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수면내시경 마취 전에 수면무호흡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수면무호흡 있는 경우 사망 위험 높아져

내시경 검사나, 수술을 받을 때 투여하는 수면마취제는 안전할까? 수면마취제로 가장 많이 사용 되는 것은 ‘프로포폴’이다. 프로포폴은 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프로포폴은 마취제이므로 일반 수면제에 반응이 없는 상습 불면증 환자가 수면을 목적으로 투여 한다든가 아니면 기분 전환 등 원래 목적 이외의 다른 효과로 상습 투여하면 호흡 기능과 심장 기능이 떨어져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국 마취과학회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수술 주변 관리를 위한 실무 지침에 따르면 수면 중 호흡장애 있는 환자들은 수면 마취 시 호흡 기능이 더 저하 되기 때문에 사망 위험이 높아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실, 내시경이나 성형수술 전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 중 호흡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프로포폴과 같은 수면마취제의 부작용으로부터 탈출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 구강호흡, 심한 코골이, 부정맥,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수면마취제에 의한 사망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프로포폴을 포함한 수면마취제는 중추신경에 작용하기 때문에 호흡 기능과 심장 기능의 저하가 나타난다. 혈압이 10~20% 내려가고 호흡이 약해지게 되는데 많은 용량을 사용하면 더 심해진다. 노인이거나 수면무호흡증, 비만, 천식 같은 호흡기질환이 있으면 투약 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수면유도만을 목적으로 사용 되는 수면 유도제는 비벤조다이아제핀인데, 이는 수면만유도 시킬 뿐 정상적인 수면 구조를 계속 유지 시키는 약물이다. 수면유도제는 뇌기능이 대체로 양호하게 유지 시켜 주기 때문에 과거 수면제의 기억력 저하의 부작용이 많이 보안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진규 원장은 “수면마취제나 수면유도제 모두 불면증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약물이 아니다. 불면증을 프로프폴이나 비벤조다이제핀 과 같은 약물로 극복하려 한다면 이미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 진료를 통해 확인하고 진료, 검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카페·편의점 얼음 수거·검사 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등에서 아이스 음료에 사용되는 식용얼음 451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6건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하여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소비가 급증하는 식용얼음의 위생·안전 관리를 위해 6월 2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프랜차이즈 및 개인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제빙기 얼음), 식품제조 가공업체에서 생산하여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식용얼음(컵얼음, 포장얼음)을 대상으로 했다. 검사항목은 식중독균(살모넬라), 대장균, 세균수, 염소이온, 과망간산칼륨소비량이며, 검사결과 제빙기에서 제조한 얼음 5건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얼음 1건이 세균수 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되었다. 부적합한 식용얼음을 사용한 휴게음식점 등 5곳에 대해서는 즉시 제빙기를 사용 중단하고 세척, 소독 및 필터 교체 후 위생적으로 제조된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으며, 부적합한 컵얼음을 제조한 식품제조·가공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수거·검사와 함께 제빙기를 사용하는 영업자 등에게 ‘제빙기의 올바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힘겹게 숨 쉬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조기 전문 치료가 관건 이른둥이에 흔한 폐 미성숙 질환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 부모는 큰 불안에 휩싸인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은 미성숙한 폐 때문에 주로 이른둥이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 시기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진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가영 교수의 도움말로 이 질환의 원인부터 치료, 예방까지 살펴본다. 조산아에게 많고, 만삭아도 발생할 수 있어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은 폐가 덜 자라 폐를 부풀려 주는 ‘폐표면 활성제’가 부족해 생긴다. 질기고 작은 풍선을 불 때 잘 안 불리는 것처럼, 폐표면 활성제가 부족한 폐는 잘 펴지지 않아 숨쉬기가 힘겹다. 이른둥이일수록 위험은 커져 임신 28주 미만에서는 발생률이 60~80%에 달한다. 32~36주에는 15~30%, 만삭아에서도 드물게 약 1% 정도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유병률이 높다. 조산 외에도 산모가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아기에게 흉부 기형, 선천 횡격막 탈장이 있는 경우, 폐표면 활성제를 만드는 단백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만삭아도 호흡곤란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태아, 산모의 출혈 등 여러 원인이 있다. 빠른 호흡·청색증이 주요 증상호흡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