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콜레스테롤 약제 에제티미브가 폐섬유증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김송이 교수·이찬호 강사, 용인세브란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곽세현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배수한 교수 연구팀은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가 에제티미브를 복용하면 사망 위험이 최대 62% 떨어진다고 17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 호흡기 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 IF 24.9)에 게재됐다. 폐섬유증은 폐가 굳어지는 현상으로 상처가 낫는 과정에서 딱지가 앉듯이 폐에 염증이 생기고 회복하며 발생한다. 폐섬유증은 감염, 자가면역 질환, 방사선 치료 등 원인이 명확한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원인을 알 수 없어 특발성 폐섬유증이라고 부른다. 진단 후 기대 생존기간이 2~4년 정도로 짧은 난치성 질환으로 진행을 늦추는 항섬유화 약물 피르페니돈, 닌테다닙을 사용한다. 현재까지 치료방법은 이식이 유일하다. 연구팀은 항콜레스테롤 약제인 에제티미브의 특발성 폐섬유증에 나타나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에제티미브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고지혈증, 심근경색 환자에게 주로 사용하지만 자가포식을 활성화한다
리솔(LEESOL)과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상반기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으로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리솔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에자이의 치매 친화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협력 파트너사’(EDGE Partners)로서 커뮤니케이션을 시작으로 실제 협력가능업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양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감마 동조 (gamma entrainment)에 대한 전기자극 및 광자극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경도인지장애(MCI) 직전의 환자들이나 일반인들의 인지기능 개선 및 관리를 위한 웰니스 장비의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함께 탐색할 계획이다. 한국에자이는 현재 경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시판을 앞두고 있다. 또한 노인 인지기능 강화와 디지털격차 해소등을 목적으로 에자이뇌건강학교 및 AI 기반 치매인식개선 사업 등을 SK텔레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및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다양한 파트너쉽을 통하여 협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황의환 병원장)은 7월 12일(금) 치과병원 6층 회의실에서 3D 프린팅 소재 전문 기업 그래피(Graphy)사와 형상기억 투명교정 얼라이너 자동화 설계시스템 ‘Tera Harz Smart Robot’ 도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그래피사의 Tera Harz 스마트 로봇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를 자동화 로봇을 통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의료진이나 기술 지원 인력의 도움 없이도 투명교정 장치를 정교하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환자 구강 정보를 확인 후 1-2일 안에 실제 투명교정 장치 착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는 그래피의 투명교정 제조시스템을 운영 중이나, 이번 투명교정 자동화 로봇시스템 도입을 통해 치과병원 교정과의 모든 진료센터에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투명교정 장치 제작이 가능해졌다. 또한 장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과 치과기공사의 피로도와 환경적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digital dentistry)’로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황의환 병원장은 “이번에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암 전문병원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으며 벤치마킹을 위한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을 찾은 창원한마음병원 경영진과 의료진 20여 명에게 체계적인 암 치료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창원한마음병원 경영진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암 전문병원으로서 국내외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의료진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많은 것을 배워 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창원한마음병원 방문단에게 감마나이프실을 비롯해 핵의학과, 치료방사선과, 인터벤션실, 병동 등을 견학하게 하고 질의응답을 하며 기법을 전수했다. 또 병원 운영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 초부터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통해 암 진료를 특화하고, 최신식 의료 장비 도입과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해 치료하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병원 주변에는 4만9000㎡의 치유 숲이 조성돼 환자들이 치료받으면서 산책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등 마음의 안정을 찾는 자연 친화적인 병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2024년 건강생활실천 디자인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대상은 청소년(중학생 이상 청소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8일(수)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kahp-contest.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는 ‘디자인’과 ‘영상’ 부문으로 진행한다. 건강에 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일상 속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활동을 주제로 하여 작품형식에 맞게 표현하면 된다. 디자인 부문은 문구 없이 의미 전달이 가능한 삽화(3264×2448픽셀 이상, 가로형) 형태로 AI, PSD, JPG, PNG 등 파일이어야 한다. 영상 부문은 숏폼(30초~1분 이내) 형식의 온라인 광고가 가능한 영상물로 mp4 등 실행 가능한 영상 파일로 제작하면 된다.
JW중외제약은 조혈모세포 가동 촉진제 ‘모빌리아(성분명 플레릭사포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빌리아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암환자를 위한 의약품이다. 조혈모세포 채집 시 골수에서 생성되는 조혈모세포의 수를 늘리고 해당 조혈모세포를 말초 혈관으로 빠르게 이동시켜 조혈모 채집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골수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인 다발골수종,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종양인 비호지킨성 림프종의 치료법 중 하나다. 조혈모세포 이식에 앞서 혈액생성 촉진제인 G-CSF 제제를 단독 또는 항암제와 병용 투약하는데 이 중 약 20%의 환자는 조혈모세포 채집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대비해 모빌리아를 투약하면 조혈모세포의 채집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플레릭사포르 제제는 2021년 12월부터 급여 기준이 확대돼 만 18세 이상 성인뿐만 아니라 만 1세 이상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에게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모빌리아도 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돼 환자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CSF 제제 단독 또는 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 조혈모세포 채집에 실패한 경우를 비롯해 실패가 예상될 경우에도 모
㈜퍼슨헬스케어(대표 김동진)와 ㈜퍼슨은 삼복기간에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전직원에게 건강식을 제공하는 ‘3복3행복’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15일 초복에는 안산 맛집의 닭도리탕 밀키트를 가정에 배송, 25일 중복에는 푸드트럭을 이용하여 컵과일과 음료를 제공, 8월14일 말복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고 ‘무더운 여름을 즐겁고 건강하게 이겨내는 취지를 담아 매년 기획한 행사로, 거듭될수록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김동진 대표는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초복이 찾아오며 밤에도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인 ‘열대야’는 여름철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잠을 못 자면 다음날 컨디션도 저하될뿐더러 면역력도 약해져 건강에도 좋지 않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수면센터 신경과 신원철 교수와 함께 열대야 속 잠 잘 자는 꿀팁을 알아보았다. 체온 떨어지며 분비되는 ‘멜라토닌’ 만들어지지 않아 수면 방해사람은 잠자기 2시간 전 가장 높은 체온을 유지한다. 이후 수면과 함께 점차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잠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면서 깊은 잠을 유지하게 된다. 신원철 교수는 “잠에서 깨어나기 2시간 전까지 체온이 내려가고, 이후 조금씩 체온이 높아지면서 잠에서 깨어난다. 그런데 잠자는 밤 동안 대기 온도가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높은 대기 온도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된다.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멜라토닌 분비가 되지 않아 깊은 잠에 들기 어렵고 자주 깨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열대야를 이기는 방법 5가지열대야를 이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침실 상태를 서늘하고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1. 낮 동안 블라인드와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장애 미술 작가들을 대상으로 ‘2024 JW 아트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JW 아트어워즈’는 국내 기업이 주최하는 최초의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고(故)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신념 아래, 2015년에 이 공모전을 제정했다. 총상금 규모는 국내 장애인 미술 공모전 중 가장 큰 수준이다. 이번 공모전은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주제는 장애 작가와 세상의 연결 및 공감을 강조하는 슬로건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자는 의미를 뜻한다. ‘2024 JW 아트어워즈’ 참가 자격은 만 16세 이상의 ‘장애인복지법’ 제2조 및 시행령 제2조규정에 따른 장애인이다. 한국화와 서양화 등 순수미술 분야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너와 나, 우리의 세상은’을 주제로 올해 창작한 작품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오는 8월 30일까지 JW이종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신청서와 작품 이미지를 접수하면 된다. 출품료는 별도로 없으며 1차 통과
대한뇌졸중학회(회장 가톨릭의대 김용재, 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는 7월 11일, 정부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발표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 계획에 대해, 본 사업의 시행 전 현재 일반진료질병군으로 분류된 뇌졸중의 환자분류체계(KDRG)를 ‘전문진료질병군’으로 시급히 변경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이 치료 난이도가 높고 생명이 위중한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은 최대 15%까지 줄이고, 중환자 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구조 전환 시험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한뇌졸중학회는 현재 환자분류체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필수 중증응급질환인 뇌졸중 환자의 대부분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뇌졸중은 암질환, 심장질환, 희귀·중증난치질환과 함께 4대 중증질환에 속한다. 또한,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뇌경색, 전체 80%), 터져서 (뇌출혈, 전체 20%) 발생하는 뇌혈관질환으로 골든타임 내 치료가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중증응급질환이다. 또한,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5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며, 높은 사망률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 유수현 부사장이 세계제약협회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Pharmaceutical Manufacturers and Associations, 이하 IFPMA) 전문위원에 선정됐다. IFPMA는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 및 제약산업의 윤리성 강화를 위해 1968년 설립된 비정부·비영리 기구다. 의약품의 품질 및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기준의 국제적 조화를 비롯해 국제 의약품 규제를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국제협의체인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nternational Council for Harmonisation, 이하 ICH)의 상임 옵서버(참관인)인 IFPMA의 전문위원으로 선출되면 ICH 총회 및 위원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유수현 부사장은 이번 선정 과정에서 임상시험 및 의약품·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문위원이 갖춰야 할 필수 요건 중 하나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기반 치료법에 대한 비임상시험 개발 및 평가 관련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사장은 앞으로 ICH가 주관하는 국제 의약품 규제 가이드라인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정책과와 심사과에서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협회장 박진오)와 ‘찾아가는 지역 화장품 업계 소통 간담회’를 10일 개최했다. 식약처는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이번 간담회는 식약처 주관,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화장품 안전성 평가 도입 계획 등 화장품 제도를 설명하고 현장 중심 애로사항 및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 연수구 송도 IBS 타워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과장, 화장품심사과 김달환 과장,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박진오 협회장,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인천 지역 화장품 60여개 제조·판매업체, 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는 △ 2024년 규제개선 추진현황 △ 제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현황 △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변경사항 △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 추진 계획 △ 민·관 상시 소통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이뤄졌다. 이어 그동안 기업들이 많이 궁금했던 30여개의 질의 및 건의사항에 식약처가 직접 답변을 하면서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안전 규제 변화와 국내 안전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원장 우정택)은 경희대치과병원 CDSA봉사팀과 함께 안산시 이주민 약 160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3일간 치과봉사를 진행했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의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봉사는 안산시 산정현교회와 의료제품제조기업 세종헬스케어의 후원 덕분에 봉사가 더욱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됐다. 특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위탁사업과 연계해 치아 상태에 따른 체계적인 대상 구분을 통한 이원화 시스템으로 운영됐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은 "지난 1월 CDSA봉사팀이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과 협력해 안산시 이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과봉사를 진행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안산시는 국내에서 이주노동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고 최근 화성 공장 화재의 희생자 중 상당수가 안산시에 거주한다는 것을 알게 돼 이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두 번째 방문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CDSA봉사팀 지도교수인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은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4층 세미나실에 접수 및 예진실, 이동형 치과 유닛체어 5개, 방사선촬영실 등을 설치하고, 센터 정문
경희대치과병원(황의환 병원장)은 3개월간의 중앙공급실 구축 공사를 마치고, 7월 10일(수)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경희의료원 오주형 원장, 기획조정처 김덕윤 처장,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 경희대한방병원 정희재 병원장, 이현호 행정처장 등이 참석했다. 치과병원은 중앙공급실 구축을 통해 ▲교차 감염 방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 증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그리고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기구관리를 위해 대형스팀멸균기, EO가스멸균기, 자동세척기 등의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오염 구역과 청결 구역이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했으며, 각 진료실별로 운영하던 재처리실을 중앙화하는 등 감염 통제 및 중앙공급실 운영 표준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중앙공급실 재처리실은 진료실에서 사용하는 기구와 장비를 세척, 소독, 멸균하여 치과 위생과 안전한 치료환경을 제공하는, 병원 내 감염 통제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중앙공급실의 개소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 병원의 원칙을 반영한 것”이라며, “최첨단 시설과 장비도입을 통해 감염 예방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환자들에게 최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소화기내과 염윤진 전임의가 지난 6월 제29회 서울시의사회 의학상에서 젊은의학자 논문상을 수상했다. 염윤진 전임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황유철 교수의 지도 아래, PPARγ 활성화가 간 섬유화를 개선 시킬 수 있으며 당뇨약으로 알려진 Rosiglitazone이 그 역할에 중요할 수 있음을 밝히는 연구를 2023년 Hepatology Communications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은 만성간질환의 흔한 원인이며 단순성 지방간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을 거쳐 간 섬유화로 발전될 수 있다. 간경변, 감세포암종 또는 간부전과 같은 말기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인간의 간 성상세포 라인 중 LX-2 세포에서 Atg7 또는 TFEB가 억제될 경우 섬유화 마커 발현이 감소 되며, 반대로 Atg7 또는 TFEB 과발현은 섬유화 마커 발현을 증가시킨다. 연구에서는 로지글리타존 (Rosiglitazone)을 통한 PPARγ 활성화 및 과발현이 TFEB 매개 오토파지를 감소시켜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식이로 유발된 쥐의 간 지방 함량, 간 효수 수치 및 섬유화 마커 발현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