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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의약품 유통금액 약 100.5조원 시대 열어... 전년 대비 6.1% 증가

생산금액 27조 6,247억 원, 전년 대비 약 6.3%(1조 6,455억 원) 증가
수입금액은 8조 2,4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5,511억 원) 늘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수입 및 공급실적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4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발간했다.

「2024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100.5조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1%(5.7조 원)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4년 의약품 유통금액 100.5조 원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 및 도매를 통한 공급 등 모든 공급금액이 반영된 것으로, 도매상이 56조 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55.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제조사 33.3조 원(33.1%), 수입사 11.2조 원(11.1%)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금액은 27조 6,2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3%(1조 6,455억 원) 증가했으며, 수입금액은 8조 2,4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5,511억 원) 증가했다.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 공급은 40.5조 원으로 전년 대비 5.7%(2.2조 원) 증가했으며, 이 중 급여의약품이 33.6조 원으로 82.9%를 차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국이 25.6조 원(63.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종합병원급 9.1조 원(22.3%), 의원급 3.4조 원(8.5%), 병원급 2.2조 원(5.4%), 기타 0.2조 원(0.6%) 순으로 나타났다.

「2024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은 6월 26일(목)부터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biz.kpis.or.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소수미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국내 완제의약품 유통시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도 본 통계집이 유통 현황의 연도별 추세 및 분야별 세부 내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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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