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26일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개원 70주년 기념식 및 기념미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7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병원 주요 연혁 소개를 시작으로, 병원의 발자취를 담은 개원 70주년 기념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에는 장기근속자 교직원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10, 20, 25, 30, 35년 장기근속자 총 102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포상금이 수여됐다. 또 오후에 진행된 기념미사는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이 직접 집전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955년 6월 27일,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개원한 이후 70년간 지역 보건의료를 책임져왔다. 1962년 가톨릭의과대학 부속병원 편입, 2008년 인천성모병원으로 병원명 변경, 2015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뇌질환 전문 진료와 재활, 연구가 가능한 ‘뇌병원’을 개원했고, 최근에는 인천 최초로 로봇수술 3800례, 뇌혈관수술 5000례, TAVI 150례를 돌파하며 고난도 치료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부터는 ‘BT(Better Tomorrow)’ 전략 아래, 기본·공감·인재·행복경영의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개원 70주년을 맞아 병원의 설립 이념과 핵심 가치를 되새기며,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생명 존중을 실천하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며 “인천성모병원의 70주년을 기념해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