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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대전협, ‘젊은의사정책연구원’ 공식 출범…근거 기반 의료정책 대안 제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성존, 이하 대전협)가 3월 1일 젊은 의사들의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의료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싱크탱크 ‘젊은의사정책연구원(Young Physicians' Policy Institute)’을 공식 발족한다.

한성존 대전협 회장은 “지난 시간 우리가 몸으로 부딪치며 외쳤던 목소리들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으려면 이제는 근거와 데이터라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며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은 젊은 의사로 하여금 단순한 정책의 객체를 넘어 미래 의료를 설계하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이하 젊의연)은 과거 의정 갈등 과정에서 젊은 의사들이 정책 결정 구조에서 소외됐던 한계를 극복하고, 젊은 의사의 관점에서 ‘근거 중심(Evidence-based)’ 정책 제안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재건하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연구원장은 박창용 대전협 정책이사가 맡는다. 젊의연은 연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관련 전문 연구원 채용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첫 연구과제 수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젊의연의 제1호 연구과제는 ‘보호수련시간(Protected Time) 보장을 위한 전공의 수련교과과정 개편안’이다. 보호수련시간은 전공의가 진료 및 행정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학습과 연구 등 역량 강화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된 시간을 의미한다. 미국 등에서는 필수적인 수련 요건으로 자리 잡았으나, 국내에서는 의무 규정은 물론 권장 수준의 제도적 장치도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 수련병원의 보호수련시간 보장 현황 실태조사 ▲진료과별 적정 보호수련시간 기준 및 운영 방안 설계 ▲보호수련시간 보장을 위한 구체적 제도 개선안 도출 등을 추진해 정부와 국회에 정책 제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젊의연은 전공의를 넘어 공중보건의사, 전임의 등 다양한 직역의 젊은 의사를 아우르는 ‘젊은 의사 레지스트리(Registry)’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의료 환경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젊은 의사의 시각에서 향후 국내 보건의료 정책 의제를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박창용 초대 젊은의사정책연구원장은 “젊의연의 설립은 젊은 의사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허공에 흩어지지 않도록 정제된 정책의 언어로 승화시키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 수련병원의 보호수련시간 보장 현황 실태조사 ▲진료과별 적정 보호수련시간 기준 및 운영 방안 설계 ▲보호수련시간 보장을 위한 구체적 제도 개선안 도출 등을 추진해 정부와 국회에 정책 제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젊의연은 전공의를 넘어 공중보건의사, 전임의 등 다양한 직역의 젊은 의사를 아우르는 ‘젊은 의사 레지스트리(Registry)’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의료 환경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젊은 의사의 시각에서 향후 국내 보건의료 정책 의제를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박창용 초대 젊은의사정책연구원장은 “젊의연의 설립은 젊은 의사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허공에 흩어지지 않도록 정제된 정책의 언어로 승화시키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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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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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암질환심의위 결과 공개…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급여기준 확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026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4월 15일 개최)에서 심의한 ‘암환자 대상 약제 급여기준’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신약에 대한 요양급여 결정신청과 기존 약제의 급여기준 확대 여부 등이 논의됐으며, 일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급여기준이 확대되는 한편, 주요 신약은 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먼저, 신약인 투키사정(투카티닙, 한국화이자제약)과 티루캡정(카피바설팁,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은 각각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H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급여 신청이 이뤄졌으나, 이번 심의에서는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또한 CAR-T 치료제인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 한국노바티스)의 경우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한 급여 확대가 검토됐으나, 역시 기준 설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반면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서는 일부 진전이 있었다. 옵디보주(니볼루맙, 한국오노약품공업)와 여보이주(이필리무맙, 한국BMS제약)의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에 대해 급여기준이 확대·설정됐다. 다만,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이필리무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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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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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동아에스티 송도 캠퍼스 방문…K-제약·바이오 경쟁력 확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최대 경제 단체 콘핀두스트리아(Confindustria) 소속 대표단(사진)이 송도 연구소 및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산업 총연맹으로, 국내외 211개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킹을 주도하는 대표 경제 단체다. 이번 대표단은 한국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방한해 주요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기업 가운데 동아에스티를 방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아에스티는 대표단에 송도 연구소의 최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송도 캠퍼스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아울러 R&D 중심 경영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을 공유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R&D와 생산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동아에스티의 사업 구조와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산업계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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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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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내려진 ‘동희 군 사건’ 민사 1심…법원 “병원 공동 책임, 4억 배상”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15일 6년 전 미신고 대리 당직과 응급실 수용 거부 논란 속에 사망한 고(故) 김동희 군 의료사고와 관련한 민사소송 1심에서 상급종합병원과 2차 병원의 공동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약 4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편도 제거 수술을 시행한 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송 중인 응급환자의 수용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 상급종합병원과, 미신고 대리 당직 상태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은 2차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전체 손해의 70%에 해당하는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10월 4일 동희 군이 상급종합병원에서 편도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시작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된 동희 군은 10월 9일 2차 병원을 거쳐 119 구급차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최초 수술을 진행한 병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용을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약 20km 떨어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동희 군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5개월 뒤인 2020년 3월 사망했다. 앞서 진행된 형사재판 1심에서는 의료진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됐으나,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 의료법 위반과 응급환자 수용 거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