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5 (수)

  • 맑음동두천 27.5℃
  • 흐림강릉 14.0℃
  • 맑음서울 26.1℃
  • 맑음대전 27.0℃
  • 맑음대구 26.5℃
  • 맑음울산 20.5℃
  • 맑음광주 25.7℃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22.1℃
  • 맑음제주 22.0℃
  • 맑음강화 22.0℃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0℃
  • 맑음경주시 22.0℃
  • 맑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보건단체

K-MEDI hub, ‘WHX Dubai 2026’서 2,223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K-의료기기 중동 공략 가속

K-MEDI hub(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World Health Expo Dubai 2026(WHX Dubai 2026) 공동관을 통해 K-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K-MEDI hub는 지난 9일부터 4일간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유망 의료기기 기업 9개사와 공동관을 조성해 총 3,701만 달러(약 535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223만 달러(약 321억 원)는 실제 수출계약 추진으로 이어져 상담 실적의 60%가 계약 단계로 진전되는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공동관 참여기업 선정 과정에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핵심 기준으로 평가해 왔으며, 이러한 전략이 높은 계약 추진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산업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더 많은 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기업 수를 지난해 6개사에서 올해 9개사로 확대하며 상생협력 기반을 넓혔다.

공동관에 참여한 ㈜인트인의 김지훈 대표는 “재단의 지원 덕분에 마케팅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중동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발판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 각인시키는 자리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는 ▲수술 및 시술기기 ▲정밀진단·영상장비 ▲디지털 의료기기 등 분야별 혁신 제품에 대한 바이어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2023년부터 공동관에 참여해 온 ㈜인더텍은 지난 11일 글로벌 통신기업 SK Technology와 현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최대 2,200만 달러(약 320억 원) 규모의 투자 및 사업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더텍은 디지털 인지재활 플랫폼 ‘아이어스(EYAS)’와 브레인 트레이닝 플랫폼 ‘코그플레이(COGPLAY)’를 SK Technology의 통신 인프라와 결합해 중동·유럽·북아프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구선 K-MEDI hub 이사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생존과 직결된 필연적 과제”라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공동관 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HX Dubai 2026은 중동 최대 규모 의료 전시회로,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전신인 Arab Health를 기반으로 성장한 이 행사는 올해 180개국 이상이 참가하고 27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헬스케어 신흥시장이다. 특히 UAE 정부가 추진 중인 UAE National AI Strategy 2031에 따라 헬스케어 분야의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첨단 의료기술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K-MEDI hub는 UAE를 중동 거점으로 AI 기반 첨단의료산업 진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독일·베트남·UAE 중심의 글로벌 사업도 올해부터 ▲유럽(독일) ▲중동(UAE·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아(베트남·중국·싱가포르) 등으로 확대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동아에스티 송도 캠퍼스 방문…K-제약·바이오 경쟁력 확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최대 경제 단체 콘핀두스트리아(Confindustria) 소속 대표단(사진)이 송도 연구소 및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산업 총연맹으로, 국내외 211개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킹을 주도하는 대표 경제 단체다. 이번 대표단은 한국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방한해 주요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기업 가운데 동아에스티를 방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아에스티는 대표단에 송도 연구소의 최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송도 캠퍼스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아울러 R&D 중심 경영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을 공유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R&D와 생산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동아에스티의 사업 구조와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산업계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계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6년 만에 내려진 ‘동희 군 사건’ 민사 1심…법원 “병원 공동 책임, 4억 배상”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15일 6년 전 미신고 대리 당직과 응급실 수용 거부 논란 속에 사망한 고(故) 김동희 군 의료사고와 관련한 민사소송 1심에서 상급종합병원과 2차 병원의 공동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약 4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편도 제거 수술을 시행한 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송 중인 응급환자의 수용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 상급종합병원과, 미신고 대리 당직 상태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은 2차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전체 손해의 70%에 해당하는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10월 4일 동희 군이 상급종합병원에서 편도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시작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된 동희 군은 10월 9일 2차 병원을 거쳐 119 구급차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최초 수술을 진행한 병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용을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약 20km 떨어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동희 군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5개월 뒤인 2020년 3월 사망했다. 앞서 진행된 형사재판 1심에서는 의료진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됐으나,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 의료법 위반과 응급환자 수용 거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