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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힐링 옥상정원 4곳 운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 옥상정원이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본관, 전이재발암병원, 마리아관, 장례식장 등 총 4곳에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이곳은 환자들이 잠시 병동에서 벗어나 가벼운 운동이나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옥상정원은 제한된 공간에서 최대한 많이 걸을 수 있도록 동선을 곡선으로 만들었다. 또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침상에 누운 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출입구를 넓게 만들었다. 옥상정원은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이 건강 정보를 나누는 사랑방이기도 한다.

마리아관 옥상정원 일부에는 환자와 가족이 상추•가지•방울토마토 등 채소를 재배한다. 이렇게 수확한 채소는 마리아관에 입원한 환자들의 식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지난달에는 옥상정원에서 재배한 상추와 가지를 넣은 비빔밥을 만들어 환자와 가족에게 나눠줬다.

마리아관 옥상정원 조명은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 해가 저물면 자동으로 점등돼 공원을 밝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옥상정원처럼 자연공간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불안감이나 우울증을 개선해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들이 많다.

핀란드 숲연구협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지대에 있으면 면역력이 강화돼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살상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앞으로 병원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쉼터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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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쓰러지는 원인, 공황장애‧뇌전증 아닌 '이질환' 일 수 있어 스트레스를 받거나, 오래 서 있거나, 더운 곳에 있을 때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은 흔히 공황장애나 뇌전증으로 오해받지만, 실제로는 부교감신경 중 하나인 미주신경의 활성 때문일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미주신경성실신'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와 알아본다. 미주신경성실신은 가장 흔한 형태의 실신이다. 실제로 실신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 중 절반 정도가 미주신경성실신으로 진단되며, 전체 인구의 약 20~3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하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1.5배 더 많이 발생한다. 미주신경성실신의 원인은 자율신경계의 일시적인 불균형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몸에 골고루 퍼져 있던 혈액 중 약 800ml가 중력의 영향으로 다리 쪽으로 급격히 이동한다. 이때 자율신경계가 뇌에 혈액이 부족하지 않도록 심박수와 혈관 긴장도를 높여 뇌 혈류를 유지한다. 하지만 미주신경성실신 환자의 경우 심장 내 기계수용체가 오작동해, 심장에 혈액이 감소해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혈액으로 과도하게 차 있는 것처럼 뇌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 이 신호는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