역항암학회)에서 첫 공개했다. 2025년 7월 31일 기준 데이터 컷오프로, 효능 평가가 가능한 17명의 환자 중 12명(70.6%)이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를 보였으며, 이에 따른 질병통제율(Disease Control Rate, DCR)은 82.4%였다. 당초 SITC 초록에서 발표한 6월 20일자 데이터 컷오프 기준, 효능 평가가 가능한 12명의 환자에서 나타난 반응률 66.7%를 상회하는 결과로서, 포스터에 임상 대상 환자들의 투약기간 및 종양 크기 변화율이 상세히 공개되었다. 환자군별 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1차 치료대상 환자 11명 중 8명(72.7%), 2차 이상 치료 환자 6명 중 4명(66.7%)에서 부분관해가 나타났으며, 과거에 수술 또는 화학항암요법∙방사선요법 등의 치료이력이 있는 환자들도 1차 또는 2차 이상 치료대상 환자로 포함되었음에도 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오미미 교수(사진)가 지난 10월 22~24일 개최된 '2025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여성비뇨의학자상은 대한비뇨의학회가 여성 비뇨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오미미 교수는 진료 및 연구는 물론 여성 비뇨의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이바지해 온 공로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 교수는 배뇨장애, 로봇 골반장기 탈출 교정술, 요실금, 급만성 방광염, 요로생식기감염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외에서 폭넓은 연구와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비뇨의학자로 손꼽혀 왔다.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자원순환과 나눔에 앞장서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10번째 '커진 옷 기부 캠페인'에 나선다. 올해는 '가벼워진 나, 커진 나눔, 나의 뉴 시즌(NEW SEASON)'을 주제로, 다이어트로 한층 가벼워진 몸과 마음을 나눔으로 이어가며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전한다. 365mc는 이달 10일부터 오는 12월20일까지 전국 21개 지점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점에서 제10회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365mc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은 2015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해당 캠페인은 365mc에서 팔뚝·복부·허벅지 등 부위별 지방흡입·람스(LAMS) 시·수술을 비롯해 식단 코칭과 후 관리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비만 관리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중 감량으로 더 이상 입을 수 없게 된 옷을 365mc에 전달하면, 이를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6일 열리는 365mc·초록우산 주최 '핏땀런(FIT-땀-RUN)' 달리기대회에 아름다운가게가 참여해 해당 캠페인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11월 폐암 인식 증진의 달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몰입형 프로그램 ‘하루에 담긴 환자의 삶(A Life in a Day)’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24시간 동안 모바일 앱과 질환 시뮬레이션 키트를 활용해 각 상황별 알림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며, 환자가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과 제약을 직접 체감했다. 안나마리아 보이 사장을 비롯한 참여 임직원들은 모바일 앱의 안내에 따라 ▲호흡곤란 체험, ▲혈담 표현, ▲신체적 불편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먼저, 빨대를 이용해 제한된 호흡 상태를 재현하며 폐기능 저하로 인한 답답함과 피로감을 경험했으며, 기침 시 발생하는 혈담을 거즈로 표현해 환자가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또한, 가슴을 조이는 벨트를 착용하거나 쿨 시트로 체온의 변화를 조절하는 등 일상 속 환자들의 신체적 불편함을 체험했다. 실제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겪는 심리적 부담과 사회적 현실을 이해하기 위한 시뮬레이션도 진행했다. ▲의료진 전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확진 통보를 받고 치료 방향, 가족과의 논의, 남은 기대수명 등에
북토리(BOOKTORY)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제2회 학급문집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토리는 학급문집을 비롯한 다양한 도서 제작 서비스를 운영해 온 플랫폼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교사들이 한 해의 기록을 보다 의미 있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돕고, 학교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문집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급문집 어워즈’는 학급의 이야기를 문집을 통해 자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행사로, 2025년에 제작된 문집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문집 제출을 포함한 신청 기간(11월 10일~12월 14일)과 투표 기간(12월 17일~2026년 1월 4일)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내부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시상은 부문(초등부, 중·고등부) 별로 진행되며, △금상(배민 상품권 40만원) △은상(배민 상품권 25만원) △동상(배민 상품권 15만원) △장려상(배민 상품권 5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북토리 학급문집 제작 10% 할인권이 제공된다. 참여 방법은 북토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쇄용 파일을 제출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 10월 31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되는 ‘KOREADERMA 2025’에 참가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이번 학회를 통해 일관된 메시지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가치와 의료진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위해 대표 고주파(RF) 장비 ‘덴서티(DENSITY)’를 비롯해 ‘리니어지(LinearZ)’, ‘포텐자(POTENZA)’ 등 핵심 제품군 중심의 학술 세션을 기획했으며,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강연을 통해 제품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확장을 도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대만 의료 전문가가 오프라인 강연을 진행했으며, 한국과 브라질 의료 전문가들도 각각 고주파 장비의 임상적 유용성과 치료 경험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전시 부스를 통해 주요 의료기기와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국내외 의료진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했다.
당림미술관이 오는 12월 31일까지 당림 이종무 화백의 미공개작 및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 ‘당신은 지금 읽고 있습니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그림=언어, 작품=책, 관람=읽기’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화백의 작품을 마치 책을 읽듯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종무 화백은 수십 년 동안 한국의 자연과 정서를 색과 선으로 기록해온 작가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독자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깊은 서사와 감정을 담고 있으며, 당림의 고요한 색감과 구성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기억과 감정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백을 단순한 화가가 아닌 ‘글을 쓰는 작가’로 설정해 그의 붓질을 문장으로, 작품을 책으로, 관람을 독서로 재해석한다. 전시는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공간은 하나의 문학 장르로 설정돼 있다. 첫 번째 ‘수필 공간’에서는 흑백사진과 화백의 작품을 통해 당림의 단상과 감정의 파편을 자유롭게 풀어낸다. 이어지는 ‘소설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VR을 통해 당림이 본 풍경과 그의 시선을 직접 체험하며, 화백의 기억을 입체적으로
휴온스그룹 휴온스엔(대표 손동철)은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을 단독 원료로 구성한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오리진’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엘루비 메노락토’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중년 여성을 위한 프리미엄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메노락토 브랜드의 핵심 원료인 YT1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일하게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안면홍조 ▲질 건조·분비물 ▲신경과민 ▲우울감 ▲피로 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갱년기 삶의 질 평가 지수(Menopause-Specific Quality of Life,MENQOL) 항목 전반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메노락토 오리진’은 YT1을 단독 원료로 사용해 브랜드 자체의 고유성을 높인 제품으로 가격 부담은 낮추고, 패키지를 더 컴팩트하게 구성해 보관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엔은 ‘메노락토 오리진’을 중심으로 갱년기 유산균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메노락토 브랜드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 2,0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최근 담양군 창평전통시장에서 지역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폐암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담양군 보건소·전남금연지원센터·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암 예방 인식 제고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국가암검진 독려 ▲흡연과 암의 연관성 교육 ▲폐활량 검사 ▲이차암 예방 홍보 ▲암 예방 10대 수칙 안내 ▲구강건강관리 교육·상담 ▲폐암 바로 알기 OX 퀴즈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폐활량 검사와 OX 퀴즈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폐암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