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로,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얕아지는 증상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3년)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발생 환자는 ’18년 45,067명에서 ’23년 153,802명으로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참고). 특히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수면무호흡증 발생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수면 중 호흡 중단, 주간 졸림증, 집중력 저하, 코골이 등이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급성심장정지 위험도가 76%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심혈관질환이 없는 젊은 연령층에서 수면무호흡증이 급성심장정지의 위험한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을 나타낸다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위험비 2.33)은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원인인 당뇨(위험비 4.10)나 고혈압(위험비 3.63) 보다 낮지만, 흡연(위험비 2.19)
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스벤 올링)은 지난 11월 19일(화) 덴마크대사관저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우회와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며 한국 환우회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현황과 덴마크 환우회 정보를 공유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요아킴 아럽 피셔(Joachim Arup Fischer) 덴마크 상무참사관은 개회사를 통해 “아토피는 단순한 신체적 질환이 아니라 정신건강, 자존감, 전반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며, 치료 접근성의 개선과 사회적 인식 제고가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매즈 프리보그(Mads Friborg) 주한 덴마크대사관 보건의료 참사관은 “덴마크는 치료제에 관한 정책을 결정할 때 환자들의 의견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정부가 환자와 소통을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면서 덴마크 의료계의 발전이 나타났다는 의견이다.매즈 참사관에 따르면 덴마크의 환우회 중 하나인 ‘Danish Patients’에는 덴마크 인구의 약 15%인 90만명의 환자들이 속해있다. 이들은 환자들에게 질병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를 진행한다. 또한 급여 기준 등 정책 제안과 제약회사에 치료제 효과에 관한 참고 자료도 전달한다.매즈 참사관은 “덴마크는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딥 심포지엄(DEEP Symposium’)’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딥 심포지엄은 대웅제약의 DEEP(Daewoong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 메디컬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보툴리눔 톡신, 지방파괴 주사제의 최신 시술법 및 트렌드에 대해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들의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 교류 심포지엄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10년간의 임상 결과로 보는 나보타가 선택받는 이유 ▲ 브이올렛의 지방파괴 시술의 확장 사용법 ▲나보타와 브이올렛을 활용한 얼굴·바디 윤곽 개선 360° 풀 컨투어링(Full Contouring) 시술 노하우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별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강연자와 참석자간 다양한 임상 경험과 새로운 병행 시술법에 대한 의견 교환과 심도 있는 토론 진행이 이뤄졌다.
한미약품은 최근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자사 임직원을 잇따라 고발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내용을 왜곡 가공해 지속적으로 언론사에 제보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주사의 이같은 릴레이 고발이 다가올 임시주총에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라는 점을 삼척동자도 알 것"이라며 "임시주총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고발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에 착수해 주실 것을 수사기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형제측에서 고용한 인사들이 의도적으로 왜곡한 정보를 특정 언론 매체들을 골라 지속적으로 제보하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사업회사로서 업무에만 매진하기도 바쁜 4분기 시즌에 불필요한 이슈에 대응하느라 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주회사의 한미약품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 등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소 고발을 자제해 왔으나, 이러한 왜곡된 정보들로 인해 주주들이 영향을 받는 상황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처음으로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다"면서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 등 주요 관계자를 무고로 고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수개월째 한미약품을 상대로 벌여 온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도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은 11월 15일 사단법인 온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온기 우편함’을 외래센터 6층에 설치했다. 온기 우편함이란 일상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비영리재단인 사단법인 온기에서 운영하는 우편함으로, 누구나 현장에 마련된 편지지에 내용과 주소를 적어 우편함에 넣으면 답장을 받을 수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온기 우편함을 이비인후과 전정재활치료실 입구 쪽에 설치했으며, 특히 난청 환자가 작성한 편지에 대해서는 이비인후과 의료진 및 청각사가 답장하기로 협의했다. 난청 환자 이외의 모든 편지에 대해서는 (사)온기에서 회수하여 답장을 적고 편지에 적혀진 주소로 회신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온기 우편함은 강원도에서는 최초로 설치된 것으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이 서로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나누고 긍정적인 회복 문화를 형성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오는 2024년 11월 27일(수) 오전 10시 30분, 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 이하 암병원) 1층 로비에서 암병원 개원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원식은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암병원 건립 사업 완성을 기념하는 자리로, 지역 의료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암병원은 △진료시설 확충을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 △중증질환자의 역외이탈률 감소,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시설 확충, △환자 및 내원객 편의를 위한 주차 및 편의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61억 2천 2백만 원이 투입된 교육부 출연금 사업으로, 국고 156억 9천 9백만 원과 병원 자체 예산 604억 2천 3백만 원으로 구성됐다. 2017년 시작 후 7개년에 걸쳐 진행된 끝에 준공되어 개원식을 맞이하게 됐다. 암병원은 지하 3층에서 지상 11층까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축면적은 4,164.35㎡, 연면적은 31,964.87㎡에 달한다. 이 시설은 부족했던 진료공간과 연구·교육지원시설, 주차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지역민들에게 쾌적하고 질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진료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15일 본회 중역회의실에서‘2024년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했다. 2018년 발족한 건협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 전문 인사 등 사외위원과 협회 임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의사결정 협의체로, 연 2회 사회공헌사업 의결 및 평가 등을 실시하여 투명하고 효과적인 사회공헌사업 수행을 돕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결식아동 식사 지원 사업 ▲장애예술인의 자립을 돕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메디워크와 함께하는 희귀ㆍ난치성질환 가정 지원 사업 ▲장애인 특화차량 제작 지원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등 총 6개 사업 결과와 더불어 2025년도 사회공헌사업 추진 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결식아동 식사 지원사업에서는 앱을 통한 식사쿠폰 제공으로 기존 대비 주 식사장소를 일반 식당으로 선택한 비율이 50.3%에서 80.9%로 증가하며 편의점에 편중되지 않고 보다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했다는 점이, 배리어 프리 전시회의 참여자 중 9명이 예술직군에 취업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고립ㆍ은둔청년 지원사업에서는 참여청년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4.74점(5점 만점)의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전북현대모터스 김진수 선수가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 발전을 위한 발전후원금 500만원을 지정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한, 조대선 어린이병원장, 이상록 대외협력홍보실장, 김소은 대외협력홍보부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두 아이를 둔 김진수 선수는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 어린이병원 발전과 치료 중인 아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전북대병원 발전후원회를 통해 어린이병원에 지정 기부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라트로필린-2(Latrophilin-2) 결손이 ‘확장성 심근병증’을 유발하는 새로운 병리 기전을 최초로 규명하며, 이를 통해 심부전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라트로필린-2는 심근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세포 간 접합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결손시 심장기능 저하와 심부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 교수팀(순환기내과 조현재 교수, 심혈관연구단 강민준 연구원)은, 타목시펜으로 유도되는 ‘심근세포 특이적 라트로필린-2 결손 마우스 모델*’을 제작하고, 그 형질을 분석하면서 확장성 심근병증의 새로운 병태생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타목시펜을 사용해 심근세포에서 라트로필린-2 유전자가 선택적으로 녹아웃(제거)되도록 설계됐으며, 제작에 2년이 소요됨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회경제적 부담을 주는 질환으로,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심장의 수축 기능 저하로 인한 심부전으로 이어진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부전의 대표적인 형태로, 현재는 보조적인 약물 치료만 존재하고 심근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입사 1주년을 맞은 신규간호사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2024년 신규간호사 인디펜던스데이(Independence day)’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년의 성장, 앞으로의 빛나는 도약’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에 입사한 신규간호사 40여 명이 참여했다. 또 민정준 병원장과 성명석 사무국장을 비롯해 이애경 간호부장 등 간호부 관리자들과 선배 간호사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신규 간호사들의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높이기 위한 ‘MBTI로 이해하는 행복한 나 되기’ 워크숍과 여미올림픽, 룰렛 돌리기, 퀴즈존, 여미사진관 등 자기 이해와 직장 내 행복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