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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심사평가원, ‘글로벌 도약’ 선포

미래발전계획「HIRA-Upward 마스터플랜」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8월 1일 월례조회에서 글로벌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HIRA-Upward 마스터플랜」(이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마스터플랜은 심사평가원의 향후 3년간 미래발전계획이며, 국민의료발전의 중추기관으로서 고객가치․국가보건의료정책․국제사회 요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하여 수립되었다.
 

이 달로 취임 6개월째를 맞는 손 원장은 그동안 조직 혁신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 이번 마스터플랜 발표는 명실상부 세계적 보건의료 선도기관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손 원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마스터플랜의 전략방향은 크게 4가지이다.
 

첫째, 국민의료 심사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미래성장을 위해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간 56조원에 달하는 보건의료서비스 구매자(Quality-Based Healthcare Purchasing Organization)로서 기능을 재정립하고, 환자안전 관리를 위한 심사평가원의 역할 확대, 비급여를 비롯한 국민의료 통합관리 기반 구축, HIRA 시스템 국제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의료의 비용과 질, 환자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가치기반 심사평가 체계 및 실시간 진료정보 교류기반의 미래 심사․평가체계 구축 등 HIRA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과제다. 또한 37년간 쌓아온 집단지성과 지식정보 상호 융합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정책개발 역량을 키우고, 정부3.0 기조에 발맞춰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공유 및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행복한 일터, 밝은 조직문화를 구현’하는 것이다. 임직원간 소통의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조직과 개인의 균형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역량개발 지원,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모든 직원이 만족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 넷째는 조직 내 구심점 확보(Control-Tower)를 통해 ‘역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다. 전사 관점의 조직내부 소통․협업기반 확대를 통해 업무 시너지를 창출하고, 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콘트롤타워 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확고한 목표의식 공유를 위해 마스터플랜을 전 직원에게 전파하고, 조직역량을 결집해 기관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손 원장은 “세계를 선도할 미래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는 외국에 배우러 나가던 시기는 지났고, 한 수 가르쳐 주고 도움을 줘야 할 새 시대가 왔다”며 앞으로의 자신감과 포부를 내비쳤다.

 

HIRA-UPward 마스터 플랜

□ 추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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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에 의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저체온 치료로 생존율 높인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게 저체온 치료를 시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로 심정지, 뇌졸중 등에 적용하는 저체온 치료는 환자의 체온을 32~36도까지 빠르게 낮춰 일정 기간 저체온 상태를 유지하면서 환자의 회복에 따라 점차 정상체온을 되돌리는 치료법이다. 그간 저체온 치료의 효과에 대해 상반된 결과를 제시하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심근경색에 의한 심정지가 발생한 중증 환자군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많지 않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오현‧배성아‧김용철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18만여 건의 병원 밖 심정지(Out-of-Hospital Cardiac Arrest, OHCA) 사례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의식불명 상태 2,9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체온 치료를 받은 집단은 저체온 치료를 받지 않은 집단보다 사망률이 매우 낮았으며(치료군 35.1%, 비치료군 43.3%), 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