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외국인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다국어 통역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 통역 네트워크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국제진료센터(센터장 유인천)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 수요에 대응해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전북여성가족재단 소속 통역 자원봉사자 34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 환자 진료 시 필요한 의료통역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통역 관련 상황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외국인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서 나갈 때까지 거치는 전 과정, 즉 ‘환자 여정(Patient Journey)’에 기반한 현장 밀착형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외래 접수, 검사, 진료, 수납에 이르는 각 단계별 진료 프로세스를 집중 학습하고, 영상센터와 안내데스크 등 주요 부서를 직접 방문해 스마트 병원 환경에 적합한 실무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전북여성가족재단과 외국인 환자 및 다문화가정의 포용적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다국어 유선 통역서비스 연계 지원▲외국인 환자 및 다문화가정 대상 의료 접근성 향상 공동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유인천 국제진료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통역 자원봉사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여 외국인 환자들이 느끼는 심리적·언어적 문턱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따뜻한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