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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임상분야별 전문약사 대거 배출

제2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서 11명 합격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분야별로 고도의 전문성과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약사 11명을 추가 배출했다.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에 실시된 제2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강옥경(내분비), 박미선(중환자), 박현규(심혈관), 박혜원(내분비), 범진선(노인), 설다겸(노인), 신은혜(장기이식), 윤보현(정맥영양), 이지희(감염), 최은정(감염), 황지희(감염) 약사 11명이 합격했다. 

앞서 2023년 실시된 1회 시험에서는 강옥경(정맥영양), 김주신(노인), 문미경(노인), 이지희(노인), 임호영(중환자), 최은정(노인) 약사가 합격한 바 있다. 

이로써 전북대병원 약제부는 소아와 종양을 제외한 7개 분야에서 15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하게 됐다.

전문약사는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등 총 9개 분야에서 약물요법에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춰 환자 치료에 참여하는 임상약사를 말한다.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한국병원약사회 시행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 기준 직전 5년 이내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는 조건을 갖춘 특례 적용자에 한해 응시자격을 부여했으며 올해로 두 번째 국가공인 자격시험을 치르게 됐다.

안효초 약제부장은 “전문약사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환자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모든 분야의 전문약사를 배출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는 지난해 12월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내분비, 노인,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등 8개 주요 분야에서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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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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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