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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중국 환자-국내 병원 직연결”…그루비엑스, 위챗 기반 디지털 컨시어지 플랫폼 정식 출시

그루비엑스(GROOVY X, 대표 권규범)가 중국인 의료관광객과 국내 피부과·성형외과를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컨시어지 플랫폼’을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챗(WeChat) 미니 프로그램 기반으로 개발된 이번 플랫폼은 가격·예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투명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한국을 찾는 중국인 환자들은 글로벌 예약 플랫폼 이용이 제한적인 환경으로 인해 정확한 병원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음성적 브로커에 의존해 정보 비대칭과 가격 불투명 문제에 노출돼 왔다.

그루비엑스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내 전용 ‘미니 프로그램(Mini Program)’ 형태로 플랫폼을 구현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위챗 사용자라면 누구나 접속해 국내 병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병원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실시간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환자는 시술별 정가와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 정보를 플랫폼 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가격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그루비엑스는 플랫폼 출시 이전부터 중국 대표 SNS인 샤오홍슈(Xiaohongshu)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1만 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왔다. 이를 통한 누적 결제액은 2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돼, 중국 의료관광 시장에서의 마케팅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향후에는 AI 챗봇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환자의 고민 부위, 예산, 선호 지역, 방문 가능 일정 등을 AI가 분석해 최적의 병원과 시술을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방식이다. 입국 전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초개인화 의료관광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권규범 대표는 “2025년 방한 의료관광객이 140만 명을 넘어섰고, 2029년에는 2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국인 환자를 위한 투명하고 편리한 플랫폼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플랫폼 출시를 계기로 한국 의료관광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고객의 진정한 웰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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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노조 “백중앙의료원, 수련규칙 무단 변경, 서명 강요, 임금 체불” 주장 전공의노조가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의 수련규칙 변경과 관련해 위법 행위를 주장하며 관계 기관에 진정을 제기했다. 전공의노조는 지난 27일 의료원이 수련규칙을 무단으로 변경하고 계약서 서명을 강요했으며 임금을 체불했다며 노동청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유로는 근로기준법 제94조 위반, 수당 삭감에 따른 임금 체불, 해고 협박을 통한 동의 강요, 직장 내 괴롭힘 및 부당노동행위 등이 제시됐다. 노조에 따르면 백병원 전공의들은 그간 통상시급 축소 산정에 따른 임금체불, 휴게시간 미보장, 수당 및 복지 차별 등 열악한 근로환경에 놓여 있었다. 특히 올해 3월 신입 전공의 입사 이후에는 임금 정상화 대신 오히려 임금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수련규칙 변경이 추진되면서 병원 측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원 측은 2026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 이후인 3월 10일 부산백병원에서 첫 설명회를 열고 취업(수련)규칙과 임금체계 변경을 안내했으며, 이후 각 병원에서도 설명회를 이어가며 해당 규정이 3월 1일부로 이미 변경됐다고 설명해왔다. 그러나 노조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다. 전공의노조 법규부장인 김기홍 노무사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