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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만성심부전 치료제로 개발 중인 LCZ696 연구결과 발표 예정

한국노바티스㈜(대표: 브라이언 글라드스덴)는 자사의 만성심부전 치료제로 개발 중인 임상약물 ‘LCZ696’에 대한 첫 임상 연구 결과가 오는 8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장 학회인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 총회에서 발표된다고 밝혔다.

LCZ696은 심박출계수 감소를 보이는 만성심부전(HF-REF)환자에서 심혈관 사망률을 낮추는 새로운 계열의 만성심부전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로 이번 연구에서 LCZ696은 심혈관계 사망률은 물론 이에 따른 심부전 입원률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심부전 환자 8,442명을 대상으로 한 패러다임-HF(PARADIGM-HF) 연구에서 LCZ696은 만성심부전 환자에게 사용되는 표준 치료인 ACE-억제제 에날라프릴과 비교해 생존율을 보다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데이터 모니터링위원회(Data Monitoring Committee)는 LCZ696을 복용한 환자에서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2014년 3월 임상 연구 조기 종료를 권고한 바 있다.

LCZ696은 ARNI(Angiotensin Receptor Neprilysin Inhibitor, 안지오텐신 수용체 네프릴리신 억제제) 계열의 심부전 치료제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심장의 신경호르몬계(NP 계)에 작용해 보호기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해한 증상을 유발하는 수용체(RAAS)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6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심부전을 경험하고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약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은 여전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삶의 질을 현격하게 저하시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처럼 심부전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의 필요성이 시급함에 따라 미FDA는 LCZ696을 신속 심사(Fast Track Designation) 약물로 지정했다. 신속심사지정 제도는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의 승인을 보다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신속 심사 지정으로 미국에서의 LCZ696에 대한 순차 제출(rolling submission)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노바티스는 이 절차가 올 연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유럽심장학회에서는 LCZ696의 우수한 내약성과 부작용 등 안전성에 관한 연구결과도 소개 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유럽심장학회 기간 동안 10회 이상의 연구발표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심부전과 기타 심장학 관련 분야에서 노바티스가 현재 진행중인 연구 전반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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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피부암 등 전신 암 재발 시... MnZn-SPION-7 나노물질 이용한 암 치료 시대 열리나 최근 국내 연구팀이 MRI 조영제와 뇌암 온열치료 물질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성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7nm 크기의 망간-아연-산화철 (Mn0.5Zn0.5Fe2O4) 자성 나노물질로, 기존보다 MRI 조영능력 및 온열치료 효과를 증대시킨 물질이다. 이는 암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나이랑 교수 ·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 상하이교통대 릉대순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하고, 생체 내 실험 등을 통해 교모세포종의 진단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뇌암(교모세포종)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화학치료, 방사선요법 등 기존 치료법에 대한 강한 저항성이 특징이다. 최근 테모졸로마이드와 동시 화학-방사선 요법과 같은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교모세포종 환자의 중앙 생존 기간은 15개월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후 나노물질을 활용한 자기 온열치료법이 부상하면서 산화철 나노물질(SP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