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 충북지역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15일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어깨톡톡 마음톡톡 희망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약50명의 암생존자들을 선정하여저하된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강희택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치료후 정신적, 신체적. 사회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충북지역의 암생존자에게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를 통해 암 생존자와 가족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은 2017년부터 6개의 지역암센터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2개 지역암센터가 추가되어 전체 8개의 지역암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반적인 암 관련 의료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고령화로 암 생존자가 증가하여 160만명 이상이 있다.
암생존률의 증가로 암 자체의 관리 뿐 아니라 암 치료 후 직업상실, 불안, 우울, 재발, 후유증 등 암생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사회적 부담 해소에 대한 요구가 늘어 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암센터를 비롯한 각 지역암센터는 암생존자의 통합지지서비스 제공체계를 확립하고 암생존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충북지역암센터 산하의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우리지역 암생존자의 신체건강(이차암관리, 건강생활습관, 운동 및 영양), 정신건강(우울, 불안, 수면장애, 재발에 대한 공포, 디스트레스, 감정조절능력), 정보.교육, 사회경제(지업 및 학업, 일상생활,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