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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희귀난치성질환 인문학교실 성료

전남대학교병원의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를 위한 인문학교실이 두 달간의 강의를 마치고 지난달 29일 전남대의대 예방의학강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신중호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를 비롯한 환우와 보호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생 소감발표, 영상 감상, 수료증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료생 대표가 그간 강의 받으며 느꼈던 소감을 발표할 땐 참석학생 대부분 고개를 숙인 채 함께 했던 동료들과의 이별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이 열린 강의실에는 지난 7월 도자기공예 체험 때 학생과 가족이 함께 만든 찻잔 20여점과 강의 때마다 소감을 적은 메모지를 모아 붙인 판넬 등 강의 결과물도 전시됐다.

이번 인문학교실은 ‘I(아이)들, 생각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씩 열렸으며, 인문학 강의 8회와 특강 1회 등 총 아홉번의 강의가 진행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주최, 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와 삼성희망네트워크광주 공동주관으로 열린 인문학교실은 지난 2012년 시작해 3년째 열리고 있으며, 환우들이 질환으로 인한 정서적 갈등을 줄이고 원활한 사회적 소통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신중호 실장은 이날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와 가족이 인문학교실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출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다” 면서 “앞으로도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력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석쟁 전무는 “이번 인문학교실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 면서 “인문학교실이 환우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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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피부암 등 전신 암 재발 시... MnZn-SPION-7 나노물질 이용한 암 치료 시대 열리나 최근 국내 연구팀이 MRI 조영제와 뇌암 온열치료 물질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성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7nm 크기의 망간-아연-산화철 (Mn0.5Zn0.5Fe2O4) 자성 나노물질로, 기존보다 MRI 조영능력 및 온열치료 효과를 증대시킨 물질이다. 이는 암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나이랑 교수 ·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 상하이교통대 릉대순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하고, 생체 내 실험 등을 통해 교모세포종의 진단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뇌암(교모세포종)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화학치료, 방사선요법 등 기존 치료법에 대한 강한 저항성이 특징이다. 최근 테모졸로마이드와 동시 화학-방사선 요법과 같은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교모세포종 환자의 중앙 생존 기간은 15개월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후 나노물질을 활용한 자기 온열치료법이 부상하면서 산화철 나노물질(SPION