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분야 한-미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관 중 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있는 곳은 전남대병원이 유일하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은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첨단 바이오 분야 연구자와 연구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서 ‘심장 섬유화 치료를 위한 섬유아세포 표현형 조절제 및 RNA 약제 개발’을 주제로 광주과학기술원(공동 연구자 박우진 교수), 미국 매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의 유전자 및 세포치료 연구소(Gene and Cell Therapy Institute, Director, Roger Hajjar 교수)와 함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자유공모형 과제에 선정된 안영근 교수 연구팀은 자유공모형 과제로서 4년간 총 60억원의 연구지원금을 받아 미국 공동연구 개발기관과 연구를 함께 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개발 사업단’을 구성해 접수된 203개 과제를 평가한 결과 ▲합성생물학 ▲감염병백신·치료 ▲유전자·세포치료 ▲디지털헬스 데이터 분석·활용 등 총 4개 분야에서 국가전략기술확보형 과제 4개, 자유공모형 과제 13개를 선정했다. 총 203건이 접수된 이번 사업은 국가전략기술확보형은 5.3대 1, 자유공모형 과제는 무료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