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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AI 신약개발 인력 양성 가속화

AI 신약개발 융합인재 양성 ‘제2기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가동
멘토에 김상수, 남호정, 이주용, 황대희 교수·염민선 연구소장 등 참여

AI 신약개발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들에게 실무 지도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AI 신약개발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설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AI신약융합연구원은 ‘도전 LAIDD, AI 신약개발 멘토링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할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AI 신약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신약개발에 AI를 활용 중이거나 직무 전환을  고려 중인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 ▲AI 신약개발을 학습하고 싶은 AI 개발자 ▲AI 신약개발 관련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멘토와 멘티들은 인공지능(AI), 생물학, 화학, 약학, 의학 등을 바탕으로 파이썬(Python), 파이토치(Pytorch), R프로그래밍, 리눅스 등을 활용한 AI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멘토들은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 팀 프로젝트 형식의 멘토링을 지원한다. 주제별 멘토는 ▲유전역학 기반 복잡질환 신약 타겟 발굴 및 검증(김상수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저분자 화합물 생성 및 표적 단백질에 대한 활성 예측(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단백질-리간드 결합 자유에너지 예측 모델(염민선 나무ICT 연구소장) ▲딥러닝을 활용한 저해제 후보물질 거대 가상 스크리닝 실습(이주용 서울대학교 교수) ▲멀티오믹스 데이터 통합분석을 통한 암치료 약물 타겟 발굴(황대희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다.

교육생은 서류 심사, 프로젝트 주제별 기초역량 테스트와 면접 등을 통해 멘토 1인당 각 10명,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역량 강화 교육 후 멘토의 지도 아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에 따른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프로젝트 우수 사례를 선정해 오는 10월 31일 개최하는 ‘2024 AI Parma Korea Conference’에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를 완수한 교육생에게 재직자의 직무전환과 취준생의 AI 신약개발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직무능력인증서와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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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 활성도 낮으면 고혈압 발생 위험 높아..."혈관 질환 관련성 처음 확인" 차움ㆍ분당차병원 공동 연구팀이 NK세포 활성도와 고혈압이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차움 이윤경(제1저자)·서은경·오효주 교수, 분당차병원 김영상(교신저자)·함지희 교수는 성인남녀 1,453명의 NK세포 활성도와 고혈압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NK세포 활성도가 낮아지면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NK세포 활성도를 4개 군으로 나눠 고혈압과의 관계를 5년(평균 2.13년)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NK세포가 300pg/mL 이하인 그룹은 1700pg/mL 이상인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률이 1.6배 높았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 등의 비정상세포를 스스로 감지해 제거하는 면역세포로 정상수치는 500pg/mL 이상이다. 그 동안 NK세포 관련 연구에서는 면역력, 노화 등과의 관련성이 확인됐지만, 혈관 질환인 고혈압과의 관련성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윤경 차움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혈관 내피손상 및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기전으로 혈관 염증 조절 역할을 하는 NK세포가 관련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질환에서 NK세포 활성도를 높이고 면역을 높이는 치료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