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테라퓨틱스(Podo Therapeutics)가 세브란스병원에서 비급여 면역항암제 감수성 평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포도테라퓨틱스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세브란스 지주회사 간의 합작 투자(JV)로 설립된 기업으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암 환자들은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항암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도테라퓨틱스의 차별화된 강점은 면역세포와 암 오가노이드를 함께 배양하여 환자 개개인의 면역 반응을 반영한 항암제 감수성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항암제 감수성 검사는 주로 암세포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포도테라퓨틱스의 기술은 환자의 실제 면역 환경을 모사하여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세브란스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됨에 따라, 환자들은 기존의 표준 치료보다 더욱 최적화된 면역 항암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