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에 입동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맞이할 겨울 추위에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겨울철 농작물 관리와 더불어 벌써부터 찬바람에 시큰거리는 관절 때문이다.
29일, 강서힘찬병원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중부농협을 찾아 농업인 행복버스와 공동으로 이동진료센터를 열고, 농촌 어르신들 약 250여명을 대상으로 추위에 취약한 무릎, 어깨 등 관절 건강 점검을 실시한다. 강서힘찬병원의 정형외과 김성민 원장과 진호선 과장이 전문적인 진료에 앞장서며, 직원 30여명이 함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또한 병원을 직접 찾아야만 받을 수 있는 각종 검진 및 물리치료 장비를 이동진료센터로 옮겨와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엑스레이 촬영과 골밀도 측정을 통해 정밀한 검사가 진행되며,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에 따른 상담 및 처방 후 적외선치료기, 간섭파 전류치료기 등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 물리치료 순서로 진행된다.
더불어 강서힘찬병원은 이날 진료와 함께 중부농협과 상호 발전을 위한 우호 관계협약식을 체결하고, 앞으로도 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강서힘찬병원 김성민 원장은 “관절의 경우 가장 많은 환자가 농한기인 겨울철에 병원을 찾는다. 추위는 기존에 질환이 없던 사람까지도 어깨나 무릎 등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퇴행성 노인 환자들의 통증은 더 고통스럽다”라며, “특히 관절 사용량이 많은 농촌어르신들이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임을 적극 공감하고, 앞으로도 찾아가는 진료를 통해 지역 농민들의 관절 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