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위로보틱스,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 효과 입증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핵심 기술 및 보행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세계 3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이자, SCI 등재 저널인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위로보틱스 R&D 팀의 임복만, 최병준, 노창현, 이제우 연구원과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 공동대표(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임상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윔(WIM)’의 보행보조 기능이 고령자의 보행 능력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9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4주간 총 8회 야외 보행 훈련을 실시하며, WIM의 착용 효과를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보행 속도(10m 보행 14.8% 증가, 6분 보행 10.6% 증가), 균형 능력(TUG 24.5% 개선, FSST 19.6% 개선), 그리고 하체 근력(발목 배측굴곡 75.4% 강화, 저측굴곡 43.8% 강화) 등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시니어의 보행속도 개선에서도 많은 향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보폭 증가와 하지 근육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균형 능력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낙상 위험을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고관절 보조가 발목 근력까지 강화시키는 효과는 향후 고령자 낙상 예방 프로그램에 있어 WIM이 갖는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로 평가된다.

저자들은 논문을 통해 현재까지 발표된 총 12종의 상용 및 연구용 ‘로보틱 엑소스켈레톤(Robotic exoskeleton)’ 과 ‘윔(WIM)’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윔(WIM)’은 가장 가벼운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더 무겁고 복잡한 듀얼 구동기 기반 로봇들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대사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무게 대비 효율성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윔(WIM)의 이러한 성과는 인체 생체역학 구조와 인간 보행 역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구현된 결과다. 위로보틱스는 ‘고관절의 동력 생성 기여도’와 ‘굴곡-신전 토크의 역 위상(anti-phase) 대칭성’에 주목하여, 기존 듀얼 구동기 또는 단일 방향 보조 방식과 달리 하나의 구동기로 양쪽 고관절의 양방향을 동시에 보조하는 혁신적인 메커니즘을 웨어러블 로봇에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윔(WIM)’은 단일 구동기(Actuator)만으로 양쪽 고관절의 굴곡과 신전을 동시에 보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초경량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총 무게가 1.6kg에 불과한 ‘윔(WIM)’은 기존 웨어러블 로봇들이 무겁고 복잡한 구조로 인해 병원이나 실험실 등 제한된 환경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한계를 넘어, 고령자의 안정적인 보행 기능 향상과 젊은 층의 보행 에너지 소비 효율 개선 모두에 효과를 보임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이는 ‘1인 1로봇 시대’를 맞이하여 ‘일상생활 속 로봇 구현’이라는 위로보틱스의 비전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함을 의미한다.

위로보틱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윔(WIM)’의 임상적 효과와 기술적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된 만큼, 향후 재활 치료, 시니어 헬스케어, 산업현장 작업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사용 확대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세계가 주목한 K-뷰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규제외교 본격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5월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다산제약 아산공장,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ESG 경영 탄력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아산공장이 한국환경공단 시행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고자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800억원의 지원규모로 시행된다. 다산제약은 2024년부터 시행한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영업용 법인차량의 HEV(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입사자에게 지급하는 웰컴 Kit (다이어리, 우산, 머그컵, 볼펜, 에코백)의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등 기존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제조 환경까지 ‘ESG 경영’ 활동을 폭넓히며 환경 문제 관련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인버터형 정제코팅기, 롤밀, 유니트쿨러(항온항습기), LED 교체’,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 ‘고효율 습식형/필터형 집진기’, ‘불량저감형 정제인쇄선별기, 파마코드식별장치’, ‘균질성선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ICT 모니터링’ 구축으로 오염물질 저감 등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