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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부천세종병원, 선천성 심장병 가진 몽골 환아 4명 의료나눔

부천세종병원은 몽골 국적 A군(1), B양(1), C군(3), D군(4)에 대한 수술 및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김은복 서울상공회의소 은평구상공회장, 우누르볼로르 전 몽골 국회의원 등이 직접 병실을 찾아 응원한 어린이들이다. 

 

부천세종병원·서울 은평구·몽골 셀렝게도(道)는 의료지원 사업 협약(MOU)을 맺고 몽골 현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치료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A군은 태어나면서부터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중간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심실중격결손(VSD)을 보였다. 결손이 매우 커 태어나자마자 몽골 현지에서 폐동맥교약술을 받았으나, 심한 폐동맥 고혈압 및 심부전 상태가 여전했다.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폐동맥 고혈압이 심한 A군의 완전 교정 수술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자 먼저 심도자 검사를 진행했다. 폐동맥 고혈압 및 혈관 반응성 평가 결과, 다행히 수술이 가능한 상태를 보여 심실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했다.  

 

주치의 방지석 과장(소아청소년과)은 “몽골 현지에서 급한 상황에 고식적으로 치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효과적이지 못했다”며 “부천세종병원에서 다시 수술하지 않았다면 1~2년 내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을 건데, 다행히 적극적으로 검사 및 수술을 시행했고 무사히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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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반복 개흉에서 카테터로… 선천성 심장병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선천성 심장병 치료의 역사는 곧 ‘반복 수술’의 역사였다. 특히 팔로 사징증 교정술 이후 폐동맥판막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성장 과정에서 판막 기능이 다시 떨어지면 재수술을 피하기 어려웠다. 문제는 수술이 거듭될수록 출혈, 감염, 심부전 등 합병증 위험이 누적되고, 환자와 가족이 감당해야 할 신체적·심리적 부담도 함께 커진다는 점이다. 이 같은 치료 현실에 변화의 신호를 보낸 사건이 최근 있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심장센터가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200례를 달성한 것이다. 단일 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다. 숫자 자체도 의미 있지만, 그 이면에는 ‘수술 중심’에서 ‘중재 시술 중심’으로 이동하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이 담겨 있다. 재수술을 줄이는 전략, 치료의 방향을 바꾸다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최소 침습 치료다. 개흉·개심수술을 대체하거나, 최소한 그 시점을 늦추는 전략으로 도입됐다. 회복 기간이 짧고 입원 기간과 수술 관련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서울대병원은 200례 중 타 질환 사망 1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추가 개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