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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과대학 김민지·최형욱 학생, SCIE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김장영)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지, 최형욱 학생이 최근 SCIE 등재 국제학술지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에 공동 제1저자로 팔꿈치 임상해부학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학부생이 연구 설계부터 논문 작성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맡아 임상적으로 중요한 팔꿈치 관절의 해부학을 초고해상도 영상 기법으로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팔꿈치는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에서 흔하게 손상되는 관절이지만, 팔꿈치 주위에는 뼈, 인대, 근육,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존의 MRI나 초음파 영상만으로는 세부 구조를 정확히 판독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시신에서 얻은 화소 크기 0.2 mm의 초고해상도 절단면 영상을 활용해 팔꿈치의 정밀 해부학 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임상 영상과 직접 비교하여 새로운 의학적 가치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 1,000장의 절단면 이미지를 분석해 수평, 관상, 시상면에서 팔꿈치 구조를 재구성하였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뼈와 인대의 정밀한 배열, 근육의 기시와 정지, 신경과 혈관의 주행 경로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특히 척골신경이 주행하는 경로를 다양한 각도에서 명확히 관찰할 수 있었으며, 초음파 영상과 일치하는 단면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실제 임상에서 영상 판독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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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대미 의약품 관세 100% 부과 강행 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상당한 충격" 미국이 오는 10월 1일부터 의약품 수입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회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트럼프 정부 의약품 관세 부과 대응 관련 산업계 긴급간담회’를 개최해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웅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GC녹십자 등 미국에 의약품을 수출 중인 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허·브랜드 의약품에 100%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에 특허·브랜드 의약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트너사를 통해 유통하는 기업들 또한 장기 계약 조건 변경 요청 등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미국 시장에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는 기업들도 향후 출시시기를 재검토해야 하는 등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를 대표해 ▲브랜드 의약품 관세 15% 상한 ▲필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무관세 적용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 기업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등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협회는 “대미 의약품 관세 100% 부과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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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풀·쑥·환삼덩굴 꽃가루 급증..가을철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가을은 비염 환자에게 봄 못지않게 힘든 계절이다. 아침저녁 큰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은 비점막을 예민하게 만들고, 돼지풀·쑥·환삼덩굴 등 잡초류 꽃가루가 급증해 증상을 악화시킨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는 봄과 비교했을 때 9~11월 가을철에도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알레르기 비염은 장기적으로도 증가세다. 국내 분석에서 성인 약 5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진단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이는 도시화로 인한 실내 알레르겐 노출, 반려동물 양육 증가, 대기오염, 기후변화로 인한 꽃가루 시즌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비염은 비강 점막의 염증으로 코막힘과 콧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방치하면 부비동염·중이염·결막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수면장애·두통·집중력 저하를 동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흡입성 알레르겐에 노출될 때 나타난다. 국내에서 흔한 원인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비듬, 곰팡이, 바퀴벌레, 그리고 계절성 잡초류 꽃가루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에는 대기 중 꽃가루 농도가 높아져 증상이 쉽게 악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