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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공정거래 자율준수 도입 투명경영 나서

자율준수관리자 선임 독립 부서 만들어 상시 감사시스템 운용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지난 1일 판교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식'을 갖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모든 불공정행위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은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을 말한다. 휴온스는 이날 선포식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를 받는 등 제약업계의 자정 움직임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달 23일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임시총회를 통해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기업윤리헌장을 채택한 바 있다. 휴온스는 제약협회가 제정한 윤리강령을 바탕으로 무의식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모든 불평등, 불공정거래를 미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전재갑 대표는 이날 선포식에서 “인류건강의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사명(社名)을 준수하기 위해 제약기업의 준법경영,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정착시키겠다”면서 “날로 격화되는 업계간 경쟁을 핑계로 불공정 행위에 나서는 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전 대표는 “이제 휴온스는 오늘 선포식의 진정성을 스스로 증명해 국민 앞에 떳떳한 기업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사내에 자율준수관리자를 선임하고 독립 부서를 만들어 상시 감사시스템을 운용할 것이며,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식 심사를 통해 등급획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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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에 의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저체온 치료로 생존율 높인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게 저체온 치료를 시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로 심정지, 뇌졸중 등에 적용하는 저체온 치료는 환자의 체온을 32~36도까지 빠르게 낮춰 일정 기간 저체온 상태를 유지하면서 환자의 회복에 따라 점차 정상체온을 되돌리는 치료법이다. 그간 저체온 치료의 효과에 대해 상반된 결과를 제시하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심근경색에 의한 심정지가 발생한 중증 환자군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많지 않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오현‧배성아‧김용철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18만여 건의 병원 밖 심정지(Out-of-Hospital Cardiac Arrest, OHCA) 사례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의식불명 상태 2,9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체온 치료를 받은 집단은 저체온 치료를 받지 않은 집단보다 사망률이 매우 낮았으며(치료군 35.1%, 비치료군 43.3%), 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