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이 최근 사회공헌 분야 MOU를 체결한 OBS와 함께 강화노인복지회관(강화군 소재)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OBS가 지역 소통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오늘은 경인세상’프로그램에 함께 생방송으로 중계되었다.
강화노인복지회관 의료봉사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신장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안과, 영상의학과 등 총 6개과에서 의료진 30여명을 비롯해 총 5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해 강화노인복지회관 이용 노인 70여명을 대상으로 232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안과에서는 백내장이 심각하게 진행된 노인 나OO씨(70대)와 유OO씨(80대) 2명을 현장에서 발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사회사업팀의 도움을 받아 본원에서 무료로 수술을 진행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홍대식 병원장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O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화도가 의료시설 혜택이 전혀 없는 곳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섬이다 보니 의료시설이 부족하다. 어르신들이 몸이 불편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는 게 쉽지 않다” 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진들의 마음을 모아 강화도 어르신들을 정성껏 돌봐 드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데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사회공헌 의지를 다시 한 번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올해 한 해 동안만 수차례의 크고 작은 의료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당장 다음 달인 5월에는 장봉도 의료봉사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